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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11

그 자체가 예술인 지금 베를린의 핫 스폿

도시가 아트 그 자체인 베를린에서는 예술에서 영감 받은 장소를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그 중 최근 선보인 핫 스폿을 중심으로 넘실거리는 예술의 흔적을 좇았다.






베를린에 나타난 비거 스플래시
베를린 한 복판에 데이비드 호크니의 그림 같은 레스토랑이 등장했다. 하와이안 스타일 포케 볼을 파는 레스토랑 LA 포케(LA Poke)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 < A Bigger Splash >에 영감 받았다. 영국 아티스트의 모던한 말리부 비치 하우스에 있는 수영장을 묘사해 레스토랑을 꾸민 것. 이 레스토랑을 디자인한 이는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건축가 이스터 브루커스(Ester Bruzkus) ‘캘리포니아 수영장에서의 보내는 한낮처럼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림 속 한 장면처럼 LA 포케 내부는 파스텔 핑크와 블루 컬러가 대조를 이룬다. 밝은 노랑, 초록, 빨강 같은 색깔은 공간에 생동감을 부여하는 역할을 한다. 마치 수영장에 이는 커다란 물결처럼 말이다. 비거 스플래시를 현실로 끄집어 낸 듯한 하와이안 포케 레스토랑은 베를린을 여행한다면 빼놓지 말아야 할 ‘힙’한 장소임이 분명하다.
Alte Schonhauser Str. 44, 10119 Berlin











조명의 새로운 발견
시간이 흐르면서 빛이 만들어 내는 무늬도 달라지는 호텔.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조나단 터키 디자인 스튜디오와 덴마크 건축가 시그루드 라슨(Sigurd Larsen)은 베를린의 디자인 호텔 미헬베르거 호텔(Michelberger Hotel)의 로비와 객실을 리뉴얼했다. 이로써 예술을 사랑하는 베를리너와 여행자들로 늘 북적이는 미헬베르거 호텔에는 23개의 객실이 더 생겼다.






원래 조명 공장이었던 이곳은 감각있는 디자이너의 손으로 2009년 호텔로 탈바꿈한 곳. 최근 공사를 마치고 다시 활기를 되찾은 로비에는 다시 새로운 가구들이 채워졌다. 조나단 터키 디자인 스튜디오는 호텔 4층에 최신 스위트 룸을 만들면서 미니멀하면서도 따스한 매력적인 분위기가 가득하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톤의 흙빛을 활용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재료가 더 멋스럽게 녹아들 객실에서 재생 건축의 미감을 느껴보길.
Warschauer Str. 39-40, 10243 Berlin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새로운 갤러리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계한 제임스 사이먼 갤러리 앞. 얇은 돌 기둥으로 이루어진 건물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치퍼필드는 1999년부터 슈프레 강 유역의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트 스튈러(Friedrich August Stuler) 광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있는데, 드디어 이 계획을 완성한 것이다.






건물 전체를 가로지르는 웅장한 테라스가 인상적인 이 갤러리는 박물관 섬으로 들어가는 새로운 입구 역할을 하게 된다. 석회석, 사암을 비롯한 자연에서 채취한 돌을 재료로 지은 이 건물은 옆에 자리한 유서깊은 베를린 신 박물관과 어우러지도록 하기 위해 고전적인 양식의 기둥을 세웠다. 과거와 현재의 대화가 오고 가는 장을 직접 경험해 볼 것.
Bodestraße 1-3, 10178 Berlin

 

에디터 김희성(alice@noblesse.com)
디자인 장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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