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News

OCTOBER. 2019 LIFESTYLE

갖고 싶은 가구

  • 2019-10-01

리바1920의 원목 테이블, 비초에의 선반, 볼타의 모빌 하나 두는 것만으로도 공간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보다 풍요로워진다. 가구 이상의 문화와 가치를 즐길 수 있는 곳. 그래서 지금, 라이프스타일에 영감을 줄 가구 편집숍으로 간다.

에이스에비뉴가 판매하는 모든 브랜드의 대표 제품이 전시된 1층.

명품 가구를 유럽 현지 가격으로
에이스에비뉴(ACE AVENUE)

지상 5층, 연면적 2802㎡ 규모의 에이스에비뉴 부산점은 마치 갤러리처럼 유럽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의 가치가 돋보이도록 꾸며놓았다. 서재와 침실, 거실 등 실제 주거 공간을 옮겨놓은 듯 가구를 배치해 인테리어 아이디어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영감을 준다. 원목의 희귀성과 디테일을 강조한 리바1920(Riva1920), 클래식과 모던의 경계를 넘나들며 가죽을 이용한 하이엔드 가구를 선보이는 박스터(Baxter), 나무 원자재를 예술품으로 승화시켰다고 평가받은 포라다(Porada), 신소재와 혁신적 디자인으로 위트 있는 가구를 선보이는 알플렉스(Arflex) 등을 모두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유럽에 가지 않고도 현지 매장 가격 그대로 가구를 판매해 고객 입장에서 가격을 책정한 것이 에이스에비뉴의 매력이다.






1 우수한 원목의 질감을 잘 살린 리바1920의 가구들.
2 이탈리아 컨템퍼러리 가구 브랜드 박스터의 제품을 볼 수 있는 3층.

‘메이드 인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뿐 아니라 ‘침대 과학’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에이스침대와 노르웨이 명품 리클라이너 스트레스리스(Stressless)도 선보인다. 특히 4·5층에는 에이스침대의 최고급 라인인 에이스헤리츠(Ace Heritz)를 체험할 수 있는 수면 맞춤 센터와 직접 매트리스에 누워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매트리스 체험관을 두어 양질의 수면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룬다. 2008년에 설립해 10년 넘게 유럽 프리미엄 가구를 국내에 소개해온 에이스에비뉴의 독보적 큐레이션은 ‘터치’와 ‘클릭’ 한 번으로 지구 반대편의 물건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요즘 고객의 까다로운 취향을 만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ADD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로 323
OPEN 10:00~20:00
INQUIRY 051-337-1991











옐로를 시그너처 컬러로 꾸민 쇼룸.

빈티지 가구를 즐기는 법
에임 빌라(Aim Villa)

겹겹이 쌓아 올린 허먼밀러(Herman Miller) 빈티지 체어, 벽면에 설치한 크고 작은 비초에(Vitsoe) 선반, 유려한 컬러감을 뽐내며 공간 곳곳에 자리한 USM 가구 등 에임 빌라는 빈티지 가구 마니아의 작은 수집 창고 같은 곳이다. ‘취향 저격’의 의미를 담은 이름의 숍을 오픈한 지는 1년 남짓. 얼마 전 해리단길에서 달맞이길 근처로 확장 이전했다. ‘고객과 함께 취향을 공유하며 성장하겠다’는 주인 부부는 유럽 빈티지 가구를 알아가며 수집하는 재미를 고스란히 매장에 담았다. 이를테면, 영국으로 회사가 넘어가기 전 1960년대 독일에서 생산한 비초에 제품만 선보이거나 독일 대통령 관저인 벨뷔 궁(Bellevue Palace)에서 쓰던 칸틸레버(Cantilever) S43 체어를 구해 적당한 가격에 판매하는 식이다.






3 디터람스 비초에 선반과 암체어 등을 볼 수 있는 에임 빌라 쇼룸.
4 에곤 아이어만과 레이찰스임스의 빈티지 체어를 전시한 에임 빌라.

에임 빌라는 수집과 판매의 경계가 모호한 가운데, 그저 주인 부부의 컬렉팅 스토리가 담긴 가구를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운 곳이다. 디자인을 전공했다는 남편과 국제무역 업무 경험이 많은 아내는 마치 환상의 복식조처럼 자료 조사와 수집, 판매를 ‘따로 또 같이’ 담당하며, 에임 빌라를 통해 빈티지 가구 컬렉팅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ADD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순환로 420, 2층
OPEN 14:00~18:00, 월요일 휴무
INQUIRY 010-4545-6000











국내 가구 브랜드 알렉스뮐러의 테이블과 의자.

즐거운 나의 집
오베르주(Auber住)

#라이프스타일링, #홈퍼니싱, #리빙큐레이터. 오베르주라는 공간을 설명하는 몇 가지 키워드다. 집을 즐거운 공간으로 바꾸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곳곳에 스며 있는 곳. 오베르주는 고흐가 70일 동안 80점의 그림을 그리며 생의 마지막을 보낸 허름한 여인숙 이름인 ‘오베르주 라부(Auberge Ravoux)’와 공간의 주인은 사람임을 강조하고자 집 ‘주(住)’ 자를 붙인 것이다. 마지막까지 작은 공간에서 그림으로 자신의 행복을 지킨 고흐처럼, 숍이 지향하는 것은 ‘행복’이다. 공간에 서린 행복. 쨍한 색감이 돋보이는 웬델보(Wendelbo) 소파, 키네틱 아트 오브제로서 볼타(Volta) 모빌, 모던한 화분에 담은 몬스테라, 아이의 손 그림을 옮겨놓은 듯한 월 페이퍼, 작가의 투박한 손길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도자기 등.






웬델보 소파와 볼타 모빌, 구비 테이블 등으로 거실 공간을 연출한 오베르주 쇼룸.

오베르주 곳곳에는 영민하게 선별한 아이템 한두 개만으로도 집이라는 공간을 드라마틱하게 바꿀 수 있음을 증명하는 것으로 가득하다. 인테리어 사업을 해온 오베르주 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소파와 테이블, 의자와 조명 등 가구뿐 아니라 패브릭과 플랜트, 장식 소품을 쇼룸 곳곳에 배치해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는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보여준다. 빈 벽에 빔 프로젝터를 이용해 영화관을 만들거나 도자기 작가를 위한 전시 갤러리를 열기도 한다. 때론 와인 바가 되었다가 소규모 파티장으로 쓰이는 등 단순히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간의 쓸모를 다채롭게 바꾸는 까닭에 수시로 방문하고 싶어지는 곳이다.

ADD 부산시 동래구 온천천로 389, 2층
OPEN 12:00~19:00, 월요일 휴무
INQUIRY 051-529-3892

 

에디터 손지혜
사진 공정현

관련 기사

페이지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