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ose, The Very Story of Dior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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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22

The Rose, The Very Story of Dior

작년 12월, 상하이에서 디올 스킨케어의 비전을 제시하는 디올 스킨케어 사이언스 서밋이 열렸다. 이름 그대로 정점에 달한 디올 스킨케어 과학과 디올 프레스티지의 대표 원료 로즈 드 그랑빌 스토리 그리고 2019년 디올 프레스티지가 선보이는 신제품을 그곳에서 만났다.

1 프레젠테이션이 끝나고 스크린이 열리며 환상적 로즈 가든이 눈에 들어왔다. 디올 스킨케어와 관련한 다양한 스토리 존이 펼쳐진 로즈 가든 전경.
2 디올 하우스의 상징과 영감을 보여준 히스토리 존. 로즈 드 그랑빌은 디올 하우스의 영감이 된 중요한 주제다.

The Story of Rose de Granville
디올 하우스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을 떠올릴까? 누군가는 패션 히스토리에 영원히 남을 뉴룩을 떠올릴 테고, 하우스를 상징하는 패턴 중 하나인 까나주를 연상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디올 하면 장미가 자동으로 연상된다. 디올의 오트 쿠튀르 드레스에 가득한 장미 코르사주의 이미지가 강렬해서만은 아니다. 누구에게나 어린 시절 기억은 한 사람의 스토리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무슈 디올에게 장미는 유년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영감이 되어준 꽃이다. 무슈 디올의 어머니 마들렌 여사는 바다가 보이는 절벽에 자리한 그랑빌 빌라에 멋진 장미 정원을 가꿨다. 소금기를 머금은 세찬 바람이 몰아치는 환경에서 가드닝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그녀는 야생 절벽 위에 마치 에덴 같은 정원을 완성했다. 가드닝을 하는 어머니의 모습은 어린 크리스찬 디올에게 깊은 인상으로 남았고, 어느새 태풍과 세찬 바람에 맞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정원 그리고 그 안에 만발한 장미는 무슈 디올이 가장 사랑하는 꽃이자 훗날 그가 창조한 쿠튀르의 원천이 되었다. 1940년대부터 시작한 무슈 디올의 스케치에는 언제나 장미가 있었고, 장미를 먼저 그린 뒤 그 위에 드레스를 그릴 정도로 장미는 디올 하우스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디올 스킨케어에서도 장미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영감이자 중요한 원료다. 1967년 ‘여성의 아름다움과 행복’을 위해 탄생한 디올 스킨케어와 시작을 함께한 제품도 로즈 성분을 담은 토닉 로션이고, 시간이 흘러 디올 스킨케어의 스토리를 이어온 원료 역시 장미다. 그중에서도 그랑빌 빌라의 혹독한 환경을 견디고 피어난 로즈 드 그랑빌은 디올 스킨케어의 가장 큰 영감이자 핵심이며, 프리미엄 라인인 디올 프레스티지의 주원료다. 평소에는 제품을 통해 디올 스킨케어 효과와 감성을 경험하는 데 그치지만, 다시금 이 장미의 스토리에 깊이 빠지는 시기가 있다. 1년에 한 번 디올 스킨케어가 세계적으로 저명한 과학자, 전문가와 함께 디올 스킨케어의 비전을 제시하는 디올 스킨케어 사이언스 서밋이 그것이다. 2015년 도쿄, 2017년 상하이에 이어 2018년 12월 또 한번 상하이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 역시 디올의 스킨케어 과학과 미래를 가까이에서 들여다보는 자리였다.








3 무슈 디올이 살던 그랑빌 빌라를 담은 영상 체험 존. 내부에 설치한 둥근 파노라마 스크린은 노르망디 해변으로 순간 이동한 듯 황홀한 착각을 선사했다.
4 VR을 통해 디올 로즈랩에서의 디올 프레스티지 성분 추출과 포뮬레이션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다.

The Summit of Dior Skincare
캡처토탈, 캡처유스 이야기와도 함께했던 2015년, 2017년과 달리 디올 프레스티지 스토리에 집중한 이번 디올 스킨케어 사이언스 서밋은 무엇보다 로즈 드 그랑빌의 풍부한 스토리로 가득했다. 디올 프레스티지를 대표하는 오일 세럼 라 마이크로 륄 드 로즈나 풍부한 영양을 전하는 라 크렘므를 경험한 이에게는 디올 프레스티지의 제품력을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로즈 드 그랑빌 이야기는 제품력의 근원을 좀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될 듯하다.
디올 프레스티지의 가치는 로즈 드 그랑빌이 수만 종의 장미와 확연히 다른 차이를 보이는 데서 시작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척박한 해양 환경을 견딘 야생 장미, 로즈 드 그랑빌은 태생부터 특별하지만, 무슈 디올에게 영감을 불어넣은 그 시절보다 강한 생명력을 키우며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디올 코스메틱 연구 & 개발 디렉터 브뤼노 바부제(Bruno Bavouzet)는 로즈 드 그랑빌이 지금 모습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5,6 15년의 연구 과정을 거쳐 탄생한 디올 프레스티지의 주원료 로즈 드 그랑빌.

