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명 작가
1만 시간을 넘어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예술에 몰두한 홍순명 작가는 어떤 사람일까. 설치 작품부터 판화, 입체, 미디어 아트, 조각, 서예 등 작가가 다루는 카테고리는 다양하다. 스스로 진득하지 못해서 여러 가지를 시도한다고 하지만 '예술은 시도하는 장르다'는 그의 생각처럼 끊임없는 혁신으로 지금의 홍순명을 만들었다. 2000년대 초반까지 설치 작업을 많이 했던 작가는 40대 중반에 들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설치 작업에서 페인팅으로 장르를 바꾸며 고통의 시간을 보냈는데, 작가는 풍경화를 그리면서 어려움을 극복했다고. 이후엔 '보도 사진'을 조명하며 지금의 ‘사건 기록 작가’라는 서브 타이틀을 얻게 됐다. 노블레스 컬렉션에서 선보이는 작품 역시 작가가 조명한 사건을 다룬다. "최근 감시 초소(GP) 철거에 관한 뉴스가 나오는 DMZ에 관한 그림을 몇 점 그렸어요. 얼핏 보면 풍경화 같지만 그 풍경 속에 숨겨진 사건을 각자 다른 방식으로 해석할 수 있을 거예요". 모든 결과물이 시간의 투자에 비례하지는 않지만 ‘예술’이라고 말하는 긴 터널을 지나며 도전과 실패를 끊임 없이 반복한 작가. 1만 시간의 법칙을 거친 전문가를 넘어, 시간을 초월한 아티스트 홍순명의 작품은 12월 27일부터 노블레스 컬렉션에서 만날 수 있다.

< DMZ 풍경 >전
전시 일정: 2018년 12월 27일~2019년 1월 24일













2017년 대구미술관에 전시한 ‘메모리스케이프’ 시리즈.






1 DMZ-1803, Oil on Canvas, 91×73cm, 2018, \11,000,000






2 DMZ-10, Oil on Canvas, 130×162cm, 2011, \26,000,000
3 DMZ-1, Oil on Canvas, 130×162cm, 2011, \26,000,000






4 DMZ-1805, Oil on Canvas, 91×73cm, 2011, \11,000,000






5 DMZ-1804, Oil on Canvas, 91×73cm, 2018, \11,000,000
6 DMZ-1802, Oil on Canvas, 91×73cm, 2018, \11,000,000

 

에디터 이아현(fcover@noblesse.com)
디자인 오신혜

관련 기사

페이지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