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키는 패션 선구자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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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10

지구를 지키는 패션 선구자

팬데믹 이후에 펼쳐질 미래를 준비하는 루이 비통의 선한 움직임을 전한다.

위쪽 2019년 9월 오픈한 보리유 쉬르 레이용(Beaulieu–sur–Layon) 루이 비통 공방은 프랑스 내 16번째 아틀리에로 고에너지 효율을 갖췄다.
아래쪽 2020년 11월, 549캐럿의 최상급 다이아몬드 원석 ‘세투냐’의 매입을 발표한 루이 비통. 현존하는 세계 최대 크기의 다이아몬드 원석 세공에 이어 루카라 다이아몬드 및 HB 앤트워프와 두 번째 협업을 통해 재가공했고, HB 앤트워프 블록체인 추적 시스템을 바탕으로 카로웨 광산에서 루이 비통의 파리 공방까지 투명한 생산 및 운송과정을 거쳤다.





실크를 재사용해 다양한 액세서리로 탄생시킨 루이 비통의 업사이클링 액세서리 캡슐
실크를 재사용해 다양한 액세서리로 탄생시킨 루이 비통의 업사이클링 액세서리 캡슐
실크를 재사용해 다양한 액세서리로 탄생시킨 루이 비통의 업사이클링 액세서리 캡슐
루이 비통이 발견한 역대 다이아몬드 원석 중 두 번째로 큰 원석으로, 현존하는 원석 중 가장 큰 1,758캐럿에 달하는 다이아몬드 슈엘로(Sewelo).
100% 재활용이 가능한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 섬유로 제작된 루이 비통의 박스 패키지.




 # 환경적 기여를 위한 발자취 
Keyword 1
지속 가능한 원재료의 사용

지금 지구는 많이 아프다. 3년에 걸쳐 현재진행형인 코로나19는 여전히 끝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머물러 있을 수만은 없다. 현재에 머물러 있지 않고, 미래 세대에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 이제 공기 오염은 일상화됐으며, 플라스틱은 환경뿐 아니라 인류를 위협하는 존재로 부상했다. 이런 측면에서 루이 비통의 다양한 행보들은 여느 패션 브랜드뿐만 아니라 사회에 귀감이 된다. 실례로 루이 비통 제품의 거의 모든 원재료들은 동식물과 광물 등 자연에서 얻어지는데, 2021년 현재 가죽과 양털, 페더와 다운, 목재, 코튼, 폴리에스테르, 비스코스 등 사용하는 원재료의 70%는 엄격한 환경 인증을 거친다. 이를 토대로 루이 비통은 2025년까지 제품 생산과 보관에 사용하는 원재료의 100%를 사회적 책임 실현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2030년까지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0%까지 달성하고자 한다.

Keyword 2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제품 패키징
누군가의 가장 값지고 소중한 물건을 보호하는 패키징. 이 역시 환경을 보호하는 커다란 행동이 될 수 있음을 간파한 루이 비통은 오랫동안 지속 가능한 패키징 개발에 몰두해왔다. 그 결과, 현재 루이 비통의 쇼핑백과 포장용품은 재활용 섬유를 이용한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 섬유로 만들어 100% 재활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제품을 안전하게 담는 더스트 백은 100% BCI(Better Cotton Initiative) 면으로 제작하고 있다.





2020년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 레아 세두의 루이 비통 친환경 맞춤 제작 드레스와 그 제작 과정 이미지. 이는 유럽 에코라벨이 인증한 새로운 비스코스 소재 텐셀럭스(TencelTM Luxe)로 만든 100% 지속 가능한 드레스다.
2020년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 레아 세두의 루이 비통 친환경 맞춤 제작 드레스와 그 제작 과정 이미지. 이는 유럽 에코라벨이 인증한 새로운 비스코스 소재 텐셀럭스(TencelTM Luxe)로 만든 100% 지속 가능한 드레스다.
2020년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 레아 세두의 루이 비통 친환경 맞춤 제작 드레스와 그 제작 과정 이미지. 이는 유럽 에코라벨이 인증한 새로운 비스코스 소재 텐셀럭스(TencelTM Luxe)로 만든 100% 지속 가능한 드레스다.
루이 비통의 업사이클링 시그널 로고.
베니스 인근에 지은 루이 비통의 슈즈 제작 공방 피에쏘 다르티코.
베니스 인근에 지은 루이 비통의 슈즈 제작 공방 피에쏘 다르티코.




