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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29

변화무쌍 브론즈

시간이 흐를수록 독자적인 빛과 색을 만들어내는 브론즈 시계.

1 브론즈 케이스와 파스텔컬러 다이얼이 돋보이는 케이스 지름 38mm의 다이버 65 코튼 캔디 Oris.
2 헤리티지 컬렉션인 레전드 다이버 워치도 그린 다이얼을 이식한 모델로 브론즈 열풍에 가세했다. Longines.
3 몽블랑의 시그너처 컬렉션 1858 지오스피어는 사막에서 영감을 받아 시계 전체에 빈티지 무드가 가득하다. Montblanc.
4 브론즈 케이스와 러버 스트랩이 조화를 이룬 아이콘 벤처러 브론즈 워치 Maurice Lacroix.
5 대표적 빈티지 무드 워치 중 하나인 캡틴 쿡 오토매틱 역시 브론즈 케이스를 탑재했다. Rado.





1 독자적으로 개발한 브론즈와 골드 합금 소재가 독보적 빛을 발하는 지름 41mm의 씨마스터 300 Omega.
2 다이얼과 베젤, 패브릭 스트랩까지 브라운 컬러를 적용해 브론즈 케이스와 찰떡궁합을 이루는 블랙 베이 피프티-에잇 Tudor.
3 지름 45mm의 브론즈 케이스가 강인한 남성성을 선사하는 제니스 파일럿 타입 20 어드밴처 Zenith.
4 스퀘어 케이스, 버건디 레드 컬러의 베젤과 다이얼이 다가올 계절에 더할 나위 없는 BR 03-92 다이버 Bell & Ross.
5 브론즈 열풍의 선두주자 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케이스 지름 42mm의 섭머저블 브론조 블루 아비소 Panerai.


시계 부티크 쇼케이스를 보고 있노라면 반짝이는 화이트 또는 유색 골드와 스테인리스스틸 시계, 견고해 보이는 세라믹 시계 사이에서 독특한 컬러와 질감을 지닌 케이스의 시계를 볼 수 있다. 최근 들어 시계 브랜드가 앞다퉈 전통 소재로 만든 시계 사이에 당당하게 내놓는, 바로 브론즈 케이스 시계 이야기다. 구리와 주석을 섞은 합금인 브론즈는 기원전 4000년 전부터 사용해왔고, 바닷물에 강한 성질을 지녀 선박, 항구 등 해양과 관련한 제품을 만드는 데 쓰이는 소재다. 이 소재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공기 속 수분과 만나 색이 변하는 파티나 현상이 일어나는데, 오히려 이 덕분에 브론즈 시계가 최근 더욱 각광받고 있다. 어떤 이의 손을 거치고, 얼마나 자주 착용하느냐에 따라 그 모습을 바꾸며 착용자의 개성을 한껏 드러내기 때문이다. 이러한 브론즈는 1980년대 처음 시계에 사용됐고, 2011년 파네라이가 섭머저블 워치에 적용한 이후 손목 위에 올릴 수 있는 금속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에 이르러서는 남성용 툴 워치를 출시하는 시계 브랜드라면 절대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요긴하게 쓰인다.
파네라이, 몽블랑, 튜더, 제니스, 론진 등 남성 고객이 주를 이루는 브랜드 중에서도 다이버, 파일럿 등 전문가용 혹은 아웃도어에 제격인 제품에 브론즈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소재 특성상 캐주얼한 옷차림에 잘 어울리고, 실제로도 요즘처럼 캠핑・서핑 등 도심을 벗어나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라이프 트렌드와도 잘 맞아떨어진다. 물론 오메가가 2021년에 발표한 씨마스터 300 모델처럼 브론즈와 골드 합금으로 만든 시계의 경우 기존 골드와 차별화한 금빛을 발해 슈트 차림에도 잘 어울리는 데일리 워치로 손색없다.

 

에디터 이현상(ryan.lee@nobles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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