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택한 봄을 위한 IT 기기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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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28

윤택한 봄을 위한 IT 기기

더욱 화사한 봄을 위해 골라본 다섯 점의 IT 기기 실감 리뷰.

PHILIP MORRIS IQOS 3 DUO
지금은 전자담배 디바이스의 시즌 2 정도 될 거다. 초창기 제품이 모두 비슷비슷하다면, 이제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아이코스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조상 격이다. 가장 먼저 나왔고, 가장 완성도 높은 디바이스와 전자담배용 궐련(히츠)을 선보였다. 어느덧 3세대로 출시한 아이코스는 기존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디바이스의 완성도를 높이고 폭넓은 액세서리로 유저와 거리를 좁힌다. 아이코스 3 듀오는 디바이스를 한층 고급스럽게 매만졌다. 초창기 제품처럼 날것의 플라스틱 느낌이 없다. 플립 형태의 구동도 더욱 부드러우면서 견고해졌다. 홀더를 재충전할 필요 없이 연속 2회 사용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액세서리군도 폭을 넓혔다. 디바이스 케이스나 홀더 교체 마개 같은 액세서리는 재질과 컬러를 다양하게 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고, 새롭게 선보인 컬러 트레이도 활용도가 높다. 하나하나 훑어보면 꽤 세밀한 구성이라는 느낌이 든다. 전자담배 디바이스는 생각보다 손이 자주 가는 제품이다. 기계의 완성도나 고급스러움, 유저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은 분명히 매력 포인트다. 이제 연초를 끊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GOOD 성실한 진화, 애착이 가는 디바이스.
CONCERN 연속 3개피는 안 될까요?





PHILIPS STH 3020
출근 준비 중 약 4할은 주름과의 전쟁이다. 끝단이 말려 올라간 티셔츠나 주름이 잔뜩 잡힌 재킷과 바지, 볼륨이 죽은 점퍼는 그야말로 골칫거리다. 그렇다고 매번 옷을 세탁소에 맡길 수는 없다. 그럴 땐 스팀 타입 다리미가 답이다. 조건이 있다. 빠르게 증기를 배출할 것, 옷감에 손상을 주지 않을 것. 필립스가 출시한 핸디형 스티머 3000 시리즈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한다. 옷감에 손상이 가지 않는 최적의 온도와 스팀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옵티멀 템프(Optimal Tempt)’ 기술을 적용해 옷감을 태우지 않고 다림질이 가능하다. 패스트 히팅 시스템을 갖춰 전원을 켠 순간부터 약 30초 만에 예열이 완료되며,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으로 조작도 용이하다. 스팀량도 사이즈에 비해 풍부해서 한 번 물 보충으로 2~3벌의 옷도 다릴 수 있다. 스탠드 타입 스팀 다리미처럼 공간도 차지하지 않고 폴딩이 가능해 출장길에 챙겨도 용이하다.
GOOD 간편하고 영리한 출근 도우미.
CONCERN 스팀 배출구가 조금만 더 넓었더라면.





