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반짝이는 순간들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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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18

인생의 반짝이는 순간들

피아제 코리아를 이끄는 육진 지사장이 말하는 주얼리와 워치 그리고 패션의 상관관계.





빅 사이즈 칼라 장식과 소매의 골드 자수가 독특한 블랙 드레스 Tory Burch, 베이비 핑크 스트랩 슈즈 Gianvito rossi, 피아제 선라이트 펜던트, 피아제 선라이트 이어링, 피아제 선라이트 링, 라임라이트 갈라 워치 모두 Piaget.

편안함이 주는 소재의 미학
나다운 것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법이다. 패션 스타일링, 나아가 주얼리와 워치를 매치할 때도 마찬가지다. 최근 패션 월드, 특히 한국에서는 하이엔드 주얼리와 워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하지만 여전히 여성들은 이 아름다운 반짝임을 생일 . 연말 파티 등 특별한 날에만 활용해야 한다고 여긴다. 심지어 일상에서 그 가치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어려움을 토로하는 이도 있다. 팬데믹으로 평범한 일상이 더욱 중요해진 요즘, 고품격 디자인의 하이 주얼리가 평범한 일상에 활기를 부여한다면 진정한 의미의 패션을 추구하는 특별한 예시가 되어줄 것이다.

지난 10월, 2020년 새로운 하이 주얼리 컬렉션 ‘윙즈 오브 라이트(Wings of Light)’ 이벤트로 바쁜 나날을 보낸 피아제 코리아 육진 지사장을 만났다. 갑자기 직면한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그 속에서 소소한 즐거움과 행복을 찾으려고 노력한다고. 그녀는 일상에서 즐거움을 찾는 손쉬운 방법으로, 매일 영위하지만 그 중요성을 잊고 지내기도 하는 ‘패션’을 손꼽는다. 패션업계에서도 널리 알려진 패셔니스타답게 오랜 시간 자신만의 패션 아이템을 찾는 여정을 이어온 육진 지사장. 그녀에게 평소 어떤 룩을 즐겨 입는지 물었다. 대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몸이 편한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패션도 마찬가지죠.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거든요.” 단숨에 시선을 끄는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몸속 깊은 곳에서 느껴지는 최상의 편안함을 지닌 소재와 디자인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고. 단, 그녀에게는 옷을 입을 때 꼭 지키는 법칙이 있다. “옷과 신발, 액세서리까지 통틀어 컬러가 세 가지를 넘지 않게 해요. 룩의 균형이 깨질 수도 있고, 내 몸을 많은 컬러가 장식하고 있다는 건 심적으로도 불편하게 느껴지거든요.”

그렇다면 육진 지사장이 옷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기준은 무엇일까? “내 몸이 편안한 옷을 즐기기에 소재를 가장 먼저 고려하고, 그다음 브랜드를 확인해요.” 평소 끌로에 . 알라이아 . 스텔라 매카트니 등의 브랜드를 즐겨 입으며, 가장 좋아하는 액세서리는 당연하게도 피아제의 시계와 주얼리다. 이렇듯 그녀는 하이엔드 시계와 주얼리를 적절히 매치하며 패션의 즐거움을 누리고자 노력한다.



“시크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컨셉이 모두 느껴지는 믹스 매치 룩을 좋아해요. 따라서 의상은 최대한 미니멀하게 입고, 주얼리와 워치로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포인트를 주겠어요.”





칼라 장식과 브라운 니트 톱 모두 Roxy, 아티스틱한 패턴의 플레어스커트 Jil Sander 제품으로 모두 본인 소장품. 라임라이트 갈라 워치, 포제션 더블 투어 뱅글, 포제션 오픈 후프 이어링, 포제션 이어링, 포제션 링, 포제션 카닐리언 오픈 링 모두 Piaget 제품.
플라워 펀칭 디테일의 블랙 레더 셔츠와 프릴 장식의 타탄체크 패턴 스커트 모두 Michael Kors Trans Collection, 자연스러운 주름의 옐로 롱부츠 Ports1961.
큐빅 장식의 화이트 칼라 장식 Roxy, 핑크와 그린 스팽글로 완성한 로맨틱한 칼라 장식 Valentino Garavani, T 스트랩 샌들은 Bottega Veneta 제품으로 모두 본인 소장품.





