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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9 FEATURE

다이아몬드를 더 빛내는 ‘다회’와 ’망수’

  • 2019-10-02

예올 프로젝트는 올해의 장인으로 임금희 장인을 선정했다. 그녀가 많은 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시간의 아름다움을 만나 볼까.

손 마디 하나 정도를 짜기 위해서는 7시간이 걸리고, 200개가 넘는 실을 걸어야 한다. 그 정도의 인내를 하기 위해선 도대체 어떤 마음을 품어야 할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장인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시작된 예올 프로젝트에서 올해의 장인으로 ‘임금희’ 장인을 뽑았다. 임금희 장인은 30여 년을 넘게 우리의 전통 ‘다회’와 ‘망수’ 작업에 전념해왔다. ‘다회’는 모, 삼, 무명, 비단으로 여러 가락으로 꼬아서 만든 끈인데 옷을 여미고 맬 수 있는 장식품이다. ‘망수’는 실로 엮은 넓은 줄을 뜻하는데, 촘촘한 문양으로 너비를 만들어 옷이나 노리개 장식으로 만든다. 모두 우리 전통의상의 마무리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제는 다회와 망수의 제작 기술은 물론 그 이름마저 낯설어져가고 있다. 임금희 장인의 다회와 망수의 공예기법이 이번에는 멋스러운 액세서리로 변화를 시도했다. 다이아몬드까지 만났다.
긴 시간 동안 우리의 전통을 복원해온 임금희 장인의 작품들을 감상하기에 좋은 날이다. 길고 긴 시간이 빚어내는 아름다움을 보다 보면 조금 숙연한 마음이 든다.

장소 : 예올 북촌가,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50-1
기간 : 9월 19일~10월 19일

 

에디터 김수진(suze@noblesse.com)
사진 출처 재단법인 예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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