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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19 LIFESTYLE

African Groove

  • 2019-01-26

디자인 불모지라 여기던 아프리카가 최근 새로운 가능성의 땅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아프리카 전통 공예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두 명의 디자이너 래니 아데오예와 피터 마베오에게 변화의 시작, 지금보다 창대한 미래의 이야기를 들었다.

          
아프리카의 미래를 디자인하다
스튜디오 래니(Studio Lani)




스튜디오 래니는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출신 디자이너 래니 아데오예(Lani Adeoye)가 2014년 설립한 디자인 스튜디오다. 2018 밀라노 국제 가구 박람회에서 아프리카 라이징 스타로 선정된 그녀는 경력은 길지 않지만, 아프리카 세계관을 기반으로 다국적 문화를 접목한 아프리카의 미래주의적 미학(아프로퓨처리즘)을 대표하는 인물로 부상했다. 아프리카의 전통문화와 여성성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그녀의 제품은 뉴욕의 원티드 디자인 2017에서 대상, 2018 유러피언 제품 디자인 어워드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뉴욕에 정착하기 전까지 유목민 같은 삶을 살았다던데.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다. 학창 시절 라고스를 떠났고, 몬트리올과 토론토 등 여러 도시를 거쳐 지금은 뉴욕에서 생활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다양한 문화를 접한 경험은 디자이너로서 시야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아프리카 디자인에 몰두하는 이유는? 어린 시절 라고스에서 경험한 일들은 디자인을 하는 데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서아프리카의 전통적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나무와 가죽을 성형하거나 밀랍을 주조하고, 안료를 입히는 등 전통의 근간이 되는 공예 기술을 배우고 현대의 생활양식에 맞게 풀어내는 것은 내게 중요한 과제다. 앞서 말한 공예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대표 제품을 소개한다면? 토킹(Talking) 스툴은 아프리카 타악기인 젬베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아프리카 장인이 신발을 제작할 때 사용하는 직조 기술을 활용했는데, 모든 단계에서 사람의 손을 거쳤다. 시시 에코(Sisi Eko) 조명은 라고스 여성의 우아함을 표현한 제품이다. 손으로 금속을 구부리고 용접해 유려한 곡선이 중첩되는 매혹적인 구조를 만들었다. 밀라노 국제 가구 박람회에서 아프리카 라이징 스타로 선정된 소감은? 범세계적 디자인 축제에 초대된 것은 큰 영광이다. 많은 피드백을 들었는데, 그중 내 작품을 통해 아프리카 디자인에 대한 선입견을 깰 수 있었다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 포부가 있다면? 누군가 나의 디자인을 접했을 때 포근한 감성을 느꼈으면 한다. 내가 라고스를 떠올릴 때 드는 기분처럼.




1 토킹 스툴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패브릭.
2 아프리카 전통 타악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스툴과 사이드 테이블.




3 구부린 금속을 중첩해 만든 조명.
4 래니의 디자인 컨셉을 엿볼 수 있는 인테리어 렌더링.









          
글로벌 마스터피스를 꿈꾸다
마베오 퍼니처(Mabeo Furniture)




스튜디오 래니는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출신 디자이너 래니 아데오예(Lani Adeoye)가 2014년 설립한 디자인 스튜디오다. 2018 밀라노 국제 가구 박람회에서 아프리카 라이징 스타로 선정된 그녀는 경력은 길지 않지만, 아프리카 세계관을 기반으로 다국적 문화를 접목한 아프리카의 미래주의적 미학(아프로퓨처리즘)을 대표하는 인물로 부상했다. 아프리카의 전통문화와 여성성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그녀의 제품은 뉴욕의 원티드 디자인 2017에서 대상, 2018 유러피언 제품 디자인 어워드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뉴욕에 정착하기 전까지 유목민 같은 삶을 살았다던데.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다. 학창 시절 라고스를 떠났고, 몬트리올과 토론토 등 여러 도시를 거쳐 지금은 뉴욕에서 생활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다양한 문화를 접한 경험은 디자이너로서 시야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아프리카 디자인에 몰두하는 이유는? 어린 시절 라고스에서 경험한 일들은 디자인을 하는 데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서아프리카의 전통적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나무와 가죽을 성형하거나 밀랍을 주조하고, 안료를 입히는 등 전통의 근간이 되는 공예 기술을 배우고 현대의 생활양식에 맞게 풀어내는 것은 내게 중요한 과제다. 앞서 말한 공예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대표 제품을 소개한다면? 토킹(Talking) 스툴은 아프리카 타악기인 젬베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아프리카 장인이 신발을 제작할 때 사용하는 직조 기술을 활용했는데, 모든 단계에서 사람의 손을 거쳤다. 시시 에코(Sisi Eko) 조명은 라고스 여성의 우아함을 표현한 제품이다. 손으로 금속을 구부리고 용접해 유려한 곡선이 중첩되는 매혹적인 구조를 만들었다. 밀라노 국제 가구 박람회에서 아프리카 라이징 스타로 선정된 소감은? 범세계적 디자인 축제에 초대된 것은 큰 영광이다. 많은 피드백을 들었는데, 그중 내 작품을 통해 아프리카 디자인에 대한 선입견을 깰 수 있었다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 포부가 있다면? 누군가 나의 디자인을 접했을 때 포근한 감성을 느꼈으면 한다. 내가 라고스를 떠올릴 때 드는 기분처럼.




지주루 컬렉션과 세리 컬렉션.




5 보츠와나의 전통 의자를 모티브로 한 의자는 패티 존슨과 협업해 탄생했다.
6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와 작업한 세페포 컬렉션.
7 정교한 수작업으로 탄생한 엠비(Embi) 캐비닛.

 

에디터 최별(choistar@nobles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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