볼륨감 있는 소매가 돋보이는 화이트 쇼트 재킷 Son Jung Wan. 포제션 펜던트, 포제션 링, 포제션 카닐리언 오픈 링, 라임라이트 갈라 워치 모두 Piaget 제품.

반짝임으로 완성한 스타일링의 미학
누구에게나 시작은 큰 의미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육진 지사장이 인생에서 가장 처음 마주한 하이엔드 주얼리가 사뭇 궁금해졌다. “대부분 고가의 주얼리는 결혼할 때 처음 구입하기 마련인데요. 저는 대학 때 친구들과 우정 반지로 맞춘 금반지가 제 첫 번째 하이엔드 주얼리였어요. 친구들과 함께한 추억이 담긴 반지라 지금도 간직하고 있죠. 당시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매개로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요즘 하이엔드 주얼리와 워치에 대한 여성의 관심이 뜨겁다. 그녀가 생각하는 하이엔드 주얼리와 워치의 진정한 매력은 무엇일까? “하이엔드 워치는 비록 작은 아이템이지만, 브랜드의 DNA가 내재돼 있습니다. 이런 아이템을 몸에 지니거나 일상에서 착용하는 것이야말로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이죠. 주얼리는 스톤의 종류나 세공 기법에 따라 유니크한 결과물이 탄생하기 때문에 더욱 소장 가치가 높고, 다음 세대에 물려줘도 가치가 변하지 않는 영속성을 지녀 최근 더욱 관심이 높아졌다고 생각해요.” 피아제 코리아를 이끄는 지사장으로서 그녀는 이런 아름다운 제품을 보면서 긍지를 느낀다고. 또한 데일리 룩에 포인트를 줄 때도 하이엔드 주얼리와 워치를 자주 애용한다. “심플한 룩에 반짝이는 주얼리를 매치하면 더욱 화사해 보이고, 특히 컬러 스톤 주얼리를 더하면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어요.” 그녀는 주얼리 박스 속 다양한 아이템 중에서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피아제 이어링을 가장 소중히 여긴다. “기념일에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선물한 주얼리인데요. 제가 피아제 코리아 지사장으로 입사한 뒤 어머니가 축하의 의미로 주신 거라 더욱 가치가 있죠.”

여성이라면 하나쯤 있을 법한 블랙 미니드레스. 그렇다면 그녀는 이 영원불멸의 패션 아이템을 주얼리와 어떻게 매치하는지 물었다. “시크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컨셉이 모두 느껴지는 믹스 매치 룩을 좋아해요. 따라서 의상은 최대한 미니멀하게 입고, 주얼리와 워치로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포인트를 주겠어요.” 요즘 육진 지사장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주얼리는 피아제 선라이트 컬렉션 펜던트. “저는 피아제 주얼리에서 영원불멸한 모던함을 느껴요. 100년 전 주얼리나 현재의 주얼리 모두 놀라울 만큼 모던하거든요. 이런 매력이 피아제가 사랑받는 이유죠.” 그녀의 표현처럼, 이제 하이엔드 주얼리와 워치는 특별한 날에만 착용하는 제품이 아니다. 그 가치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다. 하이엔드 주얼리란 나만의 아름다운 작품이고 행복과 추억, 저마다 지닌 인생 스토리를 말해주는 나만의 아이덴티티라고 육진 지사장은 다시 강조한다.

 

에디터 정순영(jsy@noblesse.com)
사진 김제원
헤어 & 메이크업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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