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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30

로마에서 생긴 일

펜디를 대표하는 바게트 백과 친구 간 우정을 예찬하는 ‘#BaguetteFriendsForever’ 캠페인의 새로운 단편 필름. 이탈리아 로마에서 펼쳐진 두 친구의 여정을 소개한다.

1 새로운 #BaguetteFriendsForever 캠페인 필름의 주인공 미키 탕(왼쪽)과 이크와(오른쪽).
2 FF 모티브를 엠보싱한 나파 가죽 바게트 백.

“이것은 가방이 아니다. 바게트다(This is not a bag. It’s a Baguette)!” 바게트 백을 한 문장으로 말하기에 이보다 완벽한 표현은 없을 것이다. 시대를 초월해 하나의 아이콘이 된 펜디의 상징, 바게트 백은 1997년 실비아 벤추리니 펜디가 디자인한 가방으로, 팔에 끼고 다니는 바게트 빵에서 영감을 얻었다. 단순한 사각 형태지만 컬러와 소재, 패턴을 달리해 수십, 수백 가지 버전을 선보이며 미니멀리즘이 유행하던 1990년대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당시 심플한 룩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바게트 백을 메는 건 공식과도 같았다. 최근 뉴트로 트렌드의 영향으로 그때 그 시절을 휩쓸고 간 아이코닉 백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자 바게트 백 역시 다시금 부활했다. 바게트 백의 화려한 귀환을 기념하기 위해 펜디는 2019년 S/S 시즌 ‘#BaguetteFriendsForever’ 캠페인을 진행했다. 여성의 우정과 패션, 스타일을 담은 필름에선 빈티지 바게트와 새로운 바게트의 특별한 조화를 엿볼 수 있다.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 1편 ‘바게트가 돌아왔다(The Baguette is back)’부터 홍콩에서 펼쳐진 2편 ‘사라진 바게트(The Missing Baguette)’, 뉴욕에서 촬영한 ‘단 하나의 바게트(The one and only Baguette)’까지 총 3편으로 펜디 스토어에서 친구와 즐기는 쇼핑의 즐거움과 잃어버린 바게트를 찾아가는 이야기, 갖고 싶은 바게트 백을 사수하기 위한 네 친구의 여정과 세라 제시카 파커와의 만남 등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다양하게 담겼다. 지난 6월엔 S/S 시즌에 이어 2019년 F/W 시즌을 위한 #BaguetteFriendsForever 단편 필름을 공개했다. 실제 친한 친구 사이인 배우 에마 로버츠와 어맨다 사이프리드가 참여해 뉴욕 패션 위크 기간 중 바게트 파티가 열린 뉴욕 매디슨 애비뉴 펜디 플래그십 스토어를 배경으로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에서 바게트 세계를 경험했다.





3, 4, 5, 6 펜디 본사 건물 팔라초 델라 치빌타 이탈리아나를 찾은 미키 탕과 이크와. 두 사람은 바게트 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새롭게 공개하는 두 번째 필름은 바로 ‘로마의 바게트 (The Roman Baguette)’.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탈리아 로마가 배경이다. 로마는 펜디가 탄생한 근원이자 끊임없이 디자인 영감을 주는 특별한 장소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에피소드의 등장인물은 상하이 출신 패션 여행가이자 칼럼니스트 미키 탕(Miki Tang)과 패션 사진작가 겸 인플루언서 이크와(Ikwa). 두 사람은 디지털 소셜 콘텐츠 스튜디오 ‘Around the world in High-heels’ 블로그를 함께 운영하는 절친한 사이다. 영국 출신 뮤지션 팻보이 슬림의 ‘Praise You’가 흐르는 가운데, 아름다운 도시 로마를 만끽하며 펜디의 본사 팔라초 델라 치빌타 이탈리아나를 찾은 두 사람은 우연히 건물 안쪽에서 비밀스러운 전시실을 발견한다. FF 모티브를 엠보싱한 나파 가죽 백부터 진갈색 스웨이드로 만든 케이지 바게트 백, 화려한 비즈를 장식한 백 등 다양한 소재와 사이즈의 새로운 바게트 백과 아이코닉한 아카이브 백이 이들을 맞이한다. 두 사람은 설레고 흥분된 마음으로 가방을 둘러보며 유쾌한 시간을 보낸다. 펜디의 DNA가 숨 쉬는 팔라초 델라 치빌타 이탈리아나를 배경으로 바게트 백과 함께 끈끈한 우정을 보여준 새로운 #BaguetteFriendsForever 캠페인 필름은 8월 말부터 공식 인스타그램(@fendi, @fisforfendi)과 페이스북, 유튜브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5 스웨이드 소재 케이지 바게트 백.

#BaguetteFriendsForever 캠페인의 새로운 단편 필름 주인공인 미키 탕, 이크와가 나눈 우정에 대한 이야기.

두 사람에게 우정은 어떤 의미인가요? 시간이 흘러도 빛바래지 않는 것.

함께하는 활동이 있나요? 함께 여행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죠. 우리는 매순간을 공유하며 모든 경험을 함께하고, 우정을 돈독히 다진답니다.

로마에서의 촬영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이탈리아는 여러 번 왔지만, 로마는 처음이라 정말 설레었어요! 펜디가 소중히 여기는 도시에서 펜디의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게 영광이었고요. 로마는 상징적인 동시에 황홀한 도시였습니다.

두 사람에게 펜디는 무엇을 의미하나요? 펜디는 고전적이면서 현대적입니다. 사람들과 함께 혁신하고 발전하지만, 늘 브랜드의 DNA에 충실하죠.

펜디 바게트 백을 세 단어로 설명한다면? 타임리스, 아이코닉, 유쾌함.

바게트 백이 아이코닉하다고 생각하나요? 그렇다면 이유는? 물론입니다. 바게트는 오랜 시간 창조적 표현의 상징으로 존재해온, 절대로 트렌드에서 벗어나지 않는 가방이에요. 촬영장에서 있었던 재미있는 일화가 있나요? 촬영 중 사진작가가 숨바꼭질을 시켰는데, 그 덕분에 긴장도 풀리고 촬영도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었어요.

 

에디터 김유진(yujin.kim@nobles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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