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휴게소에 우뚝 솟은 커다란 포춘 베어. 세계에서 가장 큰 철제 조각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이 작품의 주인공은 장세일 작가다. 작가는 인간과 공존하기 위해 진화한 동물의 모습을 마치 3D 컴퓨터 그래픽처럼 다면체의 기하학적인 형태로 표현했다. 도시에서 자연스럽게 숨어 살아가기 위해 ‘인공적’으로 변한 동물의 모습은 어쩐지 조금 씁쓸하다. 2011년부터 작업한 그의 동물 조각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자연스러워지고 있다. 다소 경직된 느낌의 초기작에 비해 색상과 형태 면에서 부드러운 변화를 추구하는 중이다(부조 형태로 만든 토끼와 말 모양 작품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자식처럼 키우던 강아지를 조각해달라는 의뢰를 받기도 했다고. 반려동물처럼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동물을 조각하고 싶다는 그의 작품은 노블레스 컬렉션에서 4월 20일까지 열리는 < STANDARD ANIMAL >전을 통해 만날 수 있다.
















1 Standard Animal-Rabbit, Steel/Car paint, 30×20×47cm, 좌대 25×35×80cm, 2017, \4,000,000
2 Standard Animal-Rooster, Steel/Car paint, 30×20×30cm, 좌대 25×35×80cm, 2015, \4,000,000
3 Standard Animal-Tiger, Steel/Car paint, 55×25×25cm, 좌대 65×30×60cm, 2017, \4,000,000






4 Standard Animal-Dachshund, Steel/Car paint, 128×40×70cm, 2018, \6,000,000






5 Standard Animal-Rabbit, Steel/Car paint, 40×60×10cm, 2017, \4,000,000
6 Standard Animal-Horse, Steel/Car paint, 40×60×10cm, 2017, \4,000,000
7 Standard Animal-Schunauzer, Steel/Car paint, 30×30×40cm, 좌대 35×35×60cm, 2018, \4,000,000

 

에디터 엄혜린(eomering@noblesse.com)  디자인 장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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