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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2

남자의 가방

2019 F/W 시즌 맨즈 패션 위크에서 만난 유행 예감 백 스타일링. 허리에 감고, 어깨에 두르고 손으로 움켜쥔다. 이 세가지만 기억할 것.


슬링백의 변주
슬링 백의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 지난 시즌 일부 컬렉션에서 선보였던 슬링 백이 이번 시즌엔 런웨이 전면에 등장했고 착용 방식 또한 다양해졌기 때문. 주로 허리에 차거나 크로스로 스타일링 하는 슬링백에 끈을 하나 더 추가한 펜디는 바게트 백을 좀 더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는 재미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베르사체는 슬링 백을 숄더 백처럼 어깨에 메는 방식을 택해 센스 지수를 한 단계 높였다. 새로운 로고를 더한 발렌티노처럼 툭 걸쳐서 들고 다니는 것도 방법. 과감한 변주보다 안정적인 노선을 택하고 싶다면 MSGM처럼 허리에 슬링백을 두르고 슈즈를 달고 다녀보자. 양손은 가볍게 허리는 무겁게 이번 시즌 힙스터가 되기 위한 공식이다.













부드러운 너
딱딱한 가죽, 하드케이스 백의 불편함에서 해방될 차례가 왔다. 이번 시즌 패션 하우스는 부드러운 소재에 빠졌다. 프라다는 지난 시즌부터 선보이고 있는 포코노 소재 백의 부활을 알리며 백팩, 클러치 등 다양한 종류의 가방으로 제안한다. 펜디 역시 피카부, 바게트 백과 같이 기존에 가죽으로 제작했던 시그너처 백에 나일론을 적용해 한층 가볍고 편안하게 들 수 있는 라인으로 정비했다. 스크래치 걱정 없이 편하게 들 수 있는 PVC 소재도 여전히 인기 있는 존재. 닐 바렛, No.21은 PVC로 만든 가방으로 캐주얼룩에 매치하기 좋은 아이템을 보여준다. 시어링 소재로 따뜻함과 소프트한 터치감을 살린 오프 화이트의 핸드백도 주목할 것. 비비드 컬러를 가미해 칙칙한 겨울 룩에 포인트를 제대로 줄 수 있는 가방이 될 것이다.











움켜쥐고 싶을 때
작지만 강하다. 이번 시즌 남자의 손에 들린 가방 중 유독 미니 사이즈의 클러치가 많았다. 큰 손안에 쏙 들어오는 클러치는 명함 케이스, 지갑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우먼 컬렉션인가?’라고 착각할 만큼 여성적인 디테일을 가미한 액세서리는 모던한 슈트 룩과 매치하면 대비를 살릴 수 있다. 볼드한 링을 착용한 모델의 손에 들린 돌체 앤 가바나의 미니 클러치가 대표적인 예. 프라다는 명함이 겨우 들어갈만한 작은 사이즈의 가죽 액세서리를 선보였는데 골드 체인과 가죽끈을 달아 참 장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에디터 이아현(fcover@noblesse.com)
디자인 송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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