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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15

Bon Appétit

새로운 계절만큼 우리를 설레게 하는 레스토랑 네 곳.

사이클 레스토랑 @TOKYO ©Matteo Carassale
왼쪽부터 강황을 넣은 당근 카르파초. 미나리 소스와 각종 해산물.


 CYCLE RESTAURANT  사이클 레스토랑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과 '미쉐린 그린 스타'에 선정된 파리 미라주르(Mirazur)에서 활약한 아르헨티나 태생의 마우로 콜라그레코 셰프가 도쿄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자연의 순환을 콘셉트로 한 파인다이닝 ‘사이클’을 오픈한 것. 자연의 일부인 인간으로서 자연에 대한 존중을 담아 ‘순환’을 메인 키워드로 신선한 로컬 식재료를 사용해 계절에 맞는 요리를 소개한다. 레스토랑 내 정원에서 허브와 꽃 등을 재배하고, 직접 기른 올리브에서 추출한 효모로 캄파뉴를 굽기도 한다. 요리뿐 아니라 디테일도 남다르다. 사이클은 다양한 부분에서 현지 장인과 협력하는데, 와인 리스트가 적힌 종이도 그중 하나. 포도 껍질과 잎 등 천연 재료로만 제작해 친환경적 면모도 놓치지 않았다. 햇살이 따스한 점심때 방문하면 나무와 식물로 가득한 이곳의 매력을 더욱 확연히 느낄 수 있을 것.
ADD Otemachi One, 1-2-1 Otemachi, Chiyoda-ku, Tokyo 100-0004, Japan
TIME 화~금요일 17:00~23:00, 토·일요일 11:30~15:00·18:00~23:00
INQUIRY +81-3-6551-2885







다이닝 오은 @SEOUL
앞부터 오리구이, 소라찜과 주꾸미구이.


 DINING OEUN  다이닝 오은
논현동에 위치한 건축 회사 레스(Less) 사옥에 새로운 다이닝 공간이 둥지를 틀었다. 선적인 요소와 구조물, 직접 디자인한 가구로 완성한 내부가 인상적인 ‘오은’이다. 오은은 한자 검을 ‘오(烏)'와 숨을 ‘은(隱)’을 합친 상호의 의미처럼 은밀한 아지트 같은 곳으로, 비밀스럽게 우리를 맞이한다. 어둑한 분위기 속 은은하게 빛나는 조명 아래 선보이는 메뉴는 컨템퍼러리 한식 코스. 이선영 헤드 셰프가 사용하는 주 무기는 제철 재료다. 이번 봄에는 드라이에이징해 구운 오리구이에 냉이 부각, 달래구이 등을 가니시로 내거나 제철 생선 세비체에 미나리 오일을 더하는 등 향긋한 봄 채소로 생동감 넘치는 식탁을 꾸민다. 지난여름에 얻은 솔순으로 담근 청, 돌배청, 진 등으로 만든 솔순 토닉, 오미자청을 베이스로 만든 오미자 스프리츠 등 독특한 칵테일도 시선을 끈다.
ADD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85길 21-11
TIME 18:00~24:00, 월요일 휴무
INQUIRY 010-3950-4033







라틀리에 로부숑 @LONDON
랍스터 스파게티.
비트 뿌리, 아보카도 퓌레.
튀일을 얹은 노르망디 칵테일.


 L’ATELIER ROBUCHON  라틀리에 로부숑
런던 메이페어에 로부숑 레스토랑이 귀환했다. 2018년, 세기의 셰프라 불리던 조엘 로부숑이 별이 된 후 문을 닫았다가 재정비를 거쳐 ‘라틀리에 로부숑’으로 돌아온 것. 이름의 아틀리에라는 단어는 로부숑 셰프의 정신을 이어 예술적 다이닝의 총체를 보여준다는 포부를 드러낸다. 골드와 강렬한 크림슨 컬러로 고풍스럽게 꾸민 내부와 섬세한 서비스, 한 점 예술 작품 같은 요리까지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다. 텍스처가 부드러운 로부숑의 시그너처 매시트포테이토와 사과 퓌레는 물론 독특한 모양새의 형태와 맛이 저마다 다른 다섯 종류의 빵을 담은 로부숑만의 아이코닉 브레드 바스켓, 랍스터 스파게티 등 진정한 프렌치 오트 퀴진을 만날 수 있다. 요리와 함께 바 전문 팀이 큐레이팅한 창작 칵테일을 곁들이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식사가 될 것. 망고 껍질, 테킬라를 베이스로 한 로베르뉴(L’Auvergne) 등 시그너처 칵테일도 잘 어울리지만, 그날의 요리나 날씨에 맞게 바텐더의 추천을 받는 것도 좋다.
ADD 6 Clarges Street, Mayfair, London, W1J 8AE, United Kingdom
TIME 월~토요일 12:00~15:00·18:00~22:30, 일요일 12:00~15:00·18:00~21:45
INQUIRY +44-20-8076-0570







소라 @paris © Romain Courtemanche
트러플 소바.
왼쪽부터 미소 소스를 바른 대구. 참치 샐러드.


 SORA  소라
각종 숍과 레스토랑이 밀집한 파리 16구 중심에 뉴페이스가 등장했다. 바로 레스토랑 & 칵테일 바 ‘소라’다. 근사한 식사를 즐기기에도, 레스토랑 중앙의 바에 앉아 가볍게 술 한잔하기에도 제격인 곳. 요리만큼 돋보이는 특별한 부분은 사랑스러운 핑크 컬러와 패브릭, 패턴 포인트가 어우러진 편안한 인테리어다. 스물다섯 살에 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를 차린 이사도라 비쿠엘이 꾸민 공간으로, 감각적 분위기가 식사의 만족도를 배가한다. 메뉴 리스트를 보면 스트라차텔라와 블랙 트러플을 넣은 소바, 마키, 미소와 콤부 소스를 곁들인 오리 등 익숙한 재료와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재퍼니즈 터치가 도드라지는 프렌치 디시로, 주방을 이끄는 클라우디오 로톤도 셰프가 고안한 것. 고추냉이·스파클링 사케·말차 등 낯설지 않은 재료로 만든, 궁금증을 유발하는 칵테일 메뉴도 기다린다.
ADD 70 Rue de Longchamp, 75116 Paris, France
TIME 12:00~15:00·19:00~02:00, 일~월요일 휴무
INQUIRY +33-1-45-62-50-75

 

에디터 김혜원(haewon@noblesse.com)
사진 이예린(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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