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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19 FASHION

The Story of 20th Anniversary

  • 2019-07-02

내년 탄생 20주년을 앞둔 J12는 찰나의 순간부터 중요한 결정의 순간까지, 여성의 곁을 묵묵히 지켰다. 지난 5월 2일, 파리 방돔 광장 18번가에서는 10명의 샤넬 글로벌 뮤즈가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J12와 함께 그들이 등장하는 광고캠페인이 베일을 벗었다. 이 아름다운 현장에 <노블레스>가 함께했다.

My Life, My Moment
살다 보면 여러 순간과 마주한다. 일생일대의 결정을 내리는 순간부터 운명적 반쪽을 만나는 순간, 비행기에 가까스로 오르거나 눈앞에서 택시를 놓치는 등 이런저런 순간과 말이다. 우리 삶은 결코 우연의 일치라고 할 수 없는 중요한 순간이 이어지며 존속하는 것과 다름없다. 샤넬의 J12는 인생 그 자체다. 물론 매 순간이 행복이란 이름일 수는 없다. 하지만 매일을 함께하기에 그것은 완벽한 동행이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샤넬의 아이콘 J12는 샤넬의 오랜 친구이자 전 세계의 매력적인 여인들과 함께 찰나의 순간, 그 속에서 펼쳐지는 인생의 이야기를 작은 다이얼에 투영했다. 이들은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자신의 인생을 바꿔놓은 경험에 대해 묵묵히 털어놓는다. 프랑스 사진작가 브리지트 라콩브가 촬영한 광고캠페인 속 흑백필름에는 전 세계의 매력적인 인물들이 등장한다. 알리 맥그로, 키이라 나이틀리, 나오미 캠벨, 클라우디아 시퍼, 바네사 파라디, 릴리 로즈 뎁, 카롤 부케, 아나 무글라리스, 리우웬 그리고 천웨이팅까지. 자신의 삶을 바꾼 1초에 대한 개인적 경험을 공유하며, 그 소중한 기억에 언제나 J12가 함께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시간은 리듬 그리고 음악이다. 매 순간이 그렇다.”_Anna Mouglalis

아나 무글라리스와 샤넬의 러브스토리는 화보 촬영에서 시작됐다. 당시 고작 스물두 살이던 그녀는 눈에 띄는 미모와 걸걸한 목소리로 칼 라거펠트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후 칼은 여러 차례 그녀의 사진을 찍었고, 2011 샤넬 크루즈 쇼를 위해 제작한 단편영화 <요정 이야기(The Tale of a Fairy)>에 출연시켰다. 2002년부터 샤넬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아나무글라리스는 샤넬 핸드백, 알뤼르센슈얼 향수, 샤넬 워치 & 화인 주얼리의 얼굴이기도 하다. 그녀는 이렇게 고백한다 “나는 언제나 가브리엘 샤넬을 동경했다. 그녀는 펑크족이었다.”




“우리의 결속력은 단순한 직업적 관계보다 훨씬 깊죠.”_Lily Rose Depp

불과 몇 년 사이 릴리 로즈 뎁은 프랑스어권과 영어권에서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아버지 조니 뎁이 촬영중이던 영화 <터스크(Tusk)>에 카메오 형태로 출현했는데, 이를 통해 연기를 향한 사랑을 발견했다고. 샤넬과의 러브스토리는 2015년 운명적으로 시작되었다. 그녀는 어머니 바네사 파라디와 함께 샤넬의 메티에 다르 파리-잘츠부르크 컬렉션을 선보인 뉴욕 패션쇼를 통해 공식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같은 해 샤넬 선글라스 캠페인에 등장했으며, 샤넬 No5 L’eau 광고를 찍기도 했다. 2017년에는 S/S 오트 쿠튀르 쇼에서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칼 라거펠트의 팔짱을 낀 채 피날레를 장식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빌린 샤넬 토트백을 기억하는 모델 겸 배우 릴리가 천진난만한 표정을 지으며 말한다. “샤넬은 제가 처음으로 읽을 줄 알게 된 단어였어요.(웃음)”




“바로 지금, 난 분명히 순간을 살아가요.”_Keira Knightley

배우 윌 나이틀리와 극작가 셔먼 맥도널드 사이에 태어난 키이라 나이틀리는 25년간 배우로 활약했다. 배역을 고르는 안목이 뛰어난 그녀는 20세기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강렬한 여성 캐릭터로 분해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지난 2007년 샤넬의 코코 마드모아젤 향수 모델로 활약하며 샤넬과 처음 연을 맺었다. 그로부터 8년 뒤 루쥬 코코립스틱 캠페인, 2016년에는 샤넬 화인 주얼리의 모델이 되었다. 이후 10년 넘게 스크린과 레드 카펫 같은 공식석상에서 샤넬 화인 주얼리와 의상을 꾸준히 선택하며 샤넬을 향한 열정을 더욱 뜨겁게, 견고하게 이어가는 중이다.






