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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21

SUMMER SPICE MAGIC

한낮의 강렬한 기운에 빼앗긴 미각을 되찾아줄 스파이스 한 스푼의 묘미. 어느 여름밤, 당신의 식탁에 마법 같은 장면이 펼쳐진다.

 Burrata Orange Salad with Lavender Oil 
라벤더 오일을 뿌린 부라타 치즈와 오렌지 샐러드

몽글몽글 부드러운 부라타 치즈에 자몽처럼 발그레하게 선홍빛을 띤 카라카라 오렌지 슬라이스를 곁들여 산뜻한 샐러드를 만들었다. 흔히 사용하는 올리브 오일이 아닌 라벤더 오일을 뿌리는 것이 이 샐러드의 포인트. 올리브 오일, 라벤더, 꿀, 저민 마늘, 소금을 넣고 끓여 만든 라벤더 오일에 코리앤더 시드를 넣어 섞은 것을 뿌려 완성한다. 슬쩍슬쩍 입안을 감싸는 향긋하면서 알싸한 풍미가 일품이다.





 Tomato Confit with Peperoncino 
페페론치노를 넣은 토마토 콩피

제철 줄기 토마토에 올리브 오일, 화이트 발사믹, 소금과 설탕을 넣어 저온(120℃)의 오븐에서 1시간 30분~2시간 동안 조리한 토마토 콩피 요리로, 토마토의 진한 맛이 극대화된다. 토마토의 시큼하면서 단맛을 끌어올리는 콩피에 더할 ‘킥’은 페페론치노다. 저민 마늘, 타임과 함께 페페론치노를 넣어 매운맛을 가미하면 잃어버린 입맛이 확 살아난다.





 Yogurt Pasta with Sumac 
수맥을 넣은 요구르트 파스타

산뜻한 요구르트 소스에 버무린 콜드 파스타로, 여름에 즐기기 좋다. 요구르트 소스는 중동식 크림치즈인 라브네(labneh)에 소금을 조금 넣어 만든 것으로, 그릭 요구르트로 만들어도 무방하다. 식힌 스파게티에 요구르트 소스와 올리브 오일에 볶은 다진 마늘, 다진 파슬리를 넣어 섞는데, 너무 진득해지지 않도록 소금간을 충분히 한 면수를 조금씩 넣어가며 농도를 맞춘다. 그릇에 담은 파스타의 대미는 올리브 오일에 노릇하게 구운 잣, 다진 민트와 함께 뿌리는 수맥. 중동 향신료인 수맥은 산뜻한 꽃향을 내 요구르트 소스와 잘 어울린다. 소스를 만들 때 수맥 파우더를 뿌려 섞어도 좋다.





 Baked Fish with Garam Masala, Coriander and Limes 
가람 마살라와 코리앤더, 라임을 곁들인 생선구이

고등어나 꽁치 등 등 푸른 생선에 인도 천연 향신료인 가람 마살라와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 30분간 재운 뒤 18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10~15분간 굽는다. 가람 마살라는 강황과 비슷한 맛을 내는 향신료. 생선을 구울 때 보통 비린 맛을 없애기 위해 시트러스를 뿌리는데, 개성이 강한 향신료를 함께 뿌리면 풍미가 더욱 좋다. 구운 생선에 라임즙과 고수를 올려 마무리한다.





 Herbs on Pizza with Spices 
향신료를 더한 허브 피자

향긋한 그린 허브가 우수수 떨어지는 피자 맛의 비결은? 도를 반죽할 때 월계수잎, 통후추, 정향, 커민 시드 등을 넣은 물과 단맛·레몬 향을 내는 향신료인 캐러웨이 시드를 넣는 것이 포인트다. 발효시킨 반죽에 올리브 오일을 고루 뿌리고 토마토소스와 피자 치즈를 올려 24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5분간 굽는다. 구운 피자에 체더치즈와 함께 바질, 민트, 딜, 파슬리, 루콜라 등 다양한 허브를 듬뿍 토핑한 뒤 그 위에 올리브 오일과 후춧가루, 칠리 플레이크를 뿌려 완성한다.





 Roasted Leg of Lamb and Potatoes with Spices 
향신료로 양념한 양고기 다리와 감자구이

카르다몸, 커민 시드, 파프리카 가루, 생강 가루, 코리앤더 시드, 강황 가루, 시나몬 가루, 타마린드 등 다채로운 향신료에 꿀과 올리브 오일, 소금, 다진 마늘을 넣고 곱게 빻아 준비한 뒤 소금과 후춧가루로 밑간한 양고기 다리에 고루 발라 하루 동안 재운다. 이렇게 스파이스에 매리네이트해 오븐에 구우면 양고기 특유의 누린내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더 풍성한 디시를 위해 올리브 오일, 파프리카 가루,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고루 섞은 감자와 레몬, 샬럿을 함께 굽는다. 플레인 요구르트에 오이와 민트, 커민 가루,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만든 소스를 곁들여도 좋다. 와인과 페어링해도 찰떡같이 잘 어울리는 근사한 다이닝 메뉴가 된다.





 Meringue Tart with Chilies and Limes 
칠리와 라임을 넣은 머랭 타르트

라임의 시큼한 듯 산뜻한 맛과 칠리 플레이크의 맵싸한 맛이 어우러져 색다른 달콤함을 선사하는 머랭 타르트. 박력분, 슈거 파우더, 무염 버터, 달걀노른자 등을 넣고 만든 파지 반죽을 냉장고에서 한 번 휴지한 뒤 파이 틀에 올려 오븐에 굽고, 달걀노른자와 라임즙, 라임 제스트, 칠리 플레이크, 버터를 넣어 만든 라임 칠리 커드를 더해 다시 한번 굽는다. 오븐에 구운 타르트 위에 달걀흰자와 설탕, 바닐라 에센스, 베이킹파우더를 조금 넣어 단단하게 휘핑한 머랭을 듬뿍 얹은 뒤 모양을 잡고 토치로 살짝 그을려 완성한다.





 Saffron and Cardamom Ice Cream with Rose Petals 
사프란과 카르다몸을 넣어 만든 아이스크림과 말린 장미 꽃잎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한층 우아하고 향기롭게 즐기는 방법! 생크림에 사프란과 카르다몸을 넣어 약한 불에 데운 뒤 살짝 녹인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넣고 카르다몸 가루를 뿌려 얼린다. 완성된 아이스크림을 볼에 담고 그 위에 말린 장미 꽃잎과 꿀을 뿌리면 고급스러운 달콤함과 알싸한 듯 쌉싸래한 감칠맛,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다.

 

에디터 이정주(jjlee@noblesse.com)
사진 이과용
코디네이션 이경주
요리 & 푸드 스타일링 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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