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캠퍼들을 위한 가이드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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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15

초보 캠퍼들을 위한 가이드

캠핑 라이프스타일을 더욱 즐겁게 해줄 무궁무진한 아이템을 꼽아봤다.

사진 제공 박재현
사진 제공 박재현
사진 제공 박재현


캠핑이 삶이 된 남자와의 만남
‘버거보이’ 오너 셰프이자 유튜브 채널 ‘캠핑맨’으로 유명한 박재현을 만나 캠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캠핑에 빠진 계기는? 본격적으로 캠핑을 시작한 것은 4~5년 전이다. 울산에서 한국식 쌀국수 가게인 미미옥을 운영할 때였다. 어느 날 근처 바닷가에서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는데, 어느 중년 남성이 지프 랭글러 트렁크를 열어둔 채 캠핑 의자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다. 그 여유로운 모습에 매료되어 본격적으로 캠핑을 시작했다.
캠퍼들은 취향에 따라 캠핑 스타일도 다른 편인데, 캠핑 스타일이 어떤지? 요리 위주의 캠핑을 즐긴다. 그래서 까발로 미스치프 트레일러도 아웃도어 키친 환경에 맞춰 커스터마이즈했다. 다양한 소스나 도마를 둘 수 있는 공간은 물론 LPG 가스를 둘 자리까지 만들었다.
까발로 미스치프는 국내 브랜드로 알고 있다. 하지만 흔히 볼 수 있는 트레일러는 아닌데. 그렇다. 내가 사용하는 까발로 미스치프가 1호 제품이다. 국내에 10대 정도밖에 없다. 가격이 고가인 데다 제작 기간도 길어 접근하기 쉽진 않다. 하지만 군부대 장갑차처럼 생긴 남성미 넘치는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든다. 일반적 트레일러는 본체에 비해 하부가 약한데, 까발로는 주행 질감도 좋고 세미 오프로드도 달릴 수 있다.
캠핑장에서 추천하고 싶은 요리가 있다면? 단연 햄버거다. 삼겹살과 라면보다 색다르게 느껴지고 번과 패티를 준비하면 생각보다 간단히 만들 수 있다. 육즙 가득한 햄버거와 맥주를 자연 속에서 즐긴다고 생각해보라.
캠핑 고수로서 추천하는 캠핑장이 있나?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마가리캠핑장. 정형화된 캠핑장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조명이나 가로등이 없어 밤이면 완전히 깜깜해진다. 별을 보며 밤하늘의 정서를 만끽하라는 사장님의 배려다.
럭셔리 캠핑을 지향하는 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이 있다면? 가을과 겨울 캠핑의 꽃은 단연 화목 난로다. 화로대 역할은 물론 그 위에서 뭔가 끓일 수도 있다. 연통에서 연기가 나는 모습만 봐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텐트 안으로 들이면 실내 온도를 30℃까지 높일 수 있어 겨울철에 유용하다. 물론 연통은 꼭 밖으로 빼야 한다.
스스로 맥시멀 캠퍼라고 할 정도로 장비가 많지만, 요즘 눈여겨보는 아이템이 있다면? 웨스턴소울(Western Soul)의 티피 텐트. 높이가 8m에 이르는 대형 티피 텐트인데, 겉면의 패턴이 화려해 감성적으로 느껴진다.
앞으로 어떤 캠퍼가 되고 싶나? 벤츠 스프린터를 개조한 캠핑카를 만들 계획이 있다. 빠르면 2년 안에 실행할 수 있을 것 같다. 요트 캠핑도 시도해보고 싶다. 꼭 텐트를 쳐야 캠핑은 아니지 않나. 요트 위에서 낚시를 하고 갓 잡은 재료로 요리를 해먹으며 바다 위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긴다면 그것도 일종의 캠핑이라 생각한다.





캠핑장에서 TV 보기
진정한 하이엔드 쿨러


캠핑장에서 TV 보기
감성 캠핑을 즐기는 이라면 늦은 밤 조용히 영화 보는 걸 좋아할 터. 요즘 캠핑족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LG전자 룸앤 TV는 일명 ‘캠핑 전용 TV’라 불리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27형 사이즈에 4.5k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가 간편한 데다 전원만 연결하면 바로 시청할 수 있어 캠핑족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무선 인터넷을 지원할 뿐 아니라 영상·음악·이미지가 담긴 USB만 꽂으면 주변기기 없이도 바로 감상할 수 있다.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해 부드러운 곡선형 디자인은 캠핑장에서 세련된 소품 역할을 톡톡히 한다.

진정한 하이엔드 쿨러
‘장비발’을 내세우는 캠퍼 사이에서도 펠리칸 쿨러는 하이엔드 쿨러로 통한다. 하드 케이스의 원조이자 미군 납품 하드 케이스로 유명한 펠리칸에서 만든 엘리트 쿨러는 브랜드 명성에 걸맞게 역대급 보랭력을 자랑한다. 내부에 가스켓 실링과 고밀도 폴리우레탄 단열재를 넣어 2박3일간 캠핑을 해도 얼음이 녹지 않는 강력한 보랭력이 특징이다. 여느 브랜드의 쿨러와 달리 ‘프레스 앤 풀 래치’를 적용해 가볍게 여닫을 수 있으며, 쿨러 뚜껑 부분에 컵 홀더를 설계하거나 병 음료를 쉽게 딸 수 있는 오프너를 탑재하는 등 세심한 디테일도 자랑거리다.





발뮤다 더 스피커.
하만카돈 ONYX 스튜디오 7.
발베니 포트우드 21년.
아드벡 언 오 바비큐 스모커.


