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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17 LIFESTYLE

[Special] My Second House, Hotel

  • 2017-04-26

집과는 또 다른 여유로운 쉼과 즐거움을 호텔에서 찾는 사람들. 새로운 세컨드 하우스로 기능하는 호텔을 말하다.

반얀트리 호텔 앤 스파
“멤버십에 가입해 이용 중인데 키즈 클럽 시설이 가장 만족도가 높아요. 미술공작실, 영화감상실, 도서관 등을 마련해 또래 아이들과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죠. 프로그램별로 전문 강사와 스태프를 배치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어요.” 이도의 원마니 이사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이곳을 찾는다. 축구장, 테니스장, 수영장 시설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고 아이가 지루하지 않도록 나무 컵받침 만들기, 쿠킹 클래스 등 매주 다른 클래스를 운영하는 것도 장점이다. “미세 먼지 때문에 아이가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제한적인 요즘 더욱 즐겨 찾고 있어요.”





 




서울 신라 호텔
토마스 리만 덴마크 대사는 “업무차 서울 신라 호텔을 종종 방문하는데 그때마다 최고의 대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 만큼 신라의 서비스는 독보적이라고 생각해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로컬 호텔로 서울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해 가족과도 이곳에서 자주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일상이 최고의 순간이 되는 곳이라는 컨셉으로 세계적 인테리어 디자이너 피터 리미디우스의 설계를 통해 또 다른 집으로 거듭난 서울 신라 호텔. 나무와 돌 등 자연 친화적 소재와 자연 채광을 활용한 한국적 미학을 바탕에 두고 현대적 감각을 더한 호텔 특유의 분위기도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다.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
유앤어스의 백명주 대표는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을 찾은 기억이 있어요. 가족의 전통이라고 할 만큼 모든 가족 행사를 호텔에서 치렀죠.” 그녀의 가족이 애용하는 라일락 룸과 오키드 룸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제천단을 가리키는 환구단을 배경으로 고풍스러운 한국의 미와 계절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 소규모 연회나 가족 모임 장소로 좋다. “내년에는 어머님의 팔순 잔치도 예정되어 있어요. 훗날 딸의 결혼식도 이곳에서 치를 생각이에요. 100년이 넘은 헤리티지 호텔로 저에겐 가족의 역사가 깃든 호텔이거든요.”





 




콘래드 서울
<노블레스> 디지털팀 김수진 부장은 콘래드 서울을 자주 찾는다. “콘래드 서울의 전망은 탁월해요. 객실에 누워 있으면 자신감이 차오르는 기분이죠. 특히 여의도 윤중로에 벚꽃이 필 때는 도심 한복판의 호텔이라는 것을 잊게 돼요. 최고층에 위치한 37 그릴 앤 바에서 서울의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비경과 훤히 들여다보이는 와인셀러를 앞뒤로 두고 앉아 무제한 샴페인을 제공하는 주말 브런치를 즐길 때, 마치 뉴욕 한가운데의 초고층 건물에서 도시를 내려다보는 기분이 들어요. 콘래드 서울이 주는 희열이죠.”





 




롯데 호텔 제주
미미씨엘의 부성희 대표는 롯데 호텔 제주를 자신의 또 다른 집으로 꼽았다. “해외로 떠나기엔 빠듯한 일정의 휴가라면 어김없이 남편과 아이들을 데리고 제주도로 향하곤 해요. 롯데 호텔 제주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해온 스파 때문이죠.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온수풀로 제주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이국적인 풍광은 멀리 가지 않아도 휴양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거든요.” 해온에는 어린이 전용 키즈 풀과 워터슬라이드, 바닥 분수를 조성해 가족 모두 만족스러운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창의력을 키워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ACE 키즈 캠프도 마련해 아이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다.





