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sop, Poetry of Place with Yunzo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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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22

Aesop, Poetry of Place with Yunzo

호주 스킨케어 브랜드 이솝이 <노블레스>와 함께 진행한 아트 컬레버레이션을 공개한다. ‘2022-23 기프트 키트: 장소의 시학’ 출시를 기념해 회화 작가 백윤조가 완성한 작품에서 또 다른 즐거움을 발견해보길.

2022-23 기프트 키트: 장소의 시학
건강한 삶과 피부 균형을 추구하는 스킨케어 브랜드 이솝의 행보는 늘 흥미롭다. ‘스킨케어 브랜드’라는 범주에 머물지 않고, 사려 깊으면서 창의적인 시각으로 삶의 전반에 관심을 기울이기 때문. 매년 연말에 출시하는 기프트 컬렉션에 담긴 메시지도 마찬가지다. 특히 2022년에 선보인 ‘2022-23 기프트 키트: 장소의 시학’에 담긴 이야기는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다. 이번 기프트 키트는 지역 문화, 이웃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테마로 일상의 친절한 행동을 존중하고 장려하는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이다.





이솝, 백윤조 작가와의 만남
2022-23 이솝 기프트 키트 컬렉션은 이솝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LA·시드니·홍콩·서울에 위치한 스토어 형태를 패키지로 표현했다. 또 각 스토어가 있는 지역의 사람과 스토리를 함께 전달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솝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예술가와의 협업도 준비했다. 일상에서 마주한 풍경을 리드미컬하게 표현하는 회화 작가 백윤조는 각 기프트 키트의 디자인 모티브에서 영감을 받아 과감한 컬러와 선이 돋보이는 작품을 완성했고, 이를 통해 이번 기프트 키트에 담긴 이야기를 전한다. 이번 작품은 백윤조 작가 특유의 ‘두둘’ 방식으로 작업했다. 두둘은 캔버스에 여러 색깔의 물감을 차례차례 두껍게 얹은 뒤 긁어내는 회화 기법이다. 스크래치를 내듯 긁은 부분은 겹겹이 발라둔 물감이 섞이면서 풍성한 질감과 컬러를 드러낸다.









위쪽 할리우드 의상업체에서 사용하는 판지 상자에서 영감을 받은 튜브 모양 벽체가 특징인 LA 스토어. ‘2022-23 기프트 키트: 콘그루어스’ 디자인에 반영했다.
아래쪽 핸드와 보디를 위한 종합적 케어, 콘그루어스. 데일리 관리와 보습을 돕고, 상쾌한 시트러스 아로마가 생기를 더한다.





LA, 41×31.8cm, Oil on Canvas, 2022.

생기와 활력의 도시, LA
“LA 스토어의 동글동글한 일률적 원기둥 벽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LA의 푸른 바다 컬러를 더해 활력 넘치고 신선한 이솝 다운타운 LA 야외에 있는 듯 표현했습니다.”









위쪽 석재 파사드를 조성한 시드니 이솝 피트 스트리트 전경.
아래쪽 기프트 키트 하단에 시드니 스토어의 석재 파사드 디자인 모티브를 형상화한 이그니어스. 제라늄 리프 바디 케어 듀오를 담았다.





Sydney, 41×31.8cm, Oil on Canvas, 2022.

관계의 즐거움, Sydney
“시드니 스토어의 클래식한 석재 파사드 형태와 색감이 크게 와닿았어요. 매장과 패키지 박스에 들어간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네모난 형태를 표현하고, 두꺼운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 물감의 두께 표현에도 집중했죠.”









위쪽 홍콩 뉴타운 플라자에 위치한 이솝 스토어 전경. 와이어 고정 기구는 홍콩 스카이라인 건설에 경의를 표한다.
아래쪽 키트 하단에 홍콩 스토어의 각진 디자인을 반영한 프리시피터스. 파슬리 씨드 스킨 케어 트리오를 담았다.





Hong Kong, 41×31.8cm Oil on Canvas, 2022.

스카이라인에 경의를, Hong Kong
“홍콩의 뾰족한 마천루를 닮은, 우뚝 솟은 홍콩 스토어 디자인 모티브에서 기하학적이고 조형적 예술감이 느껴졌어요. 그 안에 이솝 제품이 규칙적으로 배열된 부분과 패키지를 감싼 풍성한 색감을 표현했습니다.”









위쪽 벽돌로 만든 싱크가 따뜻하고 아늑한 무드를 전하는 사운즈 한남 스토어 전경.
아래쪽 사운즈 한남 스토어 아치를 케이스 디자인에 담은 인더스트리어스. 핸드와 보디 케어 트리오를 포함했다.





Seoul, 41×31.8cm, Oil on Canvas, 2022.

열정의 도시, Seoul
“서울 이솝 사운즈 한남 스토어 이야기를 담은 인더스트리어스에서 따뜻하고 아늑함을 느꼈습니다. 벽돌의 붉은 색감에서 위안과 편안함을 받길 바라며 작업했습니다.”









Sketch, 39.5×46.5cm, Oil on Canvas, 2022.





이솝과의 아트 협업에 참여한 백윤조 작가.

 Interview 
작품을 완성한 소감이 궁금합니다. 다양한 시도를 하던 차에 만난 뜻깊은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작업은 계속 발전시켜야겠죠. 이솝의 실험 스케치 작업을 하면서 새로운 작업 진행의 방향성이 생긴 것 같아 재미있었습니다.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
이솝과의 작업은 어떻게 이뤄졌나요? 이솝은 평소에도 즐겨 사용하는 브랜드인 데다 이솝의 인상적인 스토어 분위기도 좋아해요. 매장의 벽을 보면 단순히 색을 칠했다기보다 질감까지 표현한 텍스처가 느껴지는 등 인테리어와 색감이 무척 세련됐죠. 이번 기프트 키트 역시 이솝 스토어의 매력을 잘 담았고, 작업할 때도 각 지역 패키지의 색감과 매장 디자인 모티브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작품을 들여다볼수록 풍부한 질감과 색감에 감탄하게 되는데, 작업 방식이 궁금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해오던 두둘 방식으로 작업했어요. 물감을 두껍게 레이어드하며 얹은 뒤 말리고, 이것을 긁어내면서 이미지를 만드는 방식이죠. 긁힌 부분은 밑에 깔린 색이 섞이면서 새로운 색상으로 표현됩니다. 흥미로운 작업이에요.
2023년 새해가 시작됩니다. 어떤 계획이 있나요? 2023년 상반기를 위해 외국 작가와 함께 2인전을 준비하고 있어요. 하반기에는 개인전이 예정돼 있고요. 많은 분이 저를 떠올릴 때 대표작 ‘워크’ 시리즈를 꼽지만, 더 다양한 작업을 하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작품을 보고 그 작가가 떠오르는 것도 좋지만, 작품에 먼저 놀란 뒤 이걸 누가 만들었나 하고 캡션을 봤을 때 알던 작가면 더 반갑더라고요. 뻔하지 않은 놀라움에 대한 감동이겠죠. 새로운 걸 도전하는 용기와 솔직함이 그 작품을 더 커 보이게 하니까요.

 

에디터 김현정(hjk@noblesse.com)
작품 이미지 백윤조
자료 제공 이솝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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