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르 장하은 대표의 한복 이야기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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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16

오우르 장하은 대표의 한복 이야기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리더들과 함께하는 디엠유 인터뷰. 이번 주인공은 2023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올해의 신진한복인상을 수상한 오우르의 대표 장하은 디자이너다.

2023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올해의 신진한복인상을 수상한 오우르의 대표 장하은 디자이너는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오우르만의 방법으로 재해석합니다.‘ 라는 브랜드 슬로건처럼 한국 전통문화를 다채롭고 현대적인 방식으로 선보이고 있다. 누구보다 한국 전통을 사랑하고, 알리는 데 힘을 쓰고 있는 만큼 이 시대의 주목해야 할 리더라고 할 수 있다. 2023 블랙핑크 코첼라 한복 의상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한복 웨이브 프로젝트 속 배우 수지의 한복 컬렉션, 한미 수교 140주년 패션쇼 그리고 노블레스 인스타그램을 통한 DM 메시지 질문에 대한 답변까지. 궁금했던 이야기들을 장하은 대표에게 대해 물었다.







오우르는 어떤 브랜드인가요? 오우르는 전통 문양과 한복 그리고 한국 문화에서 영감을 얻어서 디자인하는 패턴 브랜드예요. 아티스트나 연주자들이 많이 입는 패턴 한복, 일반 소비자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시는 어패럴 한복, 그리고 라이프 스타일의 제품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하고 있습니다.





오우르의 패턴 작업
오우르의 패턴 작업
오우르의 패턴 작업
오우르의 패턴 작업


전통 요소를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디자인을 만들어 내는 것에도 많은 고민이 있으실 것 같아요. 디자인의 영감을 어디서 얻는지도 궁금합니다. 저희 브랜드가 ‘전통을 잘 계승하면서 현대적인 것을 보여주자’라는 모토를 가지고 있어요. 한국적인 것을 많이 보고 취득을 하는 편이고, 가장 최근 디자인들은 디테일의 요소가 무엇인지 조금 더 세밀하게 보고 있어요. 병풍에 들어가는 자수 패턴에서 모티브를 가져오거나 하면서요. 그래서 남들이 쉽게 보지 못할 법한 것들을 끌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복 웨이브 프로젝트 속 배우 수지가 입었던 오우르 24S/S 한복 컬렉션 룩
한복 웨이브 프로젝트 속 배우 수지가 입었던 오우르 24S/S 한복 컬렉션 룩


한복 웨이브 프로젝트로 배우 수지를 모델로 한 오우르 24S/S 한복 컬렉션 룩 이미지도 SNS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작업 과정을 알 수 있을까요? 이번 프로젝트 모델이 배우 수지 씨라는 얘기를 듣고 한복과 수지 씨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의 접점을 찾아보려고 했고, ‘단아함’, ‘우아함’ 그리고 ‘다채로움’ 이렇게 세 가지 키워드를 정해서 작업을 시작했어요. 전체적으로는 ‘요선 철릭’이라는 전통 한복 그리고 ‘스란 치마’라는 전통 치마에서 모티브를 딴 의상이고, 디테일로 스란 치마 중 ‘대란 치마’ 라고 두 층이 나뉘어져 있는 치마 밑단에 저희가 직접 디자인한 패턴 무늬를 넣어서 현대적이면서도 단아하고 전통적인 무드의 의상을 제작하게 되었어요.





블랙핑크 2023 코첼라 무대의상 ⓒYG 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2023 코첼라 무대의상 ⓒYG 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2023 코첼라 무대의상 ⓒYG 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2023 코첼라 무대의상을 작업하신 계기도 궁금합니다. 먼저 스타일리스트 팀을 통해서 의뢰가 들어왔어요. 어떤 배경의 무대 의상으로 입을지 설명을 전달받았고, 기와지붕 형태의 무대에서 첫 등장으로 나온다는 얘기를 듣고 강렬하면서도 한국적인 모티브가 잘 담겨있고 마냥 전통적이지 않도록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저희가 ‘철릭’을 모티브로 아우터를 제작했는데 소재적인 측면이나 패턴 무늬 디자인에서 반응이 되게 좋으셨어요.







미국 시애틀에서 진행된 한미 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패션쇼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어요. 준비 과정에서 어떤 점을 고민하셨을지 궁금합니다. 이전에 해외에서 진행된 패션쇼는 전통 요소가 많이 깃든 패션쇼로 주로 진행됐었다면, 이번에는 저희 오우르가 참여하면서 전통과 현대가 같이 공존하는 쇼를 기획했어요. 그래서 전통 한복이 메인으로 등장하지만, 케이팝 댄스 그리고 퓨전 국악 스타일의 국악 밴드 공연을 함께 곁들였어요. 한미 수교 140주년 패션쇼가 시애틀 타임즈에도 크게 사진과 기사가 실릴 정도로 현지 반응이 좋았고 그만큼 의미 있는 쇼였던 거 같아요.

오우르 쇼룸 공간이 낙산공원 옆 이화마을에 위치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오우르 쇼룸이 있는 곳이 ‘한양도성’이라는 문화유산과 문화재가 곁들어진 마을이에요. 우리가 한국적인 것을 보여주는 브랜드인데 가장 기본이 되는 문화재가 있는 동네에 우리가 있으면 많은 시너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이화마을에 오게 됐어요. 디스플레이도 되게 엔틱하고 오래된 가구와 현대적인 가구들이 함께 어우러진 분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하나하나 꾸미게 됐어요.

노블레스 SNS 구독자분들이 대표님께 보낸 DM 질문들이 있어요. 슬럼프는 어떻게 극복하셨을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대한 답변도 부탁드릴게요. 공부를 많이 하면 좋더라고요. 전통과 한복을 많이 알았지만, 책을 보면 모르는 게 또 엄청 많더라고요. 한국 전통 요소가 많이 담겨있는 책을 살펴보거나 참고 문헌을 많이 보면서 영감을 받고, 제가 막혀있던 아이디어적인 측면에 새로움을 불어넣기도 하고 내부적으로 회의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오우르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을까요?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오우르만으로 방법으로 재해석합니다.’ 이게 저희의 슬로건인데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전통적인 요소를 현대적이고 트렌디하게 잘 풀 수 있다는 인식을 많이 알리고 싶어요.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K-콘텐츠나 한국적인 디자인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보니까 저희도 그런 것들을 많이 알리는 데 한몫을 하고 싶고, 한국 외에도 다양한 장소에서 그런 일들을 선보일 수 있는 그런 브랜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에디터 정다은(jde@noblesse.com)
사진 오우르(OUWR), YG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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