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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13

가볍게, 더 높이! 샤넬의 2020 SS 캠페인

자유와 젊음, 여성이라는 코드를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몸짓으로 표현했다.

샤넬의 앰배서더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뮤즈로 등장한 2020년 S/S 레디투웨어 캠페인. 그녀는 트램펄린 위에서 타고난 우아함을 뽐내며 장 바티스트 몽디노의 카메라 앞에 섰다.

2020년 S/S 레디투웨어 캠페인
샤넬은 인연을 소중히 여긴다. 공식 앰배서더를 쉽게 선택하지도 않을뿐더러 한번 인연을 맺으면 평생 이어간다. 단순히 화제를 불러 모으기 위한 일회성 만남이 아닌, 돈독한 우정을 맺으며 인생을 함께한다.
2015년부터 샤넬의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세계적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이런 샤넬의 가치관을 보여주는 대표적 인물이다. 그녀는 지난 2013/14 파리-댈러스 공방 컬렉션과 2015/16 파리 인 로마 컬렉션의 뮤즈로 활동했으며, 2017년 샤넬 가브리엘 백 캠페인 당시 칼 라거펠트의 카메라 앞에서 특유의 매력을 발산했다. 같은 해 가브리엘 샤넬 향수 광고를 통해 창립자의 매력과 개성을 표현하며 가브리엘 샤넬을 오마주했고, 이후 2019년 F/W 메이크업 컬렉션 ‘느와르 에 블랑 드 샤넬’의 얼굴로 활동했다. 이토록 샤넬의 사랑을 듬뿍 받는 그녀가 다시 한번 2020년 S/S 레디투웨어 캠페인의 얼굴이 되었다. 이로써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샤넬 하우스는 또 다른 스토리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2020년 S/S 레디투웨어 캠페인 촬영 현장.

촬영은 세계적 사진가 장 바티스트 몽디노가 맡았다. 2020년 S/S 시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버지니 비아르는 샤넬의 성지 그랑 팔레를 파리의 건물 옥상으로 꾸민 뒤 모델에게 그 사이를 걷게 했다. 장 바티스트 몽디노는 이 점에 주목했다. 버지니가 상상한 하늘과 가장 맞닿은 옥상에서 영감을 받아 무중력 상태의 사진을 생각한 것이다. 그는 이번 촬영의 컨셉을 이렇게 전한다. “제게 샤넬의 2020년 S/S 런웨이 무대장치는 미니멀한 동시에 웅장했어요. 숨 쉬고자 하는 욕구, 인위적 효과 없이 표현한 순수함, 섬세함, 여성성, 옥상 위 소녀들의 가벼움, 그들이 걷는 방식에 깃든 단순미가 인상적이었죠.”
한편 이번 캠페인 뮤즈로 발탁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2020년 S/S 컬렉션을 마주하며 옷의 본질에 대해 생각했다. “마치 옷에 자유를 준 것 같았어요. 옷 스스로 움직이는 듯 가벼운 느낌이었죠. 옷이 춤추고, 뛰고, 숨 쉬는 것 같은 모습이 신선했어요. 마치 여성에게 지금 당장 입고 달려 나가라고 말하는 것 같았어요.” 이런 옷의 매력을 반영하듯, 캠페인의 무드는 공중에 매달린 듯 하늘로 부양하는 느낌이다.




이 가벼운 분위기는 트램펄린 위에서 타고난 우아함을 뽐내며 점프하는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사진에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장 바티스트 몽디노는 그녀의 매력을 이렇게 정의한다.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매력을 사랑해요. 남성과 여성 사이를 오가는, 자유를 갈망하는 톰보이적인 면에 반했죠.” 이렇게 완성된 그녀의 사진은 젊음과 자유로움을 환기시킨다. 버지니 비아르가 구상한 유연한 실루엣의 메아리처럼,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이를 2020년 S/S 레디투웨어 캠페인에 그려냈다. 문의 080-200-2700, chanel.com

 

에디터 정순영(jsy@nobles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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