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바젤 홍콩 2018] 매혹의 도시 속 핫 스폿 - 노블레스닷컴

Latest News

    SPECIAL
  • 2018-03-16

[아트 바젤 홍콩 2018] 매혹의 도시 속 핫 스폿

고풍스러운 전통과 복잡한 현대 도심이 혼재해 특유의 코즈모폴리턴 미식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도시 홍콩. 아트 바젤 홍콩 기간에 경험하는 홍콩의 낮과 밤.

예술과 만난 야심찬 미식, 더들스 Duddell’s
3F, Shanghai Tang Mansion, 1 Duddell Street, Central
아트 바젤 홍콩이 열리는 홍콩섬, 그중에서도 상하이 탕 맨션 3층에 있는 레스토랑 더들스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아트 컬렉터의 집에 초대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영국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일스 크로퍼드(Ilse Crawford)가 디자인한 공간은 갤러리와 레스토랑이 있는 3층, 바와 살롱, 야외 가든 테라스가 있는 4층으로 구성됐다. 고층 빌딩과 대조를 이루는 작은 정원이 있는 가든 테라스에선 칵테일과 중식을 맛볼 수 있으며, 특히 레스토랑의 깔끔한 딤섬과 요리 메뉴가 탁월하다. 매주 두 번 열리는 DJ 공연도 놓치지 말자. 예술적 공간에서 경험하는 미슐랭 1스타 음식은 2013년 오픈한 이래 로컬 비즈니스맨과 패션 피플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Tel +852-2525-9191











360도 야경 다르게 즐기기, 세바 Sevva
25F, Prince’s Building, 10 Chater Road, Central
HSBC 본사 옆 프린스 빌딩 25층에 있는 루프톱 라운지 세바는 제대로 된 홍콩의 야경을 선사한다. 아트 바젤 홍콩이 열리는 홍콩 컨벤션센터와는 자동차로 단 4분 거리다. 센트럴의 빌딩 숲과 빅토리아 하버 너머 침사추이, 야간 조명 쇼 ‘심포니 오브 라이트’까지 360도로 감상할 수 있는 전망을 자랑한다. 하지만 세바는 이 멋진 야경에 안주하지 않고, 각 전망에 따라 인테리어를 달리해 전혀 다른 낮 풍경을 연출한다. 한쪽은 세계적 포토그래퍼 칸디다 회퍼의 작품을 비롯한 현대미술 작품으로, 다른 쪽은 실크로 만든 꽃과 조명 돔으로 채웠다. 야외 테라스에서 음미하는 칵테일이 인기지만 실내 레스토랑의 요리도 만만찮다. 스마트 캐주얼 드레스 코드도 잊지 말자. Tel +852-2537-1388











옛 홍콩의 낭만을 만난 예술, 프린지 클럽 The Fringe Club
2 Lower Albert Road, Central
과거 냉장 창고였던 프린지 클럽은 클럽과 바가 즐비한 란콰이펑 근처에 있다. 레스토랑 더들스, 갤러리가 모인 페더 빌딩, 홍콩 전통 인테리어로 디자인한 스타벅스 컨셉 스토어에서 도보로 4~5분이면 닿을 정도로 가깝다. 다양한 전시와 공연 프로그램을 갖춘 이곳은 영국 에든버러의 프린지 페스티벌을 본뜬 홍콩 프린지 페스티벌 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1층엔 홍콩 외신기자 클럽(FCC)이 있어 외신기자와 외교관만 이용 가능하지만, 내부 갤러리나 공연장은 누구나 출입할 수 있다. 3층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긴 뒤, 지하에서 맥주 한잔과 함께 공연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투어와 행사 일정은 프린지 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체크할 수 있다. Tel +852-2521-7251











독특한 커피의 향연, 더 커피 아카데믹스 The Coffee Academics
35-45 Johnston Road, Wan Chai
2010년 코즈웨이베이에 처음 오픈한 더 커피 아카데믹스는 커피 애호가의 입소문을 타며 홍콩 전역에 벌써 매장 8개를 열었다.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세계의 커피 전문점 25곳’ 중 하나로 선정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이를 뒷받침하는 뛰어난 커피 맛으로 유명세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직접 로스팅해 추출한 커피를 파는 이곳은 특히 특별한 맛의 스페셜 커피가 인기다. 후추와 아가베 시럽을 넣은 후추 아가베 라테, 오키나와 흑설탕 혹은 뉴질랜드 마누카 꿀이 들어간 라테와 함께 매달 바뀌는 이달의 커피까지 커피의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아트 바젤 홍콩 행사장을 방문한 다음이라면, 완차이와 란콰이펑 지점이 가장 가깝다. Tel +852-2154-1180











