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바젤 홍콩 2018] 바네사 궈 & 리신 차이(Vanessa Guo & Lihsin Tsai)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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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10

[아트 바젤 홍콩 2018] 바네사 궈 & 리신 차이(Vanessa Guo & Lihsin Tsai)

센트럴 H 퀸스 빌딩에 오픈하는 하우저 앤 워스 홍콩의 아시아 시니어 디렉터, 바네사 궈와 리신 차이에게 묻는다.

하우저 앤 워스 홍콩이 아시아 시니어 디렉터 2명을 임명했다. 크리스티 중국 사업에 참여하며 미술계로 들어선 바네사 궈는 그동안 하우저 앤 워스 뉴욕에서 중국 미술 업무를 맡았다. 리신 차이는 중국 미디어 회사에서 LEAP 등 미술 매체와 협업했고, 상하이의 컬렉터 차오즈빙이 운영하는 차오 스페이스에서 일했다.

하우저 앤 워스 홍콩에서 각각 맡은 역할이 뭐죠?
리신 차이/ 아티스트와 일하거나 전시를 준비하면서 예술적 측면을 감독하는 게 제 업무예요. 함께 일하며 서로 많은 걸 배우고 있죠.
바네사 궈/ 저는 비즈니스 개발과 전략 수립을 담당해요. 제가 글로벌 관점을 갖고 있다면 리신은 로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편이죠. 로컬과 국제적 차원의 균형이 팀워크의 강점이에요.

하우저 앤 워스 홍콩을 소개해주세요.
바네사 궈/ 하우저 앤 워스는 변화에 유연한 동시에 글로벌 전문성과 역량이 풍부해요. 또 로스앤젤레스의 제분소부터 서머싯의 농장까지 역사적으로 중요한 건축물을 갤러리로 만들면서 가능성을 제시했듯 홍콩에서도 독창성을 발휘하려고 합니다. 홍콩 분점은 하우저 앤 워스의 첫 고층 건물이에요. 홍콩의 특징과 잘 맞는 콤팩트한 공간이죠.

아시아 첫 분점을 오픈하는 곳으로 홍콩을 선택한 이유는요?
리신 차이/ 지난 10년간 아시아에 대해 지속적으로 배우고 성장한 하우저 앤 워스가 아시아에 공간을 마련하는 건 자연스러운 단계였어요. 특히 아시아 예술의 허브인 홍콩 미술 시장은 아시아 컬렉터의 서구 미술품 수집이 늘면서 호황을 누리고 있고, 세계적 수준의 컬렉션을 구축한 곳이라 의미가 깊어요.

하우저 앤 워스 홍콩의 미션은 뭐예요?
리신 차이/ 아시아의 중심이라는 전략적 지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관점은 유지하되, 지역 커뮤니티와도 어우러지고자 합니다. 로컬 문화와 유산에 대한 열정을 강화하는 한편, 하우저 앤 워스의 아티스트를 아시아에 소개하면서 동서양을 잇고자 합니다.

첫 전시 작가로 마크 브래드퍼드를 선정한 이유는요?
바네사 궈/ 세계적 명성에 비해 아시아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마크 브래드퍼드를 아시아에 소개할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했어요. 정교한 테크닉을 강조하는 마크 브래드퍼드의 작품은 중화권에서 특히 반응이 좋아요. 종이만으로 질감이 살아 있는 작품을 만들려면 엄청난 솜씨가 필요하니까요.

하우저 앤 워스가 홍콩 분점 오픈과 작가 선정에 노력을 쏟아부은 만큼, 올해 아트 바젤 홍콩 부스도 만만찮게 공을 들였을 것 같아요. 부스에 대해 귀띔해주신다면요?
바네사 궈/ 필립 거스턴과 루이즈 부르주아 등 현대미술 거장의 작품으로 클래식하게 꾸릴 거예요. 하우저 앤 워스 홍콩이 ‘고층 갤러리’라는 점을 페어 부스에서도 드러낼 생각이에요. 무중력 상태로 떠 있는 작품과 중량감 있는 작품을 동시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페어 방문차 홍콩으로 아트 투어를 떠날 독자들에게 홍콩의 전반적 아트 신과 마켓에 대한 생각을 들려주세요.
리신 차이/ 홍콩 미술 시장이 세계적 아티스트를 망라하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이는 한편, 로컬 아트 신은 홍콩만의 특징이 있어요. 홍콩의 예술가는 자신의 뿌리를 자랑스러워하고 작품을 통해 그들만의 정체성을 드러내곤 합니다.
바네사 궈/ 홍콩 미술 시장은 중국 본토에 신세대 컬렉터가 등장하면서 활성화됐어요. 관심의 폭이 넓은 홍콩의 컬렉터는 취향이나 지식 면에서 세계의 노련한 컬렉터를 따라잡았죠. 아트 바젤 홍콩 역시 홍콩의 아트 신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데 크게 한몫했습니다.

 

에디터 백아영(xiaxia@noblesse.com)
사진 제공 하우저 앤 워스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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