Keyword 3 에너지 효율 개선과 탄소 의존적 운송 지양
지난 100년 동안 지구의 평균온도는 약 0.74℃ 상승했다. 아마도 지구온난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나쁜 영향을 짐작할 수 있을 터. 이런 변화에 따라 루이 비통은 지난 2015년 파리기후협약에서 정한 지구온난화 평균온도를 1.5℃로 제한하는 목표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루이 비통은 2004년부터 제품 탄생 시 발생하는 연간 탄소 배출량 측정에 힘쓰고 있으며, 2016년엔 LVMH 탄소 기금(LVMH Carbon Fund) 출범 및 운영을 통해 에너지 소비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29% 줄이는 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신규 및 레노베이션 매장의 창문과 파사드 100%를 LED 조명으로 교체하고, 탄소 배출량 측정과 경감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사전 예방 프로그램, 운송 분야의 지침을 마련하기도 했다.

Keyword 4 녹색 건축
이제 환경보호는 여러 분야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다. 그중 녹색 건축은 자연 자원의 사용에 중점을 두는 것을 말한다. 루이 비통은 일찌감치 지속가능한 건축을 공방 및 하우스의 여러 건물들에 적용시켰다. 2013년, 루이 비통은 환경 관리 시스템 표준인 ISO 14001 인증 공급망을 갖춘 최초의 럭셔리 하우스로 거듭났고, 2019년 기준으로 루이 비통 활용 공간의 78%가 해당 인증을 받았다. 베니스 근방의 슈즈 공방 피에쏘 다르티코(Fiesso dʼArtico)는 대표적인 녹색 건축 중 하나다. 건축가 산드롤리니가 완성한 이 공간은 루이 비통의 구두 상자에서 영감을 받았다. 거친 콘크리트 재질의 건물 정면은 스테인리스스틸 그물로 가려져 있는데, 이 스크린은 건물에 통일성을 연출하는 역할과 함께 외부로부터 내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유리로 장식된 부분은 햇빛으로 인한 눈부심을 줄여주는 데 탁월하다. 뿐만 아니라 여름이면 안락하고, 에너지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도 있다. 원목 바닥으로 마감 처리한 공방 내부에는 빛이 들어올 수 있는 인테리어로 천장의 자연 채광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렇듯 절연 벽면, 태양 패널, 고성능 건물 표면 등의 사용을 통한 환경친화적인 접근 방식은 열에너지 수요의 95%를 해결하는 지열 난방 시스템을 완성시켰다. 또 이렇게 배출한 공기는 처리 후 건물 안으로 다시 주입해 겨울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고요한 정원의 양쪽 길을 따라 세운 기둥 안에는 빗물을 모아 저장한 후 200㎥ 깊이의 지하 연못에서 압축하는 방식으로 식수 소비량을 줄여가고 있다.





루이 비통의 2020년 S/S 남성 컬렉션 쇼장 전경.
루이 비통의 2020년 S/S 남성 컬렉션 쇼장 전경.
루이 비통의 2020년 S/S 남성 컬렉션 쇼장 전경.




Keyword 5 행사 및 윈도 디스플레이의 에코 디자인
본디 친환경으로 향하는 길은 디자인에서부터 시작된다. 이는 윈도 디스플레이에서도 마찬가지. 루이 비통은 주요 행사나 설치물에 사용한 재료의 96%를 재사용 또는 재활용한다. 2020년 여름, 물고기 떼가 특징적으로 등장하는 윈도 디스플레이를 해양 쓰레기를 포함한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었는데, 이는 생물 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시도로 에코 디자인에 부합한다. 파리 도핀 광장에서 열린 2020년 S/S 남성 컬렉션 쇼 역시 친환경 디자인을 실천하는 행보 중 하나. 당시 별도의 구조 공사를 배제하고 쇼장을 완성했는데, 그 결과 쇼는 구조적 폐기물을 생성하지 않았고, 테이블이나 의자 같은 세트 구성 요소는 파리의 문화 예술계 파트너에게 모두 기부되어 큰 의미를 남겼다.





