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터 홍승원

홍승원의 그림을 처음 접했을 때 유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거침없는 붓 터치와 색채 표현이 꼭 그랬으니까. 하지만 놀랍게도 포토샵과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한 디지털 페인팅 작품이었다. 게다가 반 고흐나 르네 마그리트 같은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이 연상될 정도다. 뉴질랜드와 일본에서 파인 아트와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한 그의 주요 관심사는 남성의 라이프스타일. 일상이나 SNS를 통해 영감을 얻는 그에게는 패션계의 유명인사 닉 우스터를 비롯해 톰 포드, 조르지오 아르마니, 피렌체 거리의 신사들 모두 멋진 피사체가 된다. 작가의 유튜브 채널에서 닉 우스터를 그리는 작업 과정을 본 적이 있다. 굵직한 선으로 대강의 구도를 잡은 후 점점 더 가는 선으로 대상을 구체화했는데, 망설임 없는 그의 손놀림에 넋을 놓고 봤다. 한번 보면 마치 사진처럼 뇌리에 각인되는 그의 강렬한 페인팅은 프라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BMW 등 유명 브랜드도 매료시켰다. 이처럼 브랜드의 쏟아지는 러브콜과 매체의 인터뷰 요청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그의 인스타그램(@maestrohsw)에는 매일같이 새로운 작업물이 올라온다. 참 부지런한 작가다. '노블레스닷컴'의 질문지에 그가 디지털이 아닌 핸드 드로잉으로 답변을 보내왔다.

seungwonhong.com








1 Head of a Man, Digital Painting, 2017
2 Seoul, Digital Painting, 2017








Sartorial Painting No.36, Digital Painting, 2017








1 Commuters, Digital Painting, 2016
2 Golconde, Digital Painting, 2015








Craftmanship, Digital Painting, 2017








Portrait of Giorgio Armani, Digital Painting, 2017








Portrait of Tom Ford, Digital Painting, 2017








 

에디터 엄혜린(eomering@noblesse.com)
디자인 송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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