“디올은 스킨케어 성분으로 우연히 장미를 선택한 것이 아닙니다. 15년의 연구 기간을 거쳐 스킨케어에 가장 효과적인 장미를 탄생시켰습니다. 장미의 재배 방식에 따라 효능이 달라지기에 장미를 재배하는 토양에도 집중 투자했습니다. 그랑빌 빌라에서 멀지 않은 노르망디 절벽의 장미를 포함해 4만 종의 장미를 이종교배하며 1500종의 장미를 최종 선별했고, 그렇게 수년간 반복적으로 연구한 끝에 가장 강력한 활성 성분을 지닌 장미를 발견했습니다. 그것이 7세대를 거친 지금의 로즈 드 그랑빌입니다.” 매일 아침저녁 사용하는 디올 프레스티지에 담긴 로즈 드 그랑빌 성분은 수작업을 통해 재배되며 오랜 시간에 걸쳐 엄격하게 관리한 토양에서 수 년의 연구와 노력 끝에 탄생한 장미라는 것. 재배 환경에 조금이라도 변수가 있으면 로즈 드 그랑빌 분자의 잠재력에 변화가 생길 수 있기에 디올 스킨케어 과학자들은 수도사 같은 인고의 시간과 엄격한 통제 아래 장미라는 우주를 해석했다. 탁월한 원료를 발견했지만 그 안의 활성 성분을 피부에 유효한 상태로 추출하지 못한다면 인고의 세월도 무상할 터. 하지만 디올은 독자적 추출 기술로 피부에 닿는 최상의 포뮬러를 만들어냈다. “장미 같은 자연 유래 성분은 산화할 수 있기에 추출 자체도 중요하지만, 추출 후 효능을 유지하는 방법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주로 향수 분야에서 사용하던 냉침법을 비롯한 디올의 독자적 추출법과 포뮬레이션 기법을 활용했습니다.” 브뤼노 바부제 디렉터는 추출 과정 또한 로즈 드 그랑빌의 재배 만큼 엄격하고 체계적인 통제 아래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물론 로즈 드 그랑빌이 탄생하기까지 인고의 시간, 디올 사이언스의 연구 과정, 첨단 추출법까지 모두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자신이 바르는 포뮬러에 생각보다 많은 스토리가 담겨 있다는 것을 이해하면 일상에서도 더욱 의미 있는 리추얼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현재 디올 프레스티지에 담긴 로즈 드 그랑빌은 현존하는 장미 중 스킨케어에 가장 강력한 성분일지 모른다. 물론, 디올 스킨케어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지금도 끊임없이 그 잠재력을 연구 중이다. “장미는 여전히 흥미로운 연구 주제입니다. 아직도 비밀이 많은 식물이죠.” 브루노 바부제가 말한 것처럼 로즈 드 그랑빌은 디올 사이언스 팀의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그 우주 속 비밀을 조금씩 드러낼 것이고, 그렇게 탄생한 더욱 진보한 스킨케어 효과는 피부에 오롯이 전해질 것이다. 이것이 바로 디올 스킨케어가 제시하는 비전이기도 하다.








7 다크스폿의 개선과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디올 프레스티지 라이트-인-화이트 라 쏠루씨옹 뤼미에르.

2019 Dior Prestige
연구를 거듭할수록 스킨케어와 관련한 풍부한 잠재력을 드러내는 로즈 드 그랑빌과 함께 디올 프레스티지는 매년 더욱 강력해진 제품을 선보인다. 2019년에도 디올 프레스티지의 새로운 제품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작년 상하이 디올 스킨케어 사이언스 서밋에서 미리 공개한 디올 프레스티지 신제품은 디올의 프리미엄 브라이트닝 케어 라인의 총 세 가지다. 그중 첫 번째 제품인 디올 프레스티지 라이트-인-화이트 라 쏠루씨옹 뤼미에르는 디올이 처음 선보이는 더모-화이트닝 세럼. 민감한 피부일수록 다크스폿과 색소 침착에 취약하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로즈 드 그랑빌과 화이트 로즈가 지닌 에너지를 결합해 완성했다. 농밀한 화이트 포뮬러는 피부에 편안하게 작용하는 것은 물론, 단순히 다크스폿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무너진 피부 장벽을 개선하는 효과를 제공한다. 기존 브라이트닝 제품과 비교해 훨씬 편안한 사용감 덕분에 디올이 ‘더모’라는 수식을 더한 이유를 느낄 수 있을 것.