 




디 어퍼 하우스 홍콩
1년에 두세 번 이상 홍콩으로 향하는 블랑앤코의 이정민 대표. “W, 페닌슐라, 리츠칼튼 등 홍콩의 다양한 호텔을 이용해봤지만 디 어퍼 하우스가 우리 부부의 취향과 가장 잘 맞아요. 화려한 홍콩의 이미지와 상반되는 고요함이 감도는 더없이 우아한 곳이에요. 은은한 원목 소재의 모던한 가구가 공간을 채우고 있는데, 커다란 통창을 통해 펼쳐지는 하버 뷰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하죠. 고급 맨션에서 쉬는 느낌이랄까요.” 세계적 건축가 안드레 푸가 디자인한 공간은 현대 예술품과 자연적 소재를 접목해 바깥과는 다른 시간이 흐르는 듯 동양의 정적인 느낌과 정제된 세련미를 가득 담고 있다.





 




안다즈 도쿄 도라노몬 힐스
“가족과 함께 일본이나 상하이에 갈 때마다 하얏트 호텔의 부티크 호텔인 안다즈 호텔을 이용해요. 특히 안다즈 도쿄 도라노몬 힐스를 자주 찾는데, 도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인 만큼 시내를 내려다보는 아름다운 전망이 그곳을 찾는 가장 큰 이유죠.” 갤러리ERD 이민주 대표가 말했다. 롯폰기 힐스를 지은 모리 그룹이 설계한 도라노몬 힐스 건물 47층부터 50층에 위치한 호텔로 모든 객실에서 아름다운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모던하면서도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 요소, 우아한 톤의 목조 가구 등에서 일본의 섬세한 미학을 발견할 수 있어요.”





 




발리 푸리 수니아 리조트
라메종뒤쇼콜라 정희원 브랜드 매니저는 진정한 쉼, 힐링에 가치를 둔 발리의 세컨드 홈을 공개했다. “결혼 전 과도한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사촌 언니와 함께 즉흥적으로 떠난 발리 우붓에서 발견한 리조트예요. 28개의 객실만 갖춘 아담한 규모로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생소한 곳이죠. 관광객보다는 쉬러 온 현지인이 많은 조용한 별장 같은 분위기가 좋았어요. 요가와 명상, 조깅을 하며 몸과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곳이죠. 일상에 지쳤을 때 찾아가는 힐링 리조트로 네 식구가 된 지금도 즐겨 찾아요.”





 




덕수궁의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팰리스 뷰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포시즌스 호텔 서울
업타운걸을 운영하며 요즘 셀레브러티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강희재 대표는 포시즌스 호텔 서울을 자신의 세컨드 홈으로 꼽는다. “호텔이 크지 않아 어른을 모시고 가기에도 동선이 복잡하지 않아 좋아요. 특히 스파와 네일 바를 같은 층에서 이용할 수 있어 엄마와 함께 오붓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자주 찾아요.” 호텔은 그녀에게 비단 휴식만을 의미하는 공간은 아니다.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며 예술적 감성의 충만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로비에 설치한 프랑스 현대 아티스트 자비에 베양의 노란색 모빌 아트워크, ‘Le Mobile N°25’를 마주할 때마다 감회가 남달라요. 위시 리스트에 있는 작가의 작품을 이곳에서 감상할 수 있죠.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공간과 움직임의 관계를 표현한 모빌 작품으로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바라보는 위치와 시간에 따라 전혀 다른 형태로 다가와요. 로비에서 모빌을 한참 동안 바라보며 생각을 정리하곤 했어요.”





