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꾸(백 꾸미기)’ 트렌드가 도래했다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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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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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꾸(백 꾸미기)’ 트렌드가 도래했다

이 세상 모든 것을 달고 나타난 새로운 가방의 정의.

Balenciaga 2024 summer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을 드러내는 것이 더욱 아름답게 정의되는 요즘의 시대에는 가방 또한 개성 있게 꾸며 줄 필요가 있다. 참 장식을 비롯해 헤드셋, 집게핀으로만 가볍게 가방을 장식하던 것을 넘어 평소 잘 착용하지 않던 브레이슬릿, 자물쇠, 어렸을 적 아끼던 인형 키 링, 카라비너 등 달고 싶은 모든 것을 가방에 달 수 있다. 오브제를 가방에 매닮으로써 완전한 백이 완성되는 ‘백 액세서라이징’이 트렌드가 도래한 것. 심지어는 좋아하는 브랜드의 쇼핑백 스트랩이나 이름표, 사물함 열쇠까지도 장식할 지경에 이르렀다. 발렌시아가, 미우미우 등 하이 브랜드들의 2024 S/S 런웨이에서는 다양한 백 참 레이어링 디자인을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중. 그날의 기분 혹은 포인트 컬러에 따라 제한이 없는 장식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다. 똑같은 가방도 매일 새로운 가방을 들 듯 이색적인 분위기 변주가 가능해 TPO에 따른 소화 능력도 훌륭하다. 심미적인 효과와 실용성을 함께 챙길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이로운 트렌드인가. 특히 질 샌더, 페라가모, 발렌시아가 등의 브랜드들이 2023 F/W 런웨이에서 선보인 것과 같이 백 스트랩을 마구잡이로 구겨 잡아 한 팔에 감싸 안는 무심한 태도까지 더해진다면 트렌드를 더욱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다. 지극히 쿨하고 취향적인 백 액세서라이징 트렌드는 어떤 것을 다느냐에 따라서 실루엣도, 이미지도 변화될 수 있어 우리의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한 트렌드다.







새로운 2024 S/S 시즌의 백 액세서라이징 트렌드를 보고 있자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지난 7월 별세하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린 프렌치 시크의 아이콘 제인 버킨(제인 맬러리 버킨, Jane Mallory Birkin). 그 유명한 에르메스 ‘버킨 백’을 탄생시킨 일화의 주인공이기도 하며 싱어송라이터, 배우, 모델을 넘나들며 다양한 문화와 트렌드에 영향을 준 인물이다. 그녀의 생전 모습을 찾아본다면 아마도 백 액세서라이징 트렌드는 그녀를 기리고자 하는 의미로 봐도 무방할지도 모르겠다. ‘럭셔리 백의 끝판왕’이라고도 불리며 쉽게 구할 수도 없는 에르메스 버킨 백에 주렁주렁 액세서리를 마음껏 달고 다니는 그녀의 쿨한 모습이 지금의 트렌드를 일맥상통하다. 그녀는 시계, 묵주, 열쇠, 행운의 부적 그리고 심지어는 스티커까지도 버킨 백에 매일 다르게 장식하며 본인만의 확고한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 주었다. 제인 버킨의 이름을 검색하면 또 다른 시그너처 아이템인 바스켓 백에 자신만의 스타일로 액세서라이징을 한 모습 또한 줄곧 만나볼 수 있다. 현재 온라인 소셜 내 짧은 숏폼 영상이 일상 속 문화가 된 MZ 세대들에겐 이러한 제인 버킨의 모습이 아이코닉하고 쿨한 패션으로 받아들여지며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폰꾸(폰 꾸미기)를 넘어 자신만의 스타일로 가방을 장식하는 백꾸(백 꾸미기) 영상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Balenciaga 2024 summer
Balenciaga 2024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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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u Miu 2024 S/S
Miu Miu 2024 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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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김소현 (프리랜서)
사진 Balenciaga, Pinterest, @balenciaga, @miumiu, @leandramco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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