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주목해야 할 신상 워치 5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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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11

2020 주목해야 할 신상 워치 5

코로나 19 여파로 시계 박람회가 줄을 이어 취소됐다. 바이러스가 와도 워치 메이커들의 열정은 막을 수 없는 법. 2020년 하반기를 뜨겁게 달굴 신상 워치 5.

우주를 품은 다이얼
Hermes Arceau L'heure De La Lune

지난해 에르메스가 출시한 아쏘 레흐 드라룬을 처음 봤을 때 감탄을 금치 못했다. 북반구와 남반구의 문페이즈를 다이얼 하나에 표시하는 방식도 새로웠고, 직경 43mm 안에 우주를 담은 에르메스의 대담함도 놀라웠다. 기계식 워치가 어떤 예술 단계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에르메스의 아쏘 레흐 드라룬은 올해 새로운 버전 세 가지를 추가해 라인을 확장했다. 마션, 루나, 블랙 사하라를 컨셉으로 각 운석에서 영감을 받은 에디션을 출시한 것. 예를 들어 오돌톨한 질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루나 다이얼은 우주를 떠다니는 성운의 모습을 형상화해 제작했다. 그린 빛의 마션 다이얼은 매트한 질감에 푸른 생명이 살 것 같은 색감으로 제2의 지구를 연상시킨다. 다이얼 중앙에 자리한 모바일 카운터 위치에 따라서 달의 주기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문페이즈 워치와는 차별화된 기술로 시간을 확인 할 수 있다.






Black Sahara meteorite dial
Martian meteorite dial
Lunar meteorite dial










돌아온 파샤
Cartier Pasha De Cartier

올해 여름, 중국을 시작으로 9월 전세계 런칭을 앞두고 있는 까르띠에의 파샤 워치. 까르띠에 아카이브 속 1985년 탄생한 이 시계는 라운드 다이얼로 스퀘어 타입과는 또다른 느낌을 준다. 오리지널 워치의 강점은 살리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만큼 하반기 까르띠에에서 주목해야 할 시계 중 하나이기도 하다. 원형 프레임 안의 정사각형, 오버사이즈 아라비아 숫자 등은 파샤만의 시그너처 그래픽을 고스란히 살렸다. 신제품은 방사향으로 퍼지는 기요셰 패턴 다이얼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입체적인 느낌을 강조한다. 시계 우측 스크루-다운 형태의 크라운 캡을 열어보면 까르띠에의 상징 블루 사파이어가 있고 케이스와 커버 면에는 이니셜도 새길 수 있다. 현대적인 디자인과 기능을 추구하는 만큼 파샤 드 컬렉션에 처음으로 스트랩 교체 시스템을 적용해 가죽부터 스틸까지 다양하게 만나 볼 수 있다.






Pasha De Cartier
Pasha De Cartier
Pasha De Cartier
Pasha De Cartier










얇지만 강해요
Piaget Altiplano Ultimate Concept

당분간은 '세상에서 가장 얇은 기계식 시계' 왕좌를 내주지 않을 것 같다. 피아제의 야심작으로 꼽히는 알티플라노 울티메이트 컨셉이 그 주인공. 2년 전 SIHH(국제 고급 시계 박람회)에서 처음 선보인 워치로 2020년 하반기 정식 출시한다. 현재 주문 생산을 받고 있는 이 제품은 1유로짜리 동전 2개를 겹쳐 놓은 두께로, 쉽게 상상이 가지 않을 만큼 얇다. 두께 2mm에 167개의 부품을 담았는데 현미경으로 봐야 할 정도의 작은 사이즈의 부품을 한 치의 오차 없이 정교한 기술력을 완성했다. 피아제의 울트라 씬 기술을 조금 더 살펴보면 2018년 4.3mm 두께의 알티플라노 울티메이트 오토매틱을 선보여 세계에서 가장 얇은 골드 시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알티플라노 울티메이트 컨셉은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갔다. 휠 두께는 기존 0.20mm에서 0.12mm로 줄었고, 보통 시계에서 1mm의 두께를 차지하는 사파이어 크리스탈은 무려 80%를 축소한 0.2mm로 완성했다. 사이즈 축소 자체도 어렵지만 기계식 워치는 아주 작은 판단의 오류가 바로 부품의 오작동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부품을 축소하는 작업은 쉽지 않은 부분. 두께는 얇아졌지만 선택폭은 늘렸다. 알티플라노 울티메이트 오토매틱은 브릿지와 다이얼 컬러, 핸드 마감, 메인 플레이트와 함께 스트랩을 선택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Altiplano Ultimate Concept
Altiplano Ultimate Concept
Altiplano Ultimate Concept










속살 보고 갈래요?
Vacheron Constantin Overseas Perpetual Calendar Ultra-Thin Skeleton

바쉐론 콘스탄틴의 오버시즈가 2020년에 속살을 완전히 드러냈다. 풀 스켈레톤 퍼페추얼 캘린더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는 것. 문페이즈 디스플레이, 월과 요일, 날짜를 표시하는 카운터링까지 오버시즈 컬렉션의 디자인은 고스란히 유지하면서 완전한 스켈레톤 타입으로 무브먼트를 자신 있게 보여준다. 시계 앞면뿐 아니라 케이스 백을 돌렸을 때도 투명 사파이어로 정교한 무브먼트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고 칼리버 1120 QPSQ/1는 오버시즈 컬렉션에 처음 적용했다. 스트랩은 핑크 골드 브레이슬릿과 악어가죽, 러버 소재 스트랩 세 가지로 만나볼 수 있으며 바쉐론 콘스탄틴의 유려한 기술 인터체인저블 시스템으로 스트랩 교체가 가능하다.






Overseas Perpetual Calendar Ultra-Thin Skeleton
Overseas Perpetual Calendar Ultra-Thin Skeleton
Overseas Perpetual Calendar Ultra-Thin Skeleton
Overseas Perpetual Calendar Ultra-Thin Skeleton










소재의 혁신
Panerai Luminor Marina

밤이면 더 빛을 발하는 시계, 파네라이가 야광 물질 '루미노르' 개발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소재'로 혁신을 더한다. 신소재 신기술을 적용해 선보이는 워치는 골드테크™, 피브라테크™와 3D 프린팅 기법 DMLS, 세 가지로 구성한다. 소재별 특징을 살펴보면 골드테크™은 고함량의 코퍼와 플래티넘으로 구성해 기존 레드 골드 소재보다 산화에 강하고 특유의 붉은빛을 잘 내는 점이 특징이다. 천연 섬유로 제작한 피브라테크™은 스틸보다 가벼우면서도 견고하고 부식에 강하다. 이 섬유는 현무암의 용융 과정에서 생성되는 단방향의 미네랄 섬유를 사용해 만들어지는데 고압의 압축 공정을 통해 완성되는 만큼 파네라이만의 소재 기술력이 돋보이는 부분. DMLS는 티타늄과 카보테크™를 결합한 소재를 3D 프린팅 기법 다이렉트 메달 레이저 신터링(DMLS) 기술로 제작했다. 내부에 빈 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특별한 공정이 더해져 어떤 소재보다 가볍고 뛰어난 견고함을 자랑한다. 직경 44mm의 다이얼에 지속가능한 기술과, 소재에 대한 연구를 모두 응집해 만든 뉴 마리나 컬렉션. 칼리버는 공통적으로 P.9010를 장착했다.






Luminor Marina Goldtech
Luminor Marina Fibratech
Luminor Marina DMLS





 

에디터 이아현(fcover@noblesse.com)
디자인 장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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