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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28

Haute Time

무한한 상상력으로 담아냈다. 예술로 발현된 에르메스의 시간.

베젤에 52개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를 둘러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슬림 데르메스 쉐발 드 레장드 워치.
매트 샹티이 악어가죽 스트랩 버전의 슬림 데르메스 쉐발 드 레장드 워치.


끊임없이 진화하는 독창성, 메종만의 특별한 언어와 스타일을 담은 실크 스카프 프린트는 에르메스 메티에 다르 워치 컬렉션에 영감을 불어넣는 원천이다. 다이얼 디자인에 실크 스카프 프린트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에나멜링, 미니어처 페인팅, 우드 마케트리, 전통 자수, 나아가 유리공예까지 에르메스 워치 공방 장인의 다채로운 테크닉을 가미한 컬렉션이다. 탁월한 기술력, 훌륭한 장인정신, 스토리를 갖춘 섬세한 아트 피스로서 에르메스가 선보이는 상상 속 시계의 세계로 이끌어준다. 그중 올해 새롭게 선보인 두 가지 컬렉션을 소개한다.

슬림 데르메스 쉐발 드 레장드(Slim D’Hermes Cheval De Legende)
2015년에 탄생한 슬림 데르메스 시계는 각진 러그와 라운드 케이스로 에르메스 워치 중 정제된 디자인을 상징한다. 올해 슬림 데르메스 다이얼을 장식한 것은 2010년 아티스트 브누아 피에르 에머리가 디자인한 실크 스카프 ‘쉐발 드 레장드’. 금빛 도트로 말이 질주하는 모습을 표현한 스카프 디자인을 파요네(paillonne) 에나멜 기법으로 다이얼에 표현했다. 금박에서 잘라낸 작은 모티브인 파용(paillons)을 겹겹이 에나멜 사이에 삽입해 완성하는 기법으로, 입체 효과를 주기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 시계 다이얼을 제작하기 위해 장인은 손으로 에나멜링한 후 폴리싱 처리한 골드 표면에 레이저를 이용해 아주 작은 구멍을 낸다. 그리고 그 틈에 비즈 1678개를 하나하나 넣은 후 에나멜에 고정하기 위해 오븐에 굽는 과정을 거쳐 완성한다. 시계의 슬림하고 정제된 실루엣을 위해 가장 트렌디하고 이상적인 지름이라 여기는 39.5mm 사이즈를 선택했고, 울트라 씬 메커니즘인 에르메스 H1950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를 탑재한다. 에르메스 시계 공방에서 제작한 매트 샹티이 컬러 혹은 부드러운 사파이어 블루 악어가죽 스트랩을 매치해 각각 24점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핑크, 블루 두 가지 버전으로 라인업을 구성한 아쏘 와우 컬렉션.
핑크, 블루 두 가지 버전으로 라인업을 구성한 아쏘 와우 컬렉션.


아쏘 와우(Arceau Wow)
1978년 에르메스 디자이너 앙리 도리니가 디자인한 아쏘 케이스로 선보이는 이 타임피스에는 만화가 위고 비앵브누가 디자인한 실크 스카프 와우(Wow) 디자인을 담아냈다. 말안장 그리고 등자(stirrups)에 주목, 카툰이 연상되는 사각형 패턴 안에 말풍선과 여주인공 제트스키가 말을 타고 파리를 누비는 모습을 구현했다. 패턴뿐 아니라 와우 스카프를 만들어낸 독특한 방식도 차용했다. 다이얼 앞면과 뒷면에 각기 다른 컬러의 동일한 패턴을 적용한 것. 이를 통해 한 워치에 두 얼굴을 지닌 듀얼 다이얼이 탄생했다. 다이얼 소재는 머더오브펄로, 장인들이 섬세하게 채색해 유쾌하고 반짝이는 모티브를 창조해냈다. 미니어처 페인터 장인이 파스텔컬러를 사용해 한 겹 한 겹 채색하며 깊이감과 입체감을 부여했다. 다이얼을 뚫고 나오는 듯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말의 모습은 35시간 이상 정교하게 작업한 결과물. 칼리버는 매뉴팩처 H1912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를 적용해 부드러운 핑크 톤과 블루 악센트가 돋보이는 두 가지 다이얼의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각각의 다이얼은 부드러운 톤온톤 송아지 가죽 스트랩을 매치했으며, 24피스 한정 출시한다.







파요네 에나멜링 기법으로 완성한 쉐발 드 레장드 다이얼.
미니어처 페인팅으로 구현한 아쏘 와우 다이얼.

 

에디터 이주이(jylee@noblesse.com)
사진 에르메스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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