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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19 BEAUTY

구찌의 새향기

  • 2019-08-30

구찌가 추억과 기억의 분자를 압축한 새로운 향기를 선보인다. 쉽게 정의 내릴 수 없는 자유분방한 후각적 장치, ‘메모아 뒨 오더’가 그 주인공이다.

1 남녀 모두 사용 가능한 미네랄 아로마틱 계열의 메모아 뒨 오더.
2 메모아 뒨 오더의 원료 인디안 코럴 재스민.

향기의 추억
향기의 힘은 실로 위대하다. 향기는 우리의 잠재의식 속에서 기억의 조각을 이어가기도 하고 기쁨과 사랑, 슬픔 등 모든 감정에 풍부한 깊이를 더하기도 하니까. 향수 한 방울이 단순한 향료의 화학식 조합만이 아닌 이유다. 구찌 퍼퓸도 현재와 과거, 미래를 잇는 다리이자 기억의 힘을 탐구하는 향기의 모험가다. 올 9월 새롭게 선보이는 구찌 ‘메모아 뒨 오더(Memoire d’une Odeur)’는 새로운 유니버설 향수로 성별이나 시공간에 국한되지 않은 신비로운 후각적 장치로 존재한다. “모든 것은 향기에 대한 나의 집념에서 시작됐어요. 내 기억 대부분은 후각에 의존해요. 쉽게 정의 내릴 수 없는 기억을 닮은 공감각적 향기를 만들고 싶었어요.”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말한다. 그가 향기를 추상적으로 구상했다면, 이를 구체적으로 구현한 것은 마스터 조향사 알베르토 모릴라스다. 이 둘의 영감이 만나 구찌 메모아 뒨 오더는 가벼움, 머스키함, 투명함이 한데 어우러진 ‘미네랄 아로마틱’이라는 새로운 향조를 완성했다.





3 메모아 뒨 오더의 뮤즈이자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해리 스타일스.
4 메모아 뒨 오더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향수다. 이를 반영해 광고캠페인에도 다양한 개성을 지닌 남녀 모델이 등장한다.

새로운 향조의 탄생
남성과 여성 모두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미네랄 아로마틱 계열 향기를 완성한 핵심 DNA는 로만 캐모마일 노트다. 낮엔 가볍고 프레시하지만 밤이 되면 강렬한 향과 색을 발산하는 로만 캐모마일꽃은 사실 향수에서 흔히 사용하는 단골 원료는 아니다. 하지만 구찌 메모아 뒨 오더는 로만 캐모마일을 완전한 부드러움으로 재해석해 서로 다른 후각적 요소를 한데 모으는 역할을 한다. 코럴 재스민 꽃잎과 만나 크리미한 느낌을, 머스크와 만나 은은한 깊이감을 더하며, 따스한 샌들우드, 미묘한 분위기의 시더우드, 매력적인 바닐라 노트를 포함한 노블 우드 역시 로만 캐모마일과 만나 조화롭게 피어오른다.

시대를 초월한 광고캠페인
글렌 러치퍼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광고캠페인도 빼놓을 수 없다.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 해리 스타일스는 삶을 아우르는 자유분방한 공동체와 함께 친밀하게 춤을 추고 거리를 거닐며 젊은 세대의 자유와 해방감을 표현했다. 해리 스타일스 외에도 캠페인을 통해 디자이너 해리스 리드, 디자이너 겸 뮤지션 주미 로소, 모델 겸 뮤지션 레즐리 위너의 얼굴을 찾아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에디터 박세미(프리랜서) 사진 제공 코티 코리아(Courtesy of Guc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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