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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6 LIFESTYLE

Celebration of Spring

  • 2016-03-21

따뜻한 햇볕과 달콤한 향기가 몸을 감싸는 완연한 봄이 왔다. 새로운 계절을 맞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디저트. 파크 하얏트 부산의 숀 키난 총주방장과 사이먼 데이비 페이스트리 셰프가 제안한다.

Fruit Paradise




 

여러 가지 과일로 만든 프루트 트리와 파리브레스트
추운 겨울을 지나 새콤달콤한 과일을 마음껏 맛볼 수 있는 것이 봄이라는 계절의 특권이다. 라즈베리와 블루베리 등 다양한 베리류, 그리고 금귤과 대추토마토, 딸기 등 4월을 시작으로 제철을 맞는 과일을 이용해 마치 크리스마스트리처럼 장식했다. 테이블을 장식하는 용도로 써도 좋지만, 하나씩 빼먹는 재미가 있다. 오른쪽의 파리브레스트(Paris-brest) 역시 프랑스 전통 디저트로, 옛날 파리에서 브레스트 시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경주 대회 ‘파리 브레스트’를 기념하기 위해 자전거 바퀴 모양과 흡사한 형태를 만든 데에서 유래했다. 링 모양 슈를 반으로 자른 다음 감으로 만든 젤을 넣은 크림 샹티이를 샌드하고 가장자리에 블루베리와 딸기, 애플민트를 듬뿍 장식했다. 위에는 망고와 딸기, 적포도를 올려 단맛을 풍부하게 한다.




Yellow Delight




 

파인애플과 사과를 올린 갈레트
갈레트(galette)는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에서 유래한 디저트다. 팬케이크 형태로 얇고 바삭한 식감이 특징. 식사 후 디저트나 간식으로 즐기는데 취향에 따라 과일은 물론 고기, 치즈, 달걀 등 다양한 재료를 곁들여 먹는다. 프랑스에서는 1월 6일 가톨릭 축절 중 하나인 ‘주현절’에 사기로 만든 작은 인형 ‘페브(feve)’를 갈레트 안에 숨겨놓고 그 빵 조각을 고른 사람이 왕이 되는 놀이를 하는데, 이를 갈레트 데 루아(galette des rois)라고 한다. 맨 앞의 사과 갈레트는 설탕을 뿌린 후 겉면을 캐러멜라이즈했다. 달콤한 설탕 시럽에 뭉근하게 조린 파인애플 콩포트를 올린 파인애플 갈레트는 말린 파인애플을 올려 장식했다. 이 둘 모두 달콤한 디저트 와인에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Various Desserts




 

파크 하얏트 부산의 감각적인 패키지에 담긴 작은 디저트는 선물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맨 아래 왼쪽 시계 방향부터 초콜릿을 바른 마들렌과 피스타치오.오렌지.커피 크림을 담은 알록달록한 마카롱은 가장 사랑받는 메뉴. 오렌지 컬러 박스에 가득 담긴 초코 사블레는 진한 에스프레소를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한편 꽃을 닮은 작은 빵은 헤이즐넛 향이 풍부한 지안두야 크림을 넣은 파크 하얏트 부산의 시그너처 디저트 ‘지안두야 쿠키’. 작은 유리병에 담긴 옐로 컬러 잼은 숀 키난 셰프가 직접 만드는 호텔의 시그너처 잼이다. 시즌마다 재료가 바뀌는데 올봄에는 파인애플과 패션프루트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접시에 담은 에클레르는 각각 둘세 커피 에클레르와 블루베리 에클레르. 한 입 베어 물면 터지듯 풍부한 커스터드 크림이 인상적이다.




 




Sweet Moments at Park Hyatt Busan




 




초콜릿 케이크와 딸기 쇼트 케이크




산딸기를 얹은 치즈 케이크

Living Room
파크 하얏트 부산 31층의 모던 프렌치 레스토랑 리빙룸에선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달콤한 향기가 코끝을 자극한다. 시즌에 따라 메뉴가 바뀌는 디저트를 프렌치 요리와 함께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디저트 뷔페’가 열리기 때문. 올봄에는 시트러스 계열 과일로 유명한 프랑스 망통 지역의 디저트를 주제로 정했다. 상큼한 향이 물씬 풍기는 말린 오렌지 껍질과 함께 즐기는 마들렌, 레몬 푸딩이 입맛을 돋우는 한편, 한 입 크기로 동그랗게 만든 치즈 케이크 위에 산딸기를 올리거나 딸기를 듬뿍 넣은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진한 초콜릿이 일품인 초콜릿 스트로베리 케이크, 블루베리 케이크 등이 기다린다. 커다란 와인글라스 모양의 접시에 올린 쿠키 역시 호텔에서 매일 구워 신선함을 자랑한다. 런치 타임에만 문을 여는 이 디저트 뷔페는 전채와 메인 디시 3종으로 이뤄진 세트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만 이용 가능하다. 가격은 3만8000원부터이며, 스파클링 와인 한 잔을 추가하면 5만 원에 즐길 수 있다.
문의 051-990-1300




 




지안두야 쿠키

Patisserie
호텔 1층에 위치한 페이스트리 부티크 ‘파티세리’는 커피와 함께 가벼운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전에는 호텔 정문으로 들어와야 만날 수 있었지만 올 3월 초부터 바깥에서도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전용 입구를 만들었다. 해변가를 따라 걷다 들어와도 좋다. 에스프레소와 베리에이션 커피 메뉴는 모두 테이크아웃 가능하며 매일매일 달라지는 쇼케이스 안의 디저트가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지금 쇼케이스 안에는 제철을 맞은 딸기 디저트가 대세. 투명한 컵에 커스터드 크림을 가득 담고 사이사이 반으로 가른 딸기를 넣은 후, 그 위에 생크림을 올려 마무리한 ‘딸기 샐러드’는 마치 샐러드를 먹듯 버무려 먹을 때 가장 맛있다. ‘초콜릿 헤븐’이라 이름 붙인 작은 케이크는 단단하면서 차진 초콜릿의 식감이 인상적. 피칸과 월넛을 가득 올린 에클레르도 인기 메뉴 중 하나다. 호텔의 시그너처 디저트 ‘지안두야 쿠키’와 더불어 셰프가 직접 만든 잼, 천연 발효종으로 만든 빵도 이곳에서 모두 만날 수 있다.
문의 051-990-1411




 




파티세리의 시즌 디저트

 




숀 키난




사이먼 데이비

Perfect Duo
2014년 파크 하얏트 부산에 부임한 호주 출신의 숀 키난(Shaun Keenan) 총주방장은 그랜드 하얏트 도쿄의 부총주방장, 하얏트 리젠시 교토의 총주방장을 거친 정통 ‘하얏트 맨’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식자재의 맛과 멋을 십분 끌어내는 그는 파크 하얏트 부산의 모든 레스토랑은 물론 연회 행사까지 총괄한다. 그와 더불어 파티세리와 페이스트리 팀을 이끄는 사이먼 데이비(Simon Davey) 셰프는 뉴질랜드 출신으로, 그가 만드는 달콤한 디저트처럼 부드럽고 친절한 셰프다. 파티세리의 감각적인 데커레이션이 인상적인 디저트는 모두 그의 손을 거쳐 탄생한 것으로 호주와 영국 등 유명 레스토랑에서 쌓은 화려한 경력을 방증한다.


에디터 신숙미(프리랜서)
사진 김황직  푸드 스타일링 김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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