[N Pick] Chanel Dandy Derby
쿠바의 강렬한 색채와 활기찬 에너지, 그리고 샤넬의 아이코닉한 요소가 깃든 더비 슈즈의 등장!







끈을 묶는 양 날개의 시작 부분이 열려 있는 레이스업 슈즈를 뜻하는 더비(Derby)는 옥스퍼드 슈즈와 유사하지만, 좀 더 캐주얼한 분위기를 내는 게 특징이다. 오랫동안 남자의 전유물이던 이 더비 슈즈가 칼 라거펠트의 손길을 거쳐 매혹적인 여성 슈즈로 재탄생했다. 샤넬이 쿠바를 주제로 한 크루즈 컬렉션에서 공개한 샤넬 더비가 그 주인공. 정열의 섬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쿠바는 택시마저 알록달록한 색감과 귀여운 디자인으로 유명한데, 샤넬 더비 역시 이 쿠바 택시에서 모티브를 얻어 다채로운 컬러와 질감의 소재를 믹스했다. 로컷 스타일과 나무 밑창 등 기본 디자인 틀은 전통적 남성 슈즈에서 고안했고, 앞코는 샤넬의 시그너처인 블랙 가죽 토로 마무리했다. 페이턴트, 이그조틱 레더, 펀칭 디테일의 퍼포레이티드 레더, 양가죽과 염소 가죽 등 서로 다른 패브릭의 완벽한 어우러짐은 샤넬의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는 대목. 투톤 스타일 더비 슈즈 외에 뒷부분을 시원하게 드러낸 뮬 버전으로도 선보여 트렌디함 역시 놓치지 않았다. 이 거부할 수 없는 샤넬 더비의 유혹에 매료되지 않을 여자가 과연 얼마나 될까?





1 체 게바라를 연상시키는 베레와 엠브로이더리 장식의 밀리터리 재킷 그리고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쇼츠. 여기에 뮬 버전의 더비 슈즈를 스타일링해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쿠바식 톰보이 룩을 연출했다. 2 홀로그램을 연상시키는 광택을 더한 도마뱀 가죽과 자연스럽게 주름진 염소 가죽을 매치한 더비 슈즈. 앞코와 뒤꿈치에는 블랙 페이턴트 레더를 덧대어 아이코닉한 투톤 디자인을 완성했다.


에디터 엄혜린(eomering@nobles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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