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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21

Suspended Time in Whisky

137년 역사를 이어온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글렌피딕의 ‘Time Re:Imagined’ 컬렉션. 그중에서도 병입하는 결정적 순간에 초점을 맞춘 ‘글렌피딕 타임 시리즈 30년’을 조명해본다.

지난해 싱글몰트 위스키의 대명사 글렌피딕이 위스키와 시간의 불가분 관계를 이야기하는 ‘Time Re:Imagined’ 컬렉션을 선보였다. 수십 년간 들인 시간과 정성의 가치를 한데 집약한 컬렉션으로, 글렌피딕 타임 시리즈 50년·40년·30년 총 3종으로 구성했다. 제품의 연장선 위에서 시간의 철학을 형상화한 패키지 디자인 또한 소장 가치를 높인다. 가장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한 ‘글렌피딕 타임 시리즈 50년’은 ‘동시적 시간(simultaneous time)’이라는 의미를 담아 50년 세월 동안 정제된 위스키에 영향을 미친 기후 조건 등 복합적 요소를 묘사했다. ‘축적된 시간(cumulative time)’을 머금은 ‘글렌피딕 타임 시리즈 40년’은 렘넌트 배팅(remnant vatting, 이전 배치에 사용한 원액의 일부를 남겨 다음 배치 원액의 베이스로 섞는 공정)을 통해 제작한 것으로, 농축된 풍미와 정교한 피니시를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글렌피딕 타임 시리즈 30년’은 위스키 제조의 마지막 단계인 병입 순간을 포착한 ‘간직된 시간(suspended time)’을 품고 있다.





제6대 몰트 마스터 브라이언 킨스만(Brian Kinsman)이 각각 유러피언과 아메리칸 오크에서 숙성된 위스키를 디캔터에 병입하는 결정적 순간에 초점을 맞춘 글렌피딕 타임 시리즈 30년. 위스키 원액이 병입과 동시에 숙성의 시간을 멈추고 독특한 맛과 향을 오랫동안 머금기에 간직된 시간이라 명명했다.
구릿빛 색상을 띠며, 깊고 진한 오크와 달콤한 바닐라 그리고 섬세한 셰리 향이 나는데 그 조화가 위스키의 풍미를 극대화한다. 피니시는 달콤한 꿀 향과 섬세한 플로럴 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긴 여운을 남기는 것이 특징. 패키지 디자인은 리본이 물결치며 솟아오르는 듯한 형태로 위스키가 병입되는 순간, 원액의 흐름을 역동적 라인과 복합적 구조로 디자인했다. 패키지 속 보틀이 공중에 떠 있는 마법 같은 모습은 시간의 흐름 속에 멈춘 찰나를 포착한 이미지로, 글렌피딕 타임 시리즈 30년의 셰리와 오크 향의 균형을 부드러운 리듬감으로 구현한 것이다. 글렌피딕 타임 시리즈 30년만의 진하고 고급스러운 오크 풍미는 스테이크를 포함한 육류와도 훌륭한 궁합을 이룬다.





 

에디터 손지수(jisuson@noblesse.com)
사진 글렌피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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