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블루를 극복하는 신호탄, 화랑 미술제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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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4

코로나블루를 극복하는 신호탄, 화랑 미술제

국내 최초의 아트페어이자 매년 첫 아트페어로 문을 여는 2021년의 화랑미술제.

2021 화랑미술제는 3월 4일부터 7일까지 삼성 코엑스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화랑미술제는 팬데믹 초기임에도 안정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해 호평을 받았다.

화랑미술제는 한국화랑협회가 지난 1979년 우리나라 미술 작품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미술 시장을 발전시키기 위해 첫선을 보인 행사로 우리나라 최초의 아트 페어이자 매년 가장 처음 열리는 국내 아트 페어다. 올해는 107개 갤러리가 참여하며, 500여 명의 작가가 출품한 3000여 점의 회화, 판화, 조각,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또 갤러리그림손, 갤러리바움, 갤러리아트숲, 갤러리팔조, 갤러리플래닛, 공근혜갤러리, 아트소향, 올미아트스페이스 등 신규 회원 갤러리도 참가해 신선한 활력을 느낄 수 있을 것.

화랑미술제는 지난해에 팬데믹 초기 상황임에도 안정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도 방역 지침에 따라 안전한 관람 환경을 마련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 맞춰 부스를 여유 있게 설치하고, 입장 관람객 수를 제한한다. 그리고 이런 오프라인의 제약 조건은 온라인으로 극복할 예정이다. 107개 갤러리의 전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국화랑협회 홈페이지(koreagalleries.or.kr)를 개편했고, 온라인 뷰잉룸을 선보인다. 온라인 뷰잉룸에서는 출품작을 감상할 수 있고 거래도 물론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네이버 아트윈도를 통해 온라인 뷰잉룸을 진행했는데, 올해는 한국화랑협회 홈페이지를 리뉴얼하며 국내 주요 전시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켰다. 팬데믹 때문에 현장을 방문하기 어렵다면 온라인 뷰잉룸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도 이를 활용해 작품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올해는 총 107개의 갤러리가 참여하는데, 그중 8개는 처음 함께하는 신규 회원이다.

지난해에 호평을 받은 아트 토크도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어 반갑다. 작품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박주희 변호사와 미팅룸 이경민 디렉터의 강의를 주목하자. 박주희 변호사의 ‘갤러리스트와 컬렉터를 위한 미술법 체크 포인트’와 이경민 디렉터의 ‘2020년 세계 미술 시장의 주요 이슈와 2021년 전망’을 눈여겨볼 것을 권한다. 코로나19 시대를 겨냥한 강연도 흥미롭다. 아트파이낸스그룹 박지혜 대표가 이야기하는 ‘코로나19 이후의 바뀐 미술에 대한 투자가치’와 VR 전시 관람 기술로 주목받는 이젤(Eazel) 윤영준 대표의 ‘예술과 과학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컬렉터의 출현’에 대한 강의가 특히 눈길을 끈다. 여기에 인기 도슨트 정우철도 멕시코 여성 미술가 프리다 칼로의 작품과 삶을 통해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고통 극복 방법에 관해 이야기하니 관심이 있다면 꼭 참가하기 바란다. 이번 아트 토크는 아트맵(Art Map)의 협찬으로, 온라인을 통해 많은 이들이 들을 수 있도록 라이브로 중계한다.

화랑미술제는 신진 작가의 등용문이기도 하다. 한국화랑협회는 42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유명 작가의 작품 판매뿐 아니라 신진 작가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만날 수 있는 <줌인(Zoom-in)>전은 신진 작가들이 거쳐가는 필수 코스로 부상했다. 올해는 총 497명의 작가가 지원해 규모가 더욱 커졌다. 그중 전시에 참여할 10명의 작가를 선정하기 위해 김성우 큐레이터, 김한들 큐레이터, 이은주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원이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 선정된 10명의 주인공은 강보라, 김민지, 김선희, 오슬기, 우현아, 임지민, 임지혜, 정재원, 정희승, 최정준 작가다. 화랑미술제 현장과 온라인 투표를 통해 1·2·3위에게는 상금을 지급한다. 신진 작가 특별전은 네이버 그라폴리오의 후원으로 열리며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김선희, 임지민, 임지혜, 정재원 작가도 온라인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진 작가 특별전은 동시대의 감수성을 경험할 수 있고, 한국 미술의 희망을 엿볼 수 있는 자리이기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화랑미술제는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10명의 신진 작가를 선정, 특별전 <줌인>을 연다.

그간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전시와 아트 페어가 취소되며 예술에 대한 모두의 갈증을 불러일으켰다. 미술 애호가와 대중은 미술 전시의 소중함을 절감했고, 다시 한번 아름다운 감동을 느끼길 원하고 있다. 2021년을 여는 첫 아트 페어 화랑미술제는 이런 갈증을 해소하는 행사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 대표 갤러리들이 추천하는 작품을 감상하며 풍요로운 2021년을 시작하길 기원한다. K-아트의 대표주자 화랑미술제의 VIP 프리뷰는 3월 3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열린다. 일반 관람은 3월 4일 목요일부터 3월 7일 일요일까지다.

문의 koreagalleries.or.kr

 

에디터 이소영(프리랜서)
사진 제공 한국화랑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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