캐주얼 프렌치의 정수, 어퍼 모던 비스트로 Upper Modern Bistro
G/F, 6-14 Elegance Court, Upper Station Street, Sheung Wan
센트럴 옆 셩완에 있는 할리우드 로드를 중심으로 남쪽은 소호,북쪽은 노호, 서쪽은 포호로 나뉜다. 특히 포호는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로 최근 떠오르는 핫 플레이스다. 이곳에 프랑스인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캐주얼 프렌치 레스토랑이 있다. 스타 셰프 필리프 오리코 (Philippe Orrico)가 주방을 총괄하는데,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프렌치 코스를 비롯해 30가지가 넘는 치즈 보드가 인상적이다. 천장과 벽면을 타고 흐르는 꽃잎 모양의 장식이 장관을 연출한다. 화이트와 그레이, 블루로 톤을 맞춘 모던한 인테리어의 세미 오픈 키친, 오픈 테라스에서 즐기는 수준 높은 프렌치 요리를 추천한다. Tel +852-2517-0977











화이트 트러플의 왕, 8½ 오토 에 메조 봄바나 8½ Otto e Mezzo Bombana
Shop 202, Landmark Alexandra, 18 Chater Road, Central
홍콩을 대표하는 미슐랭 3스타 이탤리언 레스토랑, 8½ 오토 에 메조 봄바나. 이탤리언 레스토랑은 미슐랭 스타가 흔치 않다는 점에서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곳의 특별한 이름은 오너 셰프 움베르토 봄바나(Umberto Bombana)가 사랑한 페데리코 펠리니의 영화 ‘8½’에서 따왔다. ‘화이트 트러플의 왕’으로 알려진 그답게 화이트 트러플을 적극 활용한 메뉴가 유명하다. 특히 요리가 안 보일 정도로 커다란 트러플을 즉석에서 갈아 올려주는 파스타는 꼭 맛볼 것. 입안 가득 퍼지는 ‘진짜’ 트러플 향을 경험할 수 있다. 아트 바젤 홍콩이 열리는 홍콩 컨벤션센터와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적어도 방문 일주일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Tel +852-2537-8859











영화 팬의 성지, 큐브릭 북 카페 Kubrick Bookshop Cafe
Prosperous Garden, 3 Public Square Street, Yau Ma Tei, Kowloon
미술 못지않게 영화를 사랑하는 이라면, 방문 리스트에 이곳을 더해야 한다. 거장 영화감독 스탠리 큐브릭의 이름을 딴 북 카페는 M+ 파빌리온이 있는 주룽의 독립 영화 상영관 브로드웨이 시네마테크 건물에 자리한다. 음반과 영화 포스터를 파는 매장 옆에 있는 북 카페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보유한 서적의 양은 방대하다. 아트 매거진, 번역서, 영화·예술 서적, 자체 출판 도서 등 찬찬히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지적 만족감이 상승한다. 커피, 파스타,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고, 전시회나 아트 토크도 열리니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차분한 분위기에서 커피, 영화, 예술 서적을 동시에 만날 수 있어 젊은 예술인에게 인기가 높다. Tel +852-2384-8929











건강을 생각한다면, 그라스루츠 팬트리 Grassroots Pantry
108 Hollywood Road, Sheung Wan
2년 전 할리우드 로드로 자리를 옮긴 그라스루츠 팬트리는 특히 젊은 로컬 피플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이곳은 천연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 건강한 음식을 추구한다. 이 때문에 건강과 미용을 생각하는 사람이 주로 찾아 점심을 해결한다. 대표 메뉴인 스페셜 브런치는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운영하니 미리 일정을 확인하자. 평일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양한 음식과 칵테일을 판매하니 놓칠 염려가 없다.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몸이 가벼운 음식과 훌륭한 서비스를 모두 즐길 수 있다. 기름진 음식에 잠시 질렸다면 그라스루츠 팬트리 앤 마나의 건강식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Tel +852-2873-3353

 

에디터 백아영(xiaxia@noblesse.com)
윤하나(프리랜서)  

관련 기사

페이지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