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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18

The Arts & Culture Directory

봄이 왔다. 겨우내 움츠린 가슴을 펴고 마음의 양식을 꼼꼼히 찾아 나설 때다.

세븐 핑거스 × 리퍼블릭 시어터 <보스 드림즈>
4월 6일~8일, LG아트센터

미술사에서 가장 신비로운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네덜란드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스(Hieronymus Bosch). 아직 중세시대인 15세기, 생각지도 못한 독특한 색채와 파격적인 상상력으로 천국과 지옥, 인간의 욕망과 타락 등을 화폭에 담아 초현실주의의 전설이 된 그의 그림들이 입체 영상과 애크러배틱을 통해 생생히 현신한다. 대표작 <쾌락의 정원>을 비롯해 <건초 수레>, <일곱 가지 죄악과 사말> 등 보스의 걸작이 애니메이션과 애크러배틱으로 변해 화가의 삶과 작품 속 숨겨진 에피소드를 무대 위에 풀어놓는다. 캐나다 뉴 서커스의 계보를 잇는 세븐 핑거스와 덴마크 리퍼블릭 시어터가 보스 서거 500주기를 기념해 공동 제작한 <보스 드림즈>는 보스가 이룩한 초현실 세계를 서커스와 연극, 애니메이션을 통해 여행하는 신비로운 경험을 안겨줄 것이다. 문의 02-2005-0114






2018 통영국제음악제 - 아르투로 산도발
4월 7일, 통영국제음악당

재즈의 살아 있는 전설이 한국에 온다. 모던재즈의 원형인 비밥 스타일을 정착시킨 디지 길레스피의 제자이자 음악적 친구인 아르투로 산도발이다. 쿠바에서 미국으로 망명하는 과정을 담은 영화 <리빙 하바나>의 실제 주인공으로 유명한 산도발은 그래미상을 10여 차례 수상했으며 현존하는 재즈 트럼펫 연주자 중 기술적으로 가장 완벽하다는 칭송을 받고 있다. 2013년 미국 시민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훈장 ‘자유의 메달’을 받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쿠바 음악의 열정적인 리듬과 재즈의 자유로움과 풍성함, 그리고 강렬한 트럼펫 연주까지 라틴 재즈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산도발의 공연은 통영국제음악제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서울에서는 다소 먼 거리지만 재즈 팬에게 가슴 뛰는 경험으로 기억될 것이 자명하다. 문의 055-650-0400






마이클 키건-돌런 <백조의 호수>
3월 29일~31일, LG아트센터

아일랜드산 <백조의 호수>가 온다. 아일랜드의 천재 안무가이자 연출가 마이클 키건-돌런이 배우, 무용수, 밴드 등 13명의 전방위 예술가와 함께 만든 작품으로 왕자 대신 실업자, 악마 대신 다중인격 가톨릭 신부, 차이콥스키 대신 노르웨이와 아일랜드 음악을 내세워 현대사회의 암울한 현실에서 피어나는 원초적 아름다움과 은유, 사회 비판과 명료한 풍자로 색다른 <백조의 호수>를 보여준다. 문의 02-2005-0114






1 뮤지컬 <닥터 지바고> 2 마르틴 슈타트펠트 피아노 리사이틀

뮤지컬 <닥터 지바고>
2월 27일~5월 7일, 샤롯데씨어터

러시아 시월혁명의 격변기를 살아낸 의사이자 시인 유리 지바고의 파란만장한 삶과 사랑을 그린 뮤지컬 <닥터 지바고>가 6년 만에 다시 막을 올린다. 2012년 초연 무대보다 지바고와 그의 연인 라라의 운명적 사랑을 그리는 데 초점을 맞춰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뮤지컬계의 톱스타 류정한과 박은태가 유리 지바고 역에, 조정은과 전미도가 라라 역에 더블 캐스팅된 상반기 대작이다. 문의 1588-5212

마르틴 슈타트펠트 피아노 리사이틀
4월 24일, 예술의전당

2002년 라이프치히 국제 바흐 음악 콩쿠르에서 독일인 최초로 우승한 후 바흐 스페셜리스트로서 명성을 쌓아온 젊은 거장 마르틴 슈타트펠트가 한국에 온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편곡자이자 작곡가로서 슈타트펠트의 면모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그가 편곡한 바흐의 ‘샤콘’과 평균율곡집의 기본 조성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바흐에 대한 오마주’는 바흐 애호가에게 특별한 감흥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의 02-583-4181






3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김준수의 <수궁가–미산제> 4 이정진: 에코 - 바람으로부터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김준수의 <수궁가–미산제>
3월 24일, 국립극장

국립극장이 자랑하는 ‘완창판소리’의 새해 첫 공연을 장식할 주인공은 소리꾼 김준수다. 20대 후반이라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천부적 목성으로 대명창의 연륜에 버금가는 성음을 구사한다는 극찬을 받은 김준수. 창극 〈트로이의 여인들〉, 〈흥보씨〉, 〈산불〉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했으며, 퓨전 에스닉 밴드 두번째달 음반에 참여하고 드라마 출연까지 하며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린 스타 국립창극 단원이기도 하다. 고음과 저음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그가 당대 최고의 명창들만 오른 꿈의 무대에서 어떤 가능성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의 02-2280-4114

이정진: 에코 - 바람으로부터
3월 8일~7월 1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뉴욕을 기반으로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사진작가 이정진이 개인전을 연다. 유럽의 유명 사진 전문 미술관 ‘포토뮤지엄 빈터투어’와 공동 기획해 1989년부터 지속적으로 작업한 아날로그 프린트 작품을 중점적으로 조명한다. 뉴욕 MoMA, 휘트니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LACMA 등 유수의 예술 기관이 사랑하는 이정진의 오리지널 프린트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다. 문의 02-2188-6000






<무제(자넷과 앨런에게)>, 1966~71년

댄 플래빈, 위대한 빛
1월 26일~4월 8일, 롯데뮤지엄

산업 재료인 형광등을 세계 최초로 예술의 영역으로 들여온 미국의 미니멀리즘 작가 댄 플래빈의 국내 첫 전시다. 뉴욕 디아 아트 파운데이션(Dia Art Foundation)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열리는 롯데월드타워 내 롯데뮤지엄의 개관 기념전. 1953년부터 1974년까지 제작한 작가의 초기작 14점을 전시하는데, 치밀한 계산 끝에 설치한 형광등을 통해 빛만으로 기존의 물리적 구조와 원근법이 해체된 새로운 공간을 잉태시키는 댄 플래빈의 작품 세계를 오롯이 경험할 수 있다. 문의 02-1544-7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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