1 1950년대 샤넬 N°5 향수 모델로 활동한 영화배우 알리 맥그로.
2 프랑스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 모델인 바네사 파라디.

The New J12 Night
샤넬 J12 워치는 오직 여성을 위해 탄생했다. 삶의 매 순간, 그리고 중요한 순간을 함께해온 J12가 탄생 20주년을 앞두고 ‘The New J12 런칭 이벤트’를 개최하며, 새로운 광고캠페인을 처음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5월 2일, 샤넬 J12와 긴밀한 스토리를 공유한 10명의 뮤즈는 제각각 다른 사연으로 파리 방돔 광장 18번가에 하나둘 모여들었다. 이벤트가 열린 공간에 들어서자 바다의 푸른빛이 석양빛으로 바뀌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고, 샤넬 탄생의 중요한 모티브인 요트를 띄운 워터풀을 연출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3 영국 배우이자 샤넬 앰배서더인 키이라 나이틀리.
4 모델 리우웬.

새로운 J12는 현재 샤넬 워치 크리에이션 스튜디오 디렉터 아르노 샤스탱(Arnaud Chastaingt)의 지휘 아래 기존 아이덴티티를 고수한 채 열 가지의 작은 변화를 통해 세련미를 한껏 끌어올렸다. 먼저 다이얼 오프닝을 키우기 위해 베젤을 업그레이드했다. 노치의 크기를 30에서 40으로 키우고, 숫자와 인덱스의 폰트를 조정했다. 그리고 크라운의 폭을 3분의 1로 줄여 카보숑 컷으로 매끄러운 느낌을 주었다.





5 모델 나오미 캠벨.
6 바네사 파라디와 릴리 로즈 뎁 모녀, 프랑스 배우 카롤 부케가 담소를 나누는 모습.

다이얼 중앙에는 레일웨이 형태의 챕터링을 더해 정교한 변형을 이끌어냈다. 또 J12를 샤넬 코드에 완벽하게 정착시키기 위해 ‘AUTOMATIC’과 ‘SWISS MADE’ 문구를 ‘CHANEL’ 폰트와 동일하게 맞췄다. 그뿐 아니라 핸드 또한 정교하게 다듬는 과정을 거쳤다. 시침과 분침의 폭을 동일하게 맞췄다. J12의 하이라이트인 매끈한 라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케이스의 두께를 약간 두껍게 만든 것도 특징. 바신(Bassine) 케이스와 새로운 브레이슬릿에는 링크를 이전보다 연장하는 형태로 약간의 디자인적 변형을 가미해 시각적 효과와 모던함을 이끌어냈다.





7 배우 겸 모델 릴리 로즈 뎁.
8 전성기 시절 샤넬 쇼에 줄곧 등장한 톱 모델 클라우디아 시퍼.

한편 새로운 J12는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백케이스에 더한, 하나로 된 세라믹 케이스 형태 덕분에 스위스 케니시 매뉴팩처에서 특별 제작한 12.1 칼리버 오토매틱 무브먼트가 더욱 두드러진다. COSC(스위스 크로노미터)의 인증을 받은 크로노미터 칼리버로, 안정적으로 구동하며 70시간 이상 파워리저브를 자랑한다. 이렇듯 J12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하지만, 본질은 변함이 없다. J12는 영원히 J12다.





프랑스 배우 아나 무글라리스와 나눈 새로운 J12 이야기
당신이 생각하는 J12의 매력은 무엇인가?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끝없이 모던함을 추구하는 샤넬의 정신을 반영한 시계라는 것이다. 여기에 유행에 흔들리지 않는 타임리스적 면모를 더해 더욱 매력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칼 라거펠트가 현대 여성을 상징하는 아이템으로 클래식한 트위드 슈트와 2.55 백을 선물했듯, J12도 같은 의미라고 생각한다.

기존 모델에 비해 새로운 J12의 장점은? 캠페인을 촬영하면서 새로운 J12를 처음 만났다. 기존 모델도 좋지만 새 버전은 브레이슬릿이 더욱 가벼워졌다. 그리고 투명 백케이스를 통해 새로 개발한 12.1 칼리버 오토매틱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이는 마드모아젤 샤넬이 트위드 재킷을 완성할 때 타인의 눈에 보이지 않는 안감을 가장 좋은 퀄리티의 실크를 사용한 것과 같은 이치다.

J12를 세 단어로 정의하면? 타임리스(Intemporel), 우아함, 샤넬의 여성상에 부합하는 중성적 매력.

 

에디터 정순영(jsy@noblesse.com)
사진 제공 샤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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