Perfect Camping Sound
캠핑의 감성과 낭만에 음악이 빠질 수 없다. 그런 이유로 블루투스 스피커는 캠핑 필수템으로 여기는데, 많은 블루투스 스피커 중 어떤 것을 골라야 할까. 하만카돈이 새롭게 출시한 ‘ONYX 스튜디오 7’은 이동이 편리한 디자인이 특징. 패브릭 소재로 감싼 구형 본체에 알루미늄 핸들을 더해 토성을 연상시키는 우아한 원형 실루엣이다. 120mm 대형 우퍼, 25mm 고해상도 듀얼 트위터를 적용한 스테레오 사운드로 몰입감과 다방향 사운드 스케이프를 선사해 야외에서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조명 겸 스피커로 쓸 수 있는 발뮤다 ‘더 스피커’도 있다. 원통형 디자인에 진공관을 닮은 3개의 LED 조명을 탑재한 제품. 360도로 시원하게 퍼지는 상향식 구조는 입체적 사운드로 깨끗한 음상을 실현하고, 사운드에 맞춰 반짝이는 빛의 리듬이 라이브 무대 같은 현장감을 만들어낸다. 블루투스와 AUX 연결이 가능하며, 충전 방식이라 들고 다니기 좋다.

감수성을 끌어올리는 술 한잔
캠핑장에서는 어떤 주종을 선택해도 기분 좋은 취기에 젖을 수 있다. 바비큐를 즐길 예정이라면 ‘아드벡 언 오 바비큐 스모커’를 추천한다. 아드벡 언 오 70cl 1병과 스모커 퍽(puck)으로 구성한 패키지. 우드칩을 채운 퍽을 음식을 굽는 그릴 위에 함께 두고, 음식에 스모크 향이 풍성하게 배면 아드벡 언 오와 함께 즐겨볼 것. 가을과 겨울 캠핑에는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 위스키도 제격이다. 발베니 포트우드 21년은 최소 21년 이상 숙성한 몰트위스키 원액을 포트와인을 담은 포트 파이프와 포트 캐스크로 옮겨 추가 숙성해 만들었다. 발베니 고유의 개성에 포트와인의 달콤한 향과 잘 익은 건포도, 견과류의 풍부한 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다.





아틀리에 오이의 해먹.
런던 디자이너인 에드워드 바버와 제이 오스거비가 디자인한 벨 램프.
디자이너 마르셀 반더스와 가브리엘 치아베가 디자인한 라운지체어.


럭셔리 캠퍼를 위한 예술적 오브제
캠핑할 때 이런 가구는 어떨까? 여행 예술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루이 비통의 이번 시즌 노매드 컬렉션에서 럭셔리 캠퍼에게 어울리는 아이템을 골랐다.

아틀리에 오이의 해먹. 루이 비통의 아이코닉한 레더 스트립을 심플하면서 멋스럽게 짜서 완성했다. 예술적 휴식을 안겨줄 듯한 이 해먹은 탈착 가능한 레더 머리 받침대가 있어 실용적이다.
런던 디자이너인 에드워드 바버와 제이 오스거비가 디자인한 벨 램프. 전기선 없이 USB로 충전해 휴대용으로 제격이다. 4단계 밝기 조절이 가능한 LED 조명을 유리 ‘벨’과 레더 스트랩으로 감싸고 있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다.
디자이너 마르셀 반더스와 가브리엘 치아베가 디자인한 라운지체어. ‘휴대가 가능한 휴식용 오아시스’라는 설명대로 3개의 모듈이 퍼즐처럼 되어 있어 가방처럼 휴대하다 펼치면 기다란 베드형 체어와 안락의자, 푸프 쿠션으로 변신한다. 탄소섬유로 제작해 가볍고 내구성도 좋다.







차박하기 좋은 차
BMW 뉴 X5 xDrive45e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는 연료 소모가 적고 배터리 충전으로 충당할 수 있어 차박 시 밤새 에어컨을 틀어놓거나 장시간 헤드램프를 켜도 걱정 없다. 그런 면에서 BMW의 스포티한 SAV 뉴 X5 xDrive45e는 PHEV 모델이라 유리한 조건을 갖춘 차량이다. 배터리 완충 시 최대 54km까지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주행이 가능하며, 트렁크 용량도 기본 500리터에서 최대 1720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어 차박 시 매우 효율적이다.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차박은 이 차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 차박에 필요한 짐을 싣거나 텐트를 충분히 설치할 수 있을 만한 넓고 기능적인 트럭베드는 기본. 컨버터블 픽업 차량이라 스리-피스 하드톱을 탈착하며 오픈 에어링의 자유로움을 느끼기 좋고, 차량 전체에 걸쳐 기본적으로 장착한 수납공간뿐 아니라 다양한 잠금 가능 공간이 곳곳에 숨어 있다. 2열 좌석을 접으면 잠금식 2열 시트의 비하인드 스토리지가, 2열 좌석 시트 아래에 넉넉한 언더 시트 스토리지도 있다. 휴대 가능한 블루투스 스피커도 장착해 감성적 차박에 최적이다.
포드 익스플로러 플래티넘 공간 활용성이 탁월한 7인승 패밀리 SUV로 차박을 즐기는 캠퍼에게 이미 만족스러운 후기를 얻고 있는 차박 인기 차량이다. 2열과 3열을 모두 접을 수 있어 넉넉한 사이즈의 공간이 나온다. 파워폴드 버튼만 누르면 손쉽게 시트를 접어 많은 짐을 싣기에도, 2~3명이 눕기에도 여유롭다.

 

에디터 이정주(jjlee@noblesse.com),문지영(jymoon@noblesse.com)
사진 박지홍
코디네이션 이혜림
스타일링 고은선(고고작업실)
요리 김봉수
스타일링 어시스턴트 이서연, 채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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