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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08

내가 찾던 스피커

듣기에도, 보기에도 완벽한 스피커를 찾는다면 뱅앤올룹슨의 베오사운드 쉐이프에 주목할 것

사용자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확장과 진화가 가능한 베오사운드 쉐이프.

세계적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은 2025년에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 이들이 오랜 세월 명품 오디오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당시 첨단 과학으로 빚은 사운드 기술을 시대를 초월한 혁신적 디자인으로 구현해왔기 때문이다. 대각선이 아닌 접선 방향으로 움직이는 음관을 적용해 원음 그대로 들려주는 레코드플레이어 ‘베오그램 4000’(1972), 세계 최초로 CD를 수직으로 세워 재생하도록 설계한 라디오 겸 CD플레이어 ‘베오사운드 3200’(2003), 완벽한 원형 디자인으로 아트 퍼니처를 연상시키는 멀티 룸 스피커 ‘베오사운드 A9’(2012) 등이 그 증거다. 그리고 하나 더, 모듈형 벽걸이 스피커 시스템 ‘베오사운드 쉐이프(Beosound Shape)’가 있다.
베오사운드 쉐이프는 베오사운드 A9 디자이너 오이빈드 알렉산더 슬라토(Øivind Alexander Slaatto)의 또 다른 역작이다. 탄생 비화가 흥미로운데, 그는 새로 구한 작업실이 온갖 소리가 울려 회의조차 진행하기 힘들자 스피커, 앰프 등을 구분해 사용자 스스로 음향을 조절할 수 있는 모듈식 시스템을 떠올렸다. 형태는 눈 내리는 고요한 풍경에서 영감을 얻었다. 눈송이를 비롯해 석영 결정, 벌집, 거북이 갑옷에 이르기까지 반복적으로 확장하는 자연의 육각형 구조를 떠올린 것이다.
그렇게 탄생한 베오사운드 쉐이프의 기본 단위는 타일이다. 가로 36.4cm, 세로 32cm, 높이 11.1cm 크기의 육각형 타일은 최대 44개까지 필요한 만큼 구입해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언제든 분리해 재배치하거나 새로운 타일을 이어 붙이는 것도 가능하다. 타일 커버는 우드, 디파인 패브릭, 스탠다드 패브릭을 포함해 총 14개의 컬러 선택지를 제공한다. 타일 수량과 배치 형태, 커버 컬러까지 고려하면 경우의 수는 무한에 가깝다. 타일은 디자이너가 설계했지만, 디자인의 방점은 사용자가 찍는 셈이다. 어떤 조합이 좋을지 고민된다면 뱅앤올룹슨 홈페이지에 접속해 베오사운드 쉐이프 페이지 하단의 디자인 메뉴를 클릭해보자. 가상의 벽 위에 원하는 컬러 타일을 배치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조합을 찾아낼 수 있다.
보기에만 좋으면 뱅앤올룹슨이 아니다. 어떤 조합을 택하든 지능적인 사운드 분배를 통해 라이브 밴드가 실제 연주하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또 베오사운드 쉐이프는 단순한 스피커가 아닌 ‘시스템’이기도 하다. 스피커, 앰프, 베오사운드 코어, 어쿠스틱 댐퍼 등 타일 종류가 다채로운 이유다. 베오사운드 코어 타일은 시스템을 지휘하는 연결 허브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음악을 스트리밍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실내에서 불필요한 울림이 발생하면 음파를 흡수하는 어쿠스틱 댐퍼 타일을 추가해 잡아낼 수 있다. 각 타일을 조합해 사운드를 개인의 취향에 맞게 발전시킬 수 있다는 사실은 베오사운드 쉐이프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다양한 상상이 가능하다. 거실 한쪽 벽면을 대형 현대미술 작품처럼 장식해 집 안 전체를 풍요로운 사운드로 감싸거나 방 구조와 크기에 맞게 타일을 선택해 시각적·청각적 포인트를 주기에도 적합하다. 어떤 공간에도 근사하게 스며들어 선명한 음악을 들려주는 베오사운드 쉐이프. 그 진가를 당신이 알아보지 못할 리 없다.





사용자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확장과 진화가 가능한 베오사운드 쉐이프.

 

에디터 황제웅(jewoong@noblesse.com)
사진 뱅앤올룹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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