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inition of True Elegance

FASHION

2017-12-27

Definition of True Elegance

메종의 상징적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히스토릭 컬렉션. 바쉐론 콘스탄틴의 오랜 역사를 기리는 동시에 당신을 우아하고 품격 있게 만든다.

언뜻 보면 지름 40mm의 단정한 라운드 케이스 같지만 시계에 우아함을 더하는 다양한 요소가 숨어 있다. 마치 링 3개를 포갠 듯한 3중 고드롱 형태의 케이스 측면, ‘집게발’을 연상시키는 러그가 그것. 히스토릭 트리플 캘린더 1942라 명명한 이 시계는 컬렉션의 이름처럼 1940년대 바쉐론 콘스탄틴의 디자인 사조를 오롯이 품고 있다. 여기에 더해 샌드블라스트 처리한 아이보리 컬러 다이얼 위 아라비아숫자 인덱스, 정확하게 인덱스와 트랙을 가리켜 가독성을 높이는 날렵한 핸드는 레트로 무드를 물씬 풍긴다. 한편 이 시계는 시와 분 그리고 스몰 세컨드 외에 요일과 월(12시 방향의 인디케이터), 포인터 타입 날짜(레드 컬러 삼각형 핸드와 다이얼 가장자리의 숫자) 등의 실용적 기능을 더해 편리하다. 스틸을 케이스 소재로 사용했고, 65시간 파워리저브 기능을 갖춘 핸드와인딩 칼리버 4400 QC가 안정적으로 구동한다. Vacheron Constantin 제품.

쿠션 형태의 케이스와 케이스 모서리 끝에 자리한 크라운, 사선으로 시간을 읽는 다이얼까지! 독보적 디자인 요소를 갖춘 히스토릭 아메리칸 1921은 그간 40 x 40mm 케이스의 비교적 큼지막한 남성용 모델만 선보인 터라 여성은 물론 손목이 가는 남성에겐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대상이었다. 이에 메종은 올겨울 기능과 생김새는 같되 케이스 크기를 36.5 x 36.5mm로 아담하게 축소한 모델을 새로 추가했다. 1921년에 탄생한 오리지널 모델을 빼닮은 핑크 골드 소재의 쿠션 케이스는 손목의 움직임에 따라 은은한 빛을 발하고, 끝이 가는 아라비아숫자 인덱스와 클래식한 핸드는 시계를 더욱 우아하게 만든다. 여기에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을 매치해 남녀 모두에게 어울리는 제품인 만큼 사진과 같이 반짝임을 더한 레드 컬러 또는 중후한 다크 브라운 컬러로 선보인다(시계 1점을 구입하면 2개의 스트랩을 함께 증정한다). Vacheron Constantin 제품.

앞서 소개한 히스토릭 아메리칸 1921의 남성용 버전으로 2009년 세상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중 하나다. 메종은 시와 분 그리고 스몰 세컨드 등 시계 본연의 기능을 위해 핸드와인딩 칼리버 4400 AS를 40 x 40mm 사이즈의 핑크 골드 소재 쿠션형 케이스에 탑재했다. 참고로 이 컬렉션은 1920년대 초 자동차에 열정을 지닌 미국의 클라이언트를 위해 탄생한 모델로 아방가르드한 케이스 디자인과 독특한 다이얼 디스플레이 덕에 컬렉터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왼쪽 사진 위쪽에 세팅한 시계가 초창기에 출시한 것으로 아래 자리한 현재 모델과 비교할 때 케이스 크기와 스몰 세컨드의 위치가 바뀌었을 뿐 큰 차이는 없다. Vacheron Constantin 제품.

히스토릭 트리플 캘린더 1948은 3중 고드롱 형태의 케이스 측면, ‘집게발’ 형태의 러그 등 앞서 소개한 히스토릭 트리플 캘린더 1942 모델과 케이스 디자인을 공유하지만 고급스러운 핑크 골드 소재를 사용하고, 다이얼의 6시 방향에 서정적인 문페이즈 인디케이터를 탑재해 좀 더 특별함을 더했다. 삼각형과 로마숫자를 교차로 적용한 인덱스 역시 차별화한 요소. 다이얼 가장자리에는 핸드로 알리는 포인터 타입 날짜, 메종의 로고 아래에는 요일과 월 인디케이터가 위치해 트리플 캘린더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문페이즈를 포함한 시계의 모든 기능은 65시간 파워리저브 기능을 갖춘 핸드와인딩 칼리버 4400 QCL 덕분으로, 시간당 2만8800회 요동하는 밸런스 휠을 백케이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버건디 혹은 다크 블루 컬러 문페이즈 디스크와 같은 톤으로 매치한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 또한 놓쳐선 안 될 부분(컬러별로 각각 200점씩 한정 생산한다). Vacheron Constantin 제품.

에디터 이현상(ryan.lee@noblesse.com)
사진 제공 바쉐론 콘스탄틴

Tag

Lates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