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수현의 카멜리아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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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31

동백꽃 필 무렵, 수현의 카멜리아

배우 수현의 인생에서 더없이 우아한 ‘시작’이 기다리고 있다.

풍성한 깃털 장식 튜브 드레스 Oscar de la renta by Soyoo Bridal, 핑크 슈즈 Stuart Weitzman.

“며칠 전 6개월 이상 이어온 드라마 <키마이라> 촬영을 끝냈어요. 어두운 과거를 지닌 FBI 프로파일러를 연기해 캐릭터와 가까워지는 것 자체가 어둡고 힘든 길이었죠. 배우 모두 매 신을 씨름하듯 촬영 직전까지 감독님과 치열하게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이 작품을 끝내고 보니 로맨스 작품을 해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밝은 로맨스도 좋지만 <냉정과 열정 사이>나 <위커파크> 같은 로맨스도 멋질 것 같아요.”






플라워 모티브 드레스, 레이어링한 블랙 시어 드레스 모두 Chanel.

“제게는 ‘내기니’ 역이 정말 특별했어요. <해리 포터> 이야기 중 워낙 아이코닉한 캐릭터라 가슴이 설레더군요. 연기하는 신마다 내기니가 사람 모습일 때도 뱀을 떠올리며 몸짓을 했어요. 뱀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오디션 때부터 직감적으로 만들어내기도 했고요. 그 결과물도 포터헤드(<해리 포터> 하드코어 팬)에게 반응이 뜨거워 배우로서 행운이었다고 생각해요.”






하트 튜브 넥 슬릿 드레스 Oscar de la renta by Soyoo Bridal, 실버 스트랩 슈즈 Aquazzura by hanstyle.com.






화이트 러플 장식과 플리츠 셔츠 드레스, 벨트 모두 Valentino, 골드 스트랩 슈즈 Stuart Weitzman.






플라워 모티브 오프숄더 드레스 Alexander McQueen.

“저는 누군가에게 쉽게 반하지도 않고, 그런 느낌에 늘 무뎠어요. 최근에는 이상형으로 성품이 좋고, 많이 베풀면서도 문화적으로 통하고, 같이 세계를 다닐 수 있고, 제 일을 이해해주고, 어디서나 자신감 있는 사람, 그리고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곤 했는데 매튜가 딱 그런 사람이었어요. 매튜는 좋은 친구로, 서서히 제 삶에 스미듯 들어온 사람이라 모든 게 자연스러웠죠. 매튜를 만난 과정은 조금 특별해요. ‘크리에이터 어워즈’라는 행사를 앞두고 처음 만났어요. 유독 그 시기에 저는 혼자 용기 있게 다양한 일에 도전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미팅을 하러 갔거든요. 매튜는 저를 긴장시키는 오라를 지녔는데, 미팅 중 왠지 ‘이 사람과 친해질 것 같고, 인연이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한참 친구처럼 지냈는데, 제 동생이 ‘언니, 왠지 매튜와 결혼할 것 같아’라고 말하더군요. 정말 그렇게 됐죠.”






주얼 장식의 실크 소재 슬릿 드레스 Escada, 블랙 테일러드 칼라 화이트 재킷 Racil by hanstyle.com, 실버 주얼 장식 슈즈 Roger Vivier.

“소감이라면, 아주 가끔 ‘내가 곧 결혼한다고?’ 하면서 스스로에게 놀라요. 실감 나지 않아서요. 오늘 화보 촬영하면서 입고 싶던 드레스를 맘껏 입어볼 수 있어 좋았어요. 결혼식이 2주 후인데 아직 드라마 촬영 때문에 바빠서 드레스 피팅도 못 했거든요!”






나뭇잎 모티브의 레이스가 독특한 튜브 드레스 Oscar de la renta by Soyoo Bridal, 화이트 뮬 Stuart Weitzman.

 

에디터 김수진(suze@noblesse.com)
사진 안주영    헤어 이선영   메이크업 서희영(제니)   패션 스타일링 정윤기, 정겨운(Intrend)   소품 스타일링 디자인 토미   플라워 헬레나플라워   어시스턴트 김자연(In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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