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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4

이 전시, 놓치지 않을 거예요

만개하는 형형색색의 봄꽃들처럼 가슴을 설레게 하는 상반기 전시를 모았다.

오른쪽 Michael English_Ice-Cream.1968 ⓒ Michael English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아트
서울의 어엿한 랜드마크이자, 국내 유일의 공립 디자인 뮤지엄으로서 가치를 지니고 있는 DDP뮤지엄이 놀라운 전시로 돌아왔다. 바로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과 함께 영국 초기 팝아트를 이끈 14인의 작품으로 말이다. 이번 전시를 한 문장으로 요약을 굳이 한다면, 팝아트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술의 한 장르인 팝아트는 미국 작가인 앤디워홀, 리히텐슈타인의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친숙하다. 하지만 오리지널리티를 찾아본다면 1956년 영국 작가 리처드 해밀턴의 작품 <오늘의 가정을 그토록 색다르고 멋지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가 팝아트의 시초라 할 수 있다. DDP뮤지엄의 이번 전시는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영국 팝아트의 시작부터 현대 미술의 역사이자 영국의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 작품까지 함께 구성해 놓았으니 팝아트의 백과사전이 아닐 수 없다. 작품의 배경이 된 자료들도 함께하는 아카이브 형식의 전시이니 당시의 시대상까지 살펴보며 감상해 보자.
ADD 서울 중구 을지로7가 2-1 동대문디자인플라자뮤지엄 지하2층 전시1관
EP 3월 23일 ~ 7월 2일





자료 제공 뮤지엄 산 museum san

안도 타다오-청춘
해발 275m의 산자락에 위치한 뮤지엄 산은 자연과 공존하는 예술 공간이다. 마치 고대 유적지를 연상케 하는 뮤지엄 산의 건축가는 누굴까? 프로 복싱 선수 출신의 독특한 이력, 독학으로 세계 건축계의 거장으로 우뚝 선 남자. 바로 안도 타다오다. 동시대 세계적인 건축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안도 타다오의 국내 최초, 대규모 개인전이 직접 설계한 공간에서 열린다. 물과 및, 유리와 노출 콘크리트를 주로 사용하며, 바람, 나무, 하늘 등 자연과 물아일체의 경지를 보여주며 현대 건축사에 빛나는 족적을 남긴 그의 업적을 직접 눈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전시의 타이틀은 ‘청춘’으로 안도 타다오의 건축에 대한 ‘끝없는 도전’과 매일매일 더 나은 설계를 한다는 스스로의 신념, 그리고 인생을 대하는 그의 ‘도전 의식’을 함축했다고 한다. 건축 애호가가 아니더라도 방문해 본다면 평이했던 건축이 새롭게 보이는 경이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ADD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 산 129-5
EP 4월1일 ~ 7월 30일





자료제공 피크닉 piknic

프랑수아 알라르 사진전 : 비지트 프리베
문화공간 피크닉은 이름처럼 누군가와 피크닉을 가기에 적절한 공간이다. 중구 골목에 위치해 단번에 찾기는 쉽지 않지만, 마치 비밀의 정원에 들어선 것처럼 특별한 경험을 주는 곳이다. 이런 공간에 아주 사적인 공간을 촬영한 이의 전시가 열린다. 쉽게 가볼 수 없는 뛰어난 예술가의 집 혹은 독보적인 취향을 지닌 부유한 이의 컬렉터 창고 같은 곳 말이다. 프랑스 출신의 프랑수아 알라르는 전 세계 명사들의 개인적인 공간을 사진으로 기록해온 작가다. 그가 촬영한 장소들을 살짝 귀띔해 본다면 디자이너 코코 샤넬의 아파트, 르네상스 거장 라파엘로의 천장화로 장식된 16세기 궁전 등이 있다. 여기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단순히 유명하고, 명망 있는 장소로 단순히 호기심만을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건축, 문학, 패션, 미술 등 다방면에 걸쳐 현시대 중요한 문화 사조들을 관통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전시 타이틀 ‘‘비지트 프리베(Visite Privée)’는 불어로 ‘사적인 방문’, ‘은밀한 방문’을 뜻하는 단어로, 프랑수아 알라르가 9년 전에 발표한 사진집의 제목이기도 하다. 눈으로 담는 것도 좋지만 핸드폰 사진첩에 전시 사진들을 남겨보자. 전시장을 나오고 다시 사진첩을 볼 때 시대의 취향과 문화를 이끄는 주요 인사의 사적인 장소가 문화적 가치를 품고 또 한 번 새로운 전시가 시작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ADD 서울특별시 중구 남창동 194
EP 4월 6일 ~ 7월 30일





오른쪽 Récolement, image du Musée de Nantes © Adagp, Paris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전 뒤피, 행복의 멜로디
현재 서울에서 MZ 세대가 가장 많이 찾는 곳을 꼽으라고 하면 단연 더현대서울이다. 기존 백화점의 개념을 넘어 각양각색의 트렌디한 행사와 핫한 브랜드 협업이 즐비한 이곳에 아트 플레이스가 존재한다. 바로 ALT.1.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알고 있는 ALT1에서 프랑스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미술관 퐁피두센터가 만나 첫 번째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20세기 주요 예술가 중 한 명인 라울 뒤피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으며, 회화를 포함하여 조각, 드로잉, 판화 등 다양한 분야의 아트피스를 망라하여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뒤피의 역작이라고 불리는 “전기 요정”의 연작 오리지널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라고 하니 놓치지 말자.
ADD 서울 여의도동 22 6층 ALT1
EP 5월 17일 ~ 9월 6일, 백화점 휴관일 휴무

 

에디터 박재만(c7@noblessedigital.com)
사진 @ddp_seoul @museumsan_official @piknic.kr @the_hyund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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