GARMIN INSTINCT ESPORTS EDITION
e스포츠와 스마트 워치의 결합이라는 난해한(?) 형태의 이 제품은 일종의 위트 섞인 헬스케어 제품이다. 가민의 이전 제품과 가장 차별화되는 지점은 게이머(스트리머)의 상태를 시청자와 공유할 수 있다는 것. 가민은 인스팅트 e스포츠 에디션과 연동하는 PC 스트리밍 툴 ‘스팀업(Stp3amup)’을 통해 게이머의 ‘심박수’, ‘스트레스 지수’, ‘바디배터리’라는 세 가지 지수를 그래프로 나타내 시청자와 공유한다. 즉 게이머가 몬스터에게 죽거나 전략이 실패하는 순간의 절망 지수(?)를 신체 시그널로 대처해 선보인다는 것이다. 처음엔 이게 무슨 쓸모인가 싶지만, 스트리머의 반응에 호응하고 열광하는 시청자에게는 또 하나의 유희이자 시청 포인트가 될 수 있다. 탄식이나 벌게진 얼굴이 나타내지 못한 너무도 솔직한 데이터인 셈이다. 게임 과몰입이 걱정인 개인에게도 쉬는 타이밍을 알려주는 계기반 역할을 한다. 물론 이 모든 게 가능한 것은 가민의 정밀한 신체 반응 모니터링과 분석 기능 덕이다. e스포츠 에디션이란 이름에 반해 과한 기능도 꾹꾹 눌러 담았다. GPS와 GLONASS(Global Orbiting Navigational Satellite System), Galileo 등의 다양한 위성 시스템을 지원하며 3축 나침반 및 기압 고도계를 탑재해 유저의 정확한 위치를 안내한다. 가민의 다른 제품처럼 러닝이나 수영, 사이클링, 요가, 근력 운동, 하이킹 등 여러 스포츠 모드를 제공한다.
GOOD 기본기가 탄탄한데 위트까지 있는 게임 파트너.
CONCERN 게이밍 워치치고는 과한 스펙.





SAMSUNG ELECTRONICS A52
어느 순간부터 스마트폰이 출시될 때마다 과하다고 느낀다. 메신저 대화나 SNS, 은행 업무, 주식 앱 정도 돌리는 유저에게 과한 스펙을 유행처럼 적용한다. 무게가 늘고 가격만 높아질 텐데, 유독 최상위 트림만 고집하는(마케팅하는) 한국 시장이 좀 기형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삼성전자의 A 시리즈는 중급기 스마트폰을 표방한다. 합리적 가격에 준수한 성능이 A 라인업의 캐치프레이즈다. A52의 CPU는 옥타코어 프로세서인 듀얼코어 2.2GHz +헥사코어 1.8 GHz를 적용하고 메모리는 모델별로(LET와 5G) 4GB부터 최대 8GB까지 지원한다. 이 정도 스펙이면 고사양 게임의 풀 사양 플레이 말고는 일상에서 쓰기에 전혀 지장 없다. 가장 전면에 내세우는 기능은 카메라다. 광학식 손 떨림 방지(OIS) 기능을 지원하며 6400만 화소의 쿼드 카메라를 달았다. 4K 동영상 촬영은 물론 영상을 캡처해 800만 고화소 사진으로 기록도 가능하다. 액정은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방수・방진까지 지원한다. 이 모든 성능에 플래그십 모델 기준 3분의 1 가격에 출시했다.
GOOD 준수한 성능에 착한 가격.
CONCERN 절대 효도폰 아닙니다.





SONY SRS-RA 5000
소리는 공간과 밀접하다. 어떤 공간, 어떤 위치에 스피커를 놓느냐에 따라 소리의 질이 달라진다. 그래서 스피커의 형태도 중요하다. 소니의 디퓨저 스피커 SRS-RA 5000은 중앙을 기점으로 비스듬히 누운 3개의 업파이어링 스피커를 통해 소리가 사방으로 퍼지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모든 방향에서 수평으로 소리를 넓게 펼치는 3개의 미드 스피커, 깊고 울림 있는 베이스를 만드는 70mm 대구경 서브우퍼를 더해 공간 곳곳에 소리를 고르게 퍼뜨린다. 특히 소니의 알고리즘 기술로 2채널의 스테레오 음원을 8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로 바꾸는 기술을 통해 충분한 공간감과 입체적 음향을 감상할 수 있다. 6개의 스피커는 모두 46mm의 풀 레인지 스피커로 일반 가정집은 물론 넓은 카페나 매장에서도 충분히 출력 있는 사운드를 전달할 수 있다. 블루투스와 NFC, 와이파이, AUX, 구글 크롬캐스트 등 다양한 연결 옵션을 제공하며 구글 어시스턴트 지원 기기와 호환도 가능하다.
GOOD 보기도, 듣기도 좋은 올인원 스피커.
CONCERN 성능을 충분히 발휘하려면 넓은 집이 필요해.

 

에디터 조재국(jeju@noblesse.com)
사진 김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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