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pick] Gabrielle’s Shoes Box
오직 샤넬 슈즈만을 위한 공간이 탄생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자리한 샤넬 슈즈 부티크 전경.

블랙, 화이트, 트위드, 퀼팅 등 몇 개의 단어만 나열해도 우리는 같은 그림을 떠올릴 것이다. 알파벳 C가 서로 교차하는 바로 그 로고 말이다. 전 세계 여성이 흠모하는 패션 하우스 샤넬은 이렇듯 상징적 컬러와 소재만으로도 스스로를 대변한다. 이러한 샤넬이 브랜드의 상징적 코드를 모두 녹여낸 새로운 부티크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열었다. 오직 슈즈 컬렉션만 만날 수 있는 최초의 슈즈 부티크로, 뉴욕에서 활동 중인 건축가 피터 마리노(Peter Marino)가 디자인을 맡아 가브리엘 샤넬이 특별히 아낀 화이트, 베이지, 블랙 컬러를 중심으로 블랙과 그레이 컬러의 트위드 소재 소파와 카펫 등을 통해 하우스의 미학적 코드를 구현했다.






1 아티스트 커티스 제레의 거울 작품으로 장식한 벽면.   2 1986년 F/W 컬렉션에 등장한 투톤 발레리나 플랫 슈즈.

독립된 공간을 따로 마련할 만큼 샤넬 슈즈가 함축한 의미와 힘은 대단하다. 가브리엘 샤넬이 1957년에 선보인 베이지와 블랙 투톤 컬러의 납작한 펌프스와 1984년에 등장한 낮은 굽의 발레리나 플랫 슈즈는 그 자체만으로도 금세 샤넬 레이디로 변신시킬 만큼 브랜드를 대표하는 시그너처 제품이다. 이후 투톤 시그너처는 칼 라거펠트의 지휘 아래 투톤 부츠, 투톤 뮬, 투톤 에스파드리유 등 다양한 디자인에 접목했고 2015년엔 1957년 오리지널 투톤 슈즈에 대한 오마주로 슬링백을 선보여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도 했다. 발레리나 플랫 슈즈 역시 칼 라거펠트가 1983년 하우스의 수장으로 임명된 다음 해에 투톤 펌프스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시킨 슈즈로 새로운 아이코닉 백 디자인에 따라 스타일과 소재, 컬러를 달리하며 꾸준히 런웨이를 장식해왔다. 이러한 시그너처 슈즈를 비롯해 최근 공개한 2018년 크루즈 시즌의 신화적 아름다움이 깃든 글래디에이터 부츠와 샌들, 컬러풀한 발레리나 슈즈까지 다양한 샤넬의 슈즈 컬렉션이 새로이 오픈한 이 공간에서 브랜드 역사의 다음 페이지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
문의 080-200-2700






3, 4, 6 옐로, 터쿼이즈 블루, 골드 컬러의 글래디에이터 부츠.   5 옐로 컬러 스트랩 샌들.   7, 8, 9 패브릭 소재와 옐로·레드 컬러 발레리나 플랫 슈즈.

 

에디터 김유진(yujin.kim@noblesse.com)  디자인 장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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