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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5

프랑스를 여행하는 감미로운 방법

프랑스의 디자인 도시, 생테티엔에서 태어난 포칼의 사운드로부터 프랑스의 미학을 탐미했다.

생테티엔의 아름다운 풍경에 한몫하는 디자인 센터.





디자인 미학이 느껴지는 거리의 풍경.





오른쪽_ 크리스 바버의 ‘Si Tu Vois Ma Mere’.<미드나잇 인 파리> OST로도 잘 알려져 있다.
왼쪽_ 드뷔시의 달빛. 프랑스 여정을 더욱 낭만적으로 물들이는 세기의 음악.

예술의 나라 프랑스 중동부 지역에 위치한 생테티엔은 유네스코가 ‘디자인 창의 도시’로 선정할 만큼 예술적 가치를 지닌 도시다. 파리에서 남쪽으로 기차를 타고 3시간가량 달리면 도착하는 그곳을 거닐던 기억을 꺼내어본다. 19세기 탄광・야금・섬유 중심지였던 생테티엔은 무기 산업으로 크게 발전했지만, 1970년대 탄광이 완전히 문을 닫으면서 디자인 예술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들은 좋은 디자인이 생활에 스며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그 결과 디자인에 숨결을 불어넣는 영감의 도시로 성장했다. 그 사실을 모른다 해도 도시를 걷다 보면 이곳저곳에서 디자인의 미학을 엿볼 수 있다. 신고딕 양식으로 지은 생테티엔 대성당・생테티엔 미술관・생테티엔 제니스 뮤직홀까지, 디자인 감성이 묻어나는 생테티엔의 건축물을 둘러보면서 크리스 바버의 ‘Si Tu Vois Ma Mere’(‘나의 엄마를 만난다면’이라는 뜻으로,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OST다)를 재생하던 기억도 난다. 프랑스의 정취와 낭만이 마음 가득 차오른다. 현대미술 박물관에서 클로드 모네, 파블로 피카소, 빅토르 브라우네르, 페르낭 레제의 작품을 마주한 일 역시 마음에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생테티엔에서 탄생한 포칼 소프라 N.2 스피커.





포칼의 유니티 노바 앰프.





실내 주거 환경에 잘 어울리는 포칼과 네임의 스테디셀러 시스템.

추억 속 생테티엔으로 걸어 들어가는 오늘의 동반자는 ‘포칼’이다. 산업 중심의 도시에서 디자인 도시로 탈바꿈한 생테티엔의 영향을 받아 탄생, 세계 3대 오디오 브랜드로 꼽히는 포칼. 설립자 자크 마욜이 초기에 생산한 제품 JMLab의 홈 오디오와 스피커 드라이버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이후 우수한 스피커 라인을 개발하면서 1990년대부터 프랑스를 대표하는 오디오의 반열에 오른다. 가구와 장난감, 벤틀리와 마세라티 사운드 익스피리언스 디자인 등을 담당한 세계적 디자인 그룹 ‘피노 앤 르 포르쉐(Pineau & Le Porcher)’와 협업해 수준 높은 내부 설계와 독보적 신기술을 적용, 심미적 만족까지 극대화했다. ‘메이드 인 프랑스’를 고수하고 품질과 핵심 기술력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부품의 90%를 프랑스에서 제작하는 데다 최근에는 세계적 앰프 제조사인 영국의 네임 오디오와 인수 합병해 함께 연구하면서 스피커와 앰프의 훌륭한 매칭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실내 주거 환경에 두루 잘 어울리는 포칼의 대표적 스테디셀러 소프라(Sopra) 시리즈 스피커와 네임 오디오의 올인원 네트워크 앰프 유니티(Uniti) 시리즈는 고급스러운 소재는 물론 다양한 색상으로 선보여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자체 제작한 스피커 드라이버는 가볍고 빠른 움직임이 특징인데, 단순해 보이는 이 부분이 바로 음향 기기의 핵심이다. 플라스틱부터 금속까지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는 포칼은 이 분야에서 압도적 기술력을 자랑하며, 그중 포칼을 대표하는 소재 베릴륨도 소프라 시리즈에 적용했다. 베릴륨의 무게는 놀랄 만큼 가벼우면서 강도는 매우 강해 실제로 우주선을 제작할 때 많이 쓰는 소재다. 또 네임의 올인원 오디오 뮤조2(Muso2)를 기반으로 출시 예정인 뮤조2 라이트 오크(Muso2 Light Oak)에서도 포칼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포칼과 네임 오디오의 인수 합병은 누구나 쉽게 고음질 음원을 들으며 오디오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제시한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요즘, 우리는 음악과 콘텐츠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 드뷔시의 달빛을 편안한 자세로 앉아 감상한다면 그 어떤 것보다 위로가 되지 않을까? 이제 오디오는 소수의 취미가 아닌, 음악을 즐기는 모든 이를 위한 문화적 요소가 될 것이다. 포칼과 네임은 수십 년 앞선 기술력으로 하이엔드급 사운드를 선두하고 있다. 음악을 듣는 미래 모습이 궁금하다면 이들의 행보를 지켜보자.

 

에디터 전희란(ran@noblesse.com)
나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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