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ther Backstage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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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01

Another Backstage

발레리나 김주원에게 긴장감을 내려놓고 에너지를 충전하는 공간은 무대 뒤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숨을 고르고 생각을 가다듬는 휴식과 자유롭게 영감을 떠올리는 시간은 달리는 차 안에서도 유효하다. 그녀의 몸짓처럼 우아하고 넓은 스펙트럼을 지닌 채 부드럽게 움직이는 또 하나의 백스테이지, 제네시스 G90와 함께하는 순간을 포착했다.

풍성한 튈과 레이스로 장식한 롱 드레스 Liz Martinez by Soyoo Bridal.




화이트 슈트 Hugo Boss, 스트랩 힐 Stuart Weitzman, 이어링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Softly but Intensely
은은하고 부드러우면서 강렬한 오라를 지닌 자태는 압도적인 외형 속에 우아함을 품은 제네시스와 닮았다.




블랙 레이스 톱 Self-portrait by Hanstyle.com, 부츠컷 팬츠 Recto, 이어링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Get into the Another Backstage
화려한 불빛과 갈채 뒤에는 숨 막히는 긴장감과 마법 같은 울림이 있다. 그리고 무대 위 공연을 마친 그녀는 제네시스 G90에 올라타며 완벽한 모든 순간과 복잡한 내면의 움직임을 잠시 내려놓는다.




Calm and Slow
조용히 움직이는 차 안에서 그녀의 열정도 잠시 휴식을 취한다. 군데군데 낡고 해진 핑크빛 토슈즈에는 고단한 인내의 시간과 빛나는 스포트라이트의 순간을 담고 있다.




니트 톱과 튈 스커트 Avouavou.

Sharing Inspiration
춤을 향한 열망, 작품에 대한 자유롭고도 진지한 고민···.그 모든 아름다운 영감이 또 하나의 백스테이지, 제네시스 G90와 함께 이루어진다.




About Her Ballet Story
예술감독으로 참여한 <김주원의 탱고 발레 ‘3 Minutes : Su tiempo 그녀의 시간’>을 7월에 선보인다고 들었다. 어떤 작품인가? 창작 프로젝트 ‘The Stage by Kim Joo Won’ 시리즈의 첫 작품이자 지난해 개관한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의 기획 공연 ‘컨템포러리 S’의 문을 여는 작품이다. S씨어터에서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공연한다. 어느 밀롱가(milonga, 탱고를 즐기는 장소)를 찾은 여자들의 만남과 사랑, 이별의 서사를 열정적 탱고 음악과 춤, 노래로 담아냈다. ‘3 Minutes’는 탱고를 추는 두 파트너가 춤추는 시간 ‘3분’을 의미하며, ‘Su tiempo’는 스페인어로 ‘그녀의 시간’이라는 뜻을 지녔다. 뮤지컬 등 협력 안무를 맡아온 홍세정과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연출과 안무, 배우로 참여한다. 즐겁게 작업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 올 초까지 공연한 뮤지컬처럼, 정통 발레 외에도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것은 발레리나 김주원에게 어떤 의미인가? 다양한 장르와 협업하는 것은 언제나 기분 좋은 자극을 준다. 춤 외의 다른 분야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춤을 출 때 표현력도 더 깊어지는 것 같다.

성신여자대학교 무용예술학과 교수, 무용수, 배우, 예술감독 등 다방면에 걸쳐 활동하고 있다.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시절부터 지독한 연습 벌레로 유명한데, 요즘은 어떤가? 공연이 없을 때도 매일 아침 일찍 2시간 동안 운동한 뒤 또 2시간 동안 발레 클래스를 한다. 일주일에 3회 이상 2시간 넘게 걷고, 일주일에 한 번 물리치료사와 함께 근육을 푼다. 공연 리허설을 앞두고 있을 땐 시간이 날 때마다 연습한다.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은 운동과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

그 외 영감을 얻거나 작품을 구상하는 당신만의 방법이 있다면? 집, 학교, 연습실을 오가는 차 안에서 많은 생각을 하는 편이다. 특히 차 안에서 음악을 들으며 안무를 구상할 때가 많다. 그리고 업무와 관련한 전화를 많이 한다.(웃음) 가장 조용하게, 집중해서 중요한 이야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차 안에서 계속 일만 하는 건 아니다. 휴식을 취하거나 SNS를 하면서 팬들과 소통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통화를 하는 등 사적인 시간도 갖는다. 차 안은 휴식 공간이자 에너지를 충전하는 공간 그리고 작품을 구상하며 영감을 받는 공간이다. 내겐 또 다른 백스테이지랄까.

오늘 제네시스 G90와 함께 화보 촬영을 했는데, 제네시스를 탄 소감은 어땠나? 오래전부터 제네시스를 타왔기에 이미 익숙하다. 신형은 최근에 타봤는데, 이전보다 훨씬 세련되고 럭셔리한 느낌을 받았다. 육체적으로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차량으로 이동하는 시간만큼은 편안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공연이나 연습이 끝난 뒤 차에 타면 그제야 끝났다는 안도감과 함께 긴장이 풀어지기 때문이다. 제네시스 G90는 승차감이나 시트의 느낌이 정말 고급스럽고 안락하다. 허리를 받쳐주는 볼 몇 개와 햇빛 가리개, 좋아하는 향의 방향제를 두고 몸과 마음을 이완하는 것이야말로 차 안에서 이루어지는 온전한 쉼이다.

발레리나가 갖춰야 할 자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신체 조건이나 재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 발레는 기다림의 예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술적 표현과 동작은 쉽게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오랜 연습과 단련 끝에 비로소 완성된다. 반복하고 또 반복해야 한다. 내 경험을 돌이켜보면, 끊임없이 노력하는 방법밖에 없었던 것 같다.

당신이 지향하는 이상적 아티스트의 모습은? 공연을 찾은 관객은 물론 많은 사람, 세상의 모든 것과 예술로 소통하는 아티스트. 그 소통으로 감동을 나누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에디터 이정주(프리랜서)
사진 김보성   헤어 권영은   메이크업 방선화(김청경 헤어페이스)   패션 스타일링 정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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