투명한 유리 바닥 아래로 옛 가옥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더 마켓 키친

그녀는 이 호텔에서 가장 좋아하는 룸이 있다. 거실과 욕실, 침실 등 모든 곳에서 궁을 바라볼 수 있는 팰리스 뷰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통유리창을 통해 경복궁을 조망하는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쉴 때 행복을 느낀다. “한국적 미를 살린 디자인이 돋보이는 공간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어요. 더 마켓 키친에 들렀을 때였어요. 유리 바닥 아래 옛 가옥의 흔적을 살려 보존한 것을 아이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광경을 봤어요. 세대를 아우르는 교감을 느낄 수 있는, 진정한 가족을 위한 호텔이라고 느꼈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에 다이닝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가족 모임이 잦은 그녀는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레스토랑을 주로 이용한다. “유유안에는 가족이 다 같이 모이기 좋은 별실이 있어 돌잔치나 생일잔치 등을 치르기 좋아요.” 최근 미슐랭 스타를 받은 중식당 유유안은 최대 24인까지 수용할 수 있는 별실을 마련해 가족 모임 장소로 제격이다. 별실 내에는 크리스털 펜던트를 장식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헤드 셰프 사이먼 유가 특별히 구성한 돌잔치를 위한 세트 메뉴나 플로리스트 니콜라이 버그만 플라워 팀의 꽃 장식 등을 이용해 품격 있는 가족 모임을 진행할 수 있다. 뷔페 레스토랑 더 마켓 키친에도 20인까지 수용할 수 있는 룸을 마련했으며 보칼리노는 총 3개의 룸을 갖춰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문의 02-6388-5000, www.fourseasons.com/kr/seoul





 




색색의 꽃을 장식해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플라워 테라스

제주 신라 호텔
꽃 내음 가득한 봄날, 낭만과 여유를 찾아 제주로 향하는 가족에게 남녀노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패키지를 마련한 제주 신라 호텔을 추천한다. 올봄, 호텔 곳곳에 꽃을 장식해 더욱 화려해진 제주 신라 호텔에서 준비한 ‘더 센트 오브 플라워 패키지’. G.A.O.와 함께 봄꽃이 가득한 트레킹 코스를 걸으며 제주의 싱그러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트레킹을 마친 후엔 3층에 위치한 플라워 테라스로 향해보자. 영국 왕실과 대저택의 테라스를 컨셉으로 꾸민 180여 평의 야외 테라스에 향기로운 자연이 살아 숨 쉰다. 튤립, 무스카리, 설유화, 히아신스, 유채, 수국 등 다양한 종류의 봄꽃이 화사하게 핀 이곳에서 달콤한 애프터눈 티 세트를 즐기며 가족과 화목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화려한 봄날을 테마로 3단 디저트 트레이와 해바라기, 맨드라미, 구절초, 금계국 등 꽃차 한 모금과 함께 여유로운 오후를 보낼 수 있다. 수공예로 제작한 플라워 링을 제공해 가족의 작은 추억거리도 더할 수 있다. 별빛이 쏟아지는 밤이 되면 은은한 조명이 켜지고 꽃향기와 와인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제주의 밤이 시작된다. 매일 밤 열리는 플라워 와인 파티는 부부와 연인을 위해 마련한 오붓한 시간. 야자수와 환상적인 야외 스파 존 전경을 바라보며 로제 와인을 비롯해 엄선한 10종의 프리미엄 와인과 함께 파티를 즐겨보자. ‘스프링 플라워 투어 이벤트’도 개최한다. 플라워 테라스, 어덜트 풀, 키즈 아일랜드 등 호텔의 부대시설과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스프링 플라워 투어 북에 도장을 받는 방식. 스탬프 개수에 따라 포푸리, 트래블 백, 조 말론 런던 향수(30ml)를 증정한다.





이국적인 풍광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어덜트 풀 프티카바나

패키지는 숙박 일수에 따라 3가지 타입으로 구성했다. 스탠더드 객실 1박, 조식 2인 1회, 스프링 G.A.O. 프로그램 2인 1회, 어덜트 풀 프티카바나 2시간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을 기본으로 딜럭스 객실 업그레이드 시 플라워 와인 파티 2인 1회를 제공한다. 2박 시 플라워 애프터눈 티 세트 1회를, 3박의 경우 플라워 애프터눈 티 세트 1회와 풀사이드 바의 수제 치킨과 포테이토 이용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바비큐 디너와 풀사이드 바 맥주 추가 할인 혜택 등도 주어진다. 기간은 5월 31일까지, 가격은 37만 원(세금과 봉사료 별도)부터.
문의 1588-1142, www.shilla.net/jeju

 

에디터 김윤영(snob@nobles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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