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화가 최승윤
최승윤 작가는 늘 시간의 흐름에 대해 호기심을 느꼈다. 그가 인터뷰 답안과 함께 보내준 2009년 3월의 작가 노트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나는 항상 우연성의 연속에 관심이 많았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내 손가락도 지금보다 1mm라도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었으며, 어쩌면 2mm를 더 움직일 수 있었을지 모른다. 똑같은 출발점에서 수없이 많은 차원의 세계가 열릴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작가는 그 차원의 세계를 짙푸른 블루 컬러로 표현했고, ‘블루 작가’라는 칭호까지 얻었다. 노블레스닷컴에 보내온 그의 답변 역시 온통 파란색이다. 최근의 연작 ‘순간의 단면’에서는 다루는 색의 범위가 한층 다양해졌다. 그는 올해 첫 개인전에서 라이프 페인팅을 시연하기도 했는데, 작가가 생생하게 만들어낸 ‘순간의 단면’들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던 순간의 삶을 되새기게 한다. 그의 전시가 얼마 남지 않았다. 4월 30일까지 로쉬아트홀에서 열리는 개인전 <순간의 단면>을 통해 작가가 처음 선보이는 200호 이상의 대작들과 6.4m 길이의 라이브 페인팅 작품을 꼭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길.

idmanscsy.wixsite.com/seungyoonchoi






개인전 <순간의 단면> 전시 전경






라이브 페인팅 모습






_순간의 단면-2017-4, oil on canvas, 91x73, 2017  _순간의 단면-2017-30, oil on canvas, 117x91, 2017






순간의 단면-2017-16, oil on canvas, 130x194, 2017











정지의 시작-2016-135, oil on canvas, 117x91, 2016






_정지의 시작-2016-72, oil on canvas, 117x91, 2016  _정지의 시작-2016-5, oil on canvas, 194x130, 2016












 

에디터 엄혜린(eomering@noblesse.com)
디자인 임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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