8 리퀴드 타입과 쿠션 타입으로 만날 수 있는 디올 프레스티지 라이트-인-화이트 르 프로텍트 유브이 미네랄 블레미쉬 밤 SPF50+/PA++++.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등 유해 환경이 피부를 취약하게 하는 시대에 리퀴드 타입과 쿠션타입으로 출시하는 디올 프레스티지 라이트-인-화이트 르 프로텍스 유브이 미네랄 블레미쉬 밤 SPF50+/PA+++는 보다 강력한 피부 보호 효과를 제공한다. 100% 미네랄 필터로 자외선은 물론 미세먼지 등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로즈 드 그랑빌과 화이트 로즈 성분이 피부에 건강한 빛과 고급스러운 윤기를 부여한다. 올 3월, 디올이 제시하는 새로운 브라이트닝 비전을 직접 경험해보자.








9 디올 프레스티지 모든 라인과 신제품 3종을 미리 만나본 상하이 이벤트 현장의 제품 체험 존.

Interview with Dior Scientists
상하이의 디올 스킨케어 사이언스 서밋에서 만난 디올 스킨케어 연구 팀에게 물었다. 로즈 드 그랑빌과 신제품에 관한 몇 가지 이야기.
Noblesse(이하 N) 많은 브랜드가 스킨케어 제품의 주성분으로 장미를 사용합니다. 디올의 장미 ‘로즈 드 그랑빌’은 그들과 어떻게 다른가요?
Bruno Bavouzet(LVMH P&C 연구 개발 디렉터, 이하 B) 디올은 독자적 장미를 탄생시키기 위해 15년이라는 긴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우연히 어떤 장미 품종을 발견한 것이 아니라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해 독자적 장미를 탄생시켰죠. 그 과정에서 장미의 스킨케어 효과를 이전보다 더 많이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디올 스킨케어의 15년은 오직 장미에 집중하고 투자한 순수한 여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N 4만 종 이상의 품종과 7세대에 걸친 2종 교배를 통해 마침내 로즈 드 그랑빌이 탄생했습니다. 오랜 시간 연구 끝에 마침내 ‘로즈 드 그랑빌’을 탄생시켰는데, 그 기준은 무엇인가요?
B 우리만의 연구 단계를 모두 통과한 장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다양한 선별 작업을 거쳤습니다. 2종 교배를 통해 장미가 탄생하면 그것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재배가 가능한지 평가했고, 결과적으로 살아남지 못한 장미는 꾸준히 제거했습니다. 그렇게 알맞은 장미가 탄생하면 식물 과학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했는데, 이는 장미의 효능을 파악하는 과정입니다. 이 단계를 지나면 연구소에 피부과 전문의, 생물학자, 약학자들이 모여 소량으로 선별한 분자구조를 연구하고 피부에 유효한지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단계가 진행될수록 연구 범위는 좁혀지죠. 7세대에 걸친 2종 교배 과정에서 총 6단계를 반복했고, 그렇게 로즈 드 그랑빌이 탄생했습니다.
N 로즈 드 그랑빌 외에 또 다른 슈퍼 장미도 탄생할 수 있을까요?
Edouard Mauvais-Jarvis(디올 환경 과학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이하 E) 디올은 과학과 자연의 결합을 통해 지속적으로 뛰어난 장미 효능을 찾고 있습니다. 더 강력한 장미를 탄생시키는 것 외에 각 장미 종을 결합했을 때 시너지에 대해서도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디올 프레스티지 라이트-인-화이트 라인의 효과적 브라이트닝 효과를 위해 강인한 생명력의 로즈 드 그랑빌뿐 아니라 브라이트닝 효과를 지닌 화이트 로즈를 더하는 식으로요. 여러 장미를 결합해 보다 나은 효능을 피부에 선사할 수 있다면 이에 대한 연구 역시 게을리할 수 없습니다.
N 과거에 비해 브라이트닝 제품의 사용감은 많이 편안해졌지만, 여전히 민감성 피부에는 다소 자극적이지 않을까 우려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피부 자극과 관련한 새로운 디올 프레스티지 라이트-인-화이트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E 새로운 디올 프레스티지 라이트-인-화이트 세럼 포뮬러에서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제거하려 노력했습니다. 과거 색소 침착을 개선하는 성분은 경우에 따라 피부에 자극을 주어 결과적으로는 색소 침착을 더 유발했기 때문이죠. 신제품에는 브라이트닝 효과가 있는 화이트 로즈 같은 플로럴 활성 성분에 집중했고, 여러 요인에 의해 지친 피부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에디터 이혜진(hjlee@noblesse.com)
사진 제공 디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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