1 2016년 유니세프 지원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히 디자인한 실버 락킷 팔찌와 목걸이는 매년 다양한 색상과 새로운 디테일을 더해 출시했으며, 현재 1000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모금했다.
2021년 루이 비통은 새로운 색상으로 출시되는 실버 락킷 팔찌, 루이 두두 테디 베어 인형을 통해 유니세프와의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2021년 루이 비통은 새로운 색상으로 출시되는 실버 락킷 팔찌, 루이 두두 테디 베어 인형을 통해 유니세프와의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사회적 기여를 위한 행보 
Keyword 1 유니세프와의 글로벌 파트너십

여기 입는 즐거움, 기부하는 즐거움을 모두 충족시키는 루이 비통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눈여겨보자. 지난 2016년 루이 비통은 전 세계 취약 계층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유니세프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지난 5년간 총 1300만 달러(약 145억 원)에 달하는 후원액을 모금했다. 해당 기금은 루이 비통 전 세계 매장을 비롯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임직원 및 고객의 참여로 달성되었으며, 생명과 안전을 위협받으며 살아가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돕는 지원 사업에 쓰인다. 이런 행보의 일환으로 2016년 탄생한 실버 락킷(Silver Lockit)은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돕겠다는 증표와도 같다. 자물쇠 모양의 실버 락킷 목걸이와 신제품 루이 두두 테디베어를 구매하면 개당 200달러의 후원금, 팔찌는 개당 100달러의 후원금이 유니세프에 자동으로 기부된다고.

Keyword 2 레드 파트너십을 통한 에이즈 퇴치 캠페인 후원
그간 루이 비통은 에이즈 퇴치를 위한 여러 움직임을 보여줬다. 실례로 2019년엔 메종의 조향사 자크 카발리에 벨투뤼가 향을 배합하고, 산업디자이너 마크 뉴슨이 디자인한 케이스에 담긴 루이 비통 | 레드(RED) 캔들을 출시, 에이즈 퇴치 운동을 위한 설립 단체인 레드(RED) 재단의 캠페인에 동참했다. 따라서 캔들 하나를 구매하면 60 달러의 후원금, 에이즈로 고통받는 이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치료제 300일분을 지원하게 된다. 이런 행보는 2020년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레드 재단과 함께하는 에이즈 퇴치 캠페인으로 이어졌다. 남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버질 아블로가 2019년 S/S 쇼에서 첫선을 보인 빈티지 농구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루이 비통 | 레드(RED) 트레이너는 레드 재단의 상징인 강렬한 붉은색을 사용해 에이즈 퇴치에 앞장서고, 후원을 이어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루이 비통 I 레드(RED) 트레이너와 캔들.
세계적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파리 불로뉴 숲속에 자리한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 2014년 개관 당시, 50년 후 파리시에 귀속되는 환원 계획으로 화제를 낳았다.
1859년 창립 이래 루이 비통의 장인정신이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시작점, 아니에르 공방과 제품의 정교한 제작 과정 이미지.
1859년 창립 이래 루이 비통의 장인정신이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시작점, 아니에르 공방과 제품의 정교한 제작 과정 이미지.
한국의 전통문화를 담아 제작한 방짜 유기 스페셜 오더 트렁크.




Keyword 3 문화 예술 메세나 활동
패션과 예술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 이 명제를 오래전에 간파한 루이 비통은 그동안 문화 예술 메세나 활동을 펼쳐왔다. 그중 첫 번째로 무료 전시를 통한 루이 비통의 역사와 유산 공유를 꼽을 수 있다. 2014년 그랑 팔레에서 첫선을 보인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Volez, Voguez, Voyagez)>전은 파리에 이어 서울, 뉴욕, 상하이, 도쿄 등 5개 도시에서 관람객 300만 명 이상을 무료로 맞이해 이목을 모았다. 이런 행보의 중심에 있는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은 전 세계 유수의 국공립 및 사립 기관, 미술관과 박물관, 문화 예술 재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협력하고 있다.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 소장품을 해외에 전시하는 미술관 벽 너머(Hors–les–mur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3월 강남구 청담동 소재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에서도 소장품 전시를 공개할 계획이다.

Keyword 4 장인정신의 계승 및 개발
1854년 창립한 이래 루이 비통은 전통을 토대로 끊임없는 혁신과 창의성을 보여줬다. 이를 증명하듯 장인정신을 이어가는 프랑스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한 국가 공인 인증인 EPV(Entreprise du Patrimoine Vivant) 라벨을 획득하기도 했다. 그뿐 아니라 메종의 질적 발전을 위해 미래의 인재 양성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LVMH 우수기술직업훈련원(Institut des Metiers d’Excellence, IME)과 제휴해 학비 면제 견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인 전문 육성 교육기관으로 거듭났다. 2010년 설립한 에콜 데 사부아-페르(Ecole des Savoir-Faire)는 전통적 공예 기법부터 기술 혁신에 이르는 루이 비통 고유의 노하우를 공식화해 세대를 초월한 장인정신이 지속적으로 전수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에디터 정순영(jsy@noblesse.com)
사진 제공 루이 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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