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Pick] Oh My Gabrielle
이름만으로도 여성들, 심지어 남성들까지 설레게 할 가브리엘 백의 화려한 귀환.





편안한 쇼퍼 백과 호보 백, 앙증맞은 백팩과 지갑 등 다채로운 디자인에 컬러와 소재로 변주를 더한 뉴 가브리엘 백

답답한 코르셋과 거추장스러운 장식으로부터 여성을 해방시킨 가브리엘 샤넬. 1955년 그녀의 이름을 딴 ‘가브리엘(Gabrielle) 백’의 탄생은 여성들의 움직임에 또 다른 자유를 선물했다. 핸드백 끝에 가느다란 체인 스트랩을 달아 활동성은 물론 아름다운 장식적 효과까지 더한 것. 그녀가 만든 이 위대한 유산이 2017년 S/S 시즌, 칼 라거펠트에 의해 다시 태어났다. 2017년 버전의 뉴 가브리엘 백은 샤넬 하우스의 정신을 이어받아 아름다움과 실용성, 강인함과 우아함이 공존한다. 견고한 바닥 부분은 남성들이 승마장에서 사용하던 쌍안경 케이스에서 아이디어를 얻었고, 윗부분은 부드럽고 유연한 가죽으로 만들어 물건을 쉽게 넣고 꺼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스트랩 역시 골드와 실버 메탈, 가죽을 엮은 더블 체인 형태로 진화했는데, 이 스트랩 덕분에 무려 7가지 다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숄더백이나 크로스보디 백으로 들거나, 손목에 액세서리처럼 휘감아 연출하는 등 옷차림이나 개인의 취향에 따라 들고 메는 방식도 각양각색. 그뿐 아니라 샤넬이 2017년 S/S 런웨이에서 보여줬듯, 가브리엘 백은 클래식한 트위드 재킷은 물론 페미닌한 레이스 슬립, 캐주얼한 데님 재킷, 화려한 프린트의 맥시 드레스까지 폭넓은 스타일을 두루 섭렵한다. 오는 4월 3일, 칼이 사랑하는 4명의 뮤즈,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카라 델러빈, 카롤린 드 메그레, 퍼렐 윌리엄스(이 백은 남자가 들어도 근사하다는 걸 예고하는 걸까?)와 함께한 가브리엘 백의 광고 캠페인도 기대하시라!





1 최근 LA에서 포착한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공항 패션에도 가브리엘 백이 등장했다. 톰보이 스타일의 고수답게 바이커 재킷과 블랙 데님에 스트랩을 무심히 움켜잡아 시크하게 연출했다. 가브리엘 백의 캠페인 모델다운 완벽한 스타일링!
2 가브리엘 백을 드는 가장 트렌디한 방법은? 한쪽은 어깨에, 다른 한쪽은 대각선으로 걸쳐 스트랩을 마치 ‘보디 주얼리’처럼 연출하는 것. 그것도 맨살에 말이다!
3 견고한 가죽으로 마감한 바닥은 승마장에서 흔히 보던 쌍안경 케이스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튼튼하고 질긴 가죽이 무게를 지탱해 가방의 형태를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윗부분은 바닥과 대조적으로 부드럽고 유연한 소가죽을 사용해 편안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에디터 엄혜린(eomering@nobles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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