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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11

포르쉐의 새로운 시대

더 강력한 엔진과 최첨단 디지털 기술로 무장한 신형 파나메라의 등장.

스포츠카의 대명사로 불리는 포르쉐의 다양한 모델 중에서도 파나메라는 ‘혁신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911’, ‘718’ 같은 2인승 정통 스포츠카 형태를 깨뜨린 브랜드 최초의 4인승, 4도어 스포츠 세단이기 때문. 2009년 등장 당시 파격적 콘셉트와 디자인 때문에 ‘스포츠카의 정체성을 해친다’는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출시 14년째를 맞이한 현재 고성능 카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와 세단의 안락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브랜드의 대표 플래그십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파나메라가 또 한 번 파격적 변신을 감행했다. 2016년 2세대 모델 출시 이후 약 7년 만에 더욱 강력하면서 스마트한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것. 2023년 11월 말, 중국 상하이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3세대 신형 파나메라는 동급 세그먼트 중에서도 특히 다이내믹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외관이다. 길이 5052mm, 너비 1937mm, 높이 1423mm로 특유의 라인과 비율을 유지하면서 전면부 헤드라이트와 측면 윈도 라인 등을 재정비해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제어 요소가 이상적 균형을 이루도록 설계한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 콕핏 콘셉트’를 적용한 내부도 남다르다. 기어 셀렉터 레버와 모드 스위치, 보조 제어장치 등은 스티어링 휠 가까이 배치해 주행 시 쉽고 빠르게 조작 가능하며, 운전석의 12.6인치 커브드 계기판과 중앙부의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옵션으로 제공하는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통해 와이드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했다.
역대급 성능을 견인하는 핵심 요소는 바로 엔진의 진화다. 3세대 신형 파나메라는 가솔린 모델 ‘파나메라’와 ‘파나메라 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한다. 특히 터보 E-하이브리드에는 이전보다 개선된 4리터 V8 터보엔진을 탑재했다. 새로 개발한 최고 190마력(PS)의 전기모터와 함께 총 680마력(PS)의 시스템 출력, 94.9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며, 여기에 8단 PDK 듀얼 클러치 변속기 하우징과 전기모터를 통합해 한층 가벼우면서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완성했다. 이로 인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2초면 충분하고, 최고속도는 315km/h에 달한다. 배터리 용량이 25.9kWh로 늘어나며 주행 가능 거리가 길어진 한편, 11kW 출력의 온보드 충전기를 채택해 충전 시간은 2시간 39분으로 기존보다 크게 단축됐다.
파나메라의 변화를 이끈 또 하나의 일등 공신은 최첨단 기술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 시스템’이다. 급가속이나 급제동, 코너링, 불안정한 노면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휠 하중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차체의 균형을 유지하는 기술로, 다이내믹한 주행 시에도 세단의 부드러운 승차감을 탁월하게 구현해낸다. 새롭고 인상적인 디자인, 광범위한 디지털 기능, 고성능과 안정감을 동시에 구현한 기술력이 어우러진 3세대 파나메라. 이제, 포르쉐가 공들여 준비한 또 하나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시간이다.





 

에디터 김수진(suze@noblesse.com)
사진 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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