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언
무대 디자이너와 달리 잘 알려지지 않은 무대 기술가. 무대 디자인이 미학적 요소로 무대를 완성한다면 무대 기술은 하드웨어로 무대를 받쳐준다. 기계장치를 제작하는 만큼 안전성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공연 무대를 예술적으로 완성도 있게 마무리할 수 있는 심미안도 갖추어야 한다. 뮤지컬 <드림걸즈>, <마타하리>, <광화문연가> 등을 통해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무대 기계장치 전문가 김성언은 십 수년째 무대 기술가로 활약하고 있다. 노블레스 컬렉션을 통해 선보이는 작품 역시 그의 직업을 살려 무대 세트 내부의 기계장치 구동부를 형상화한 설치 작품이다. 공연이 시작되면 무대의 기계장치는 뒤편에 숨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기계를 주인공으로 내세워보고 싶었다는 것이 작가의 말. 딱딱한 기계를 다루지만 누구보다 부드러운 감성을 지닌 김성언 작가의 생각은 노블레스닷컴에 보내온 답변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1 뮤지컬 <드림걸즈>.   2 뮤지컬 <마타하리>.   3 메인 턴테이블 부품.











<귤이랑 미술창고>전
20년 넘게 작업을 통해 소통해온 김성언, 나얼, 노준, 송원영, 필승 작가의 그룹전. 필승 작가의 새 전시 공간 ‘귤이랑 미술창고’ 오픈에 앞서 노블레스 컬렉션에서 먼저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로 7월 3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에디터 이아현(fcover@noblesse.com)
디자인 장슬기

관련 기사

페이지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