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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23

디지털 뷰티 월드

AI, AR 기술과 만난 뷰티 월드가 변하고 있다.

에스티 로더는 10년 넘는 시간 동안 다양한 연령과 인종의 피부 톤을 분석해 AI 딥 러닝 기술을 통한 ‘아이매치 쉐이드 엑스퍼트’ 서비스를 완성했다.

아침에 일어나 앱을 통해 피부 컨디션을 체크하고, 주문한 파운데이션을 현관에서 픽업한다. 그날 일정을 입력하고 피부 컨디션을 측정하면 날씨와 외부 환경을 고려해 즉석에서 스킨케어 제품을 제조한다. SF 영화에서나 볼 법한 이런 일들은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가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뷰티 서비스 중 일부다. 실제로 로레알 그룹은 세계 최대 국제 전자 제품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에서 AI(Artificial Intelligence)가 피부 상태와 대기 질, 트렌드 등을 분석해 최적화된 화장품을 제조해주는 개인용 화장품 제조 기기를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3D 마스크와 함께 LED 플렉서블 패치를 소개하며 뷰티 디바이스의 미래를 예견했다.






1 랩 테일러드 3D 마스크뿐 아니라 피부 타입과 고민에 최적화된 성분을 즉석에서 배합한 맞춤 세럼, 랩 테일러드 세럼을 경험할 수 있는 아이오페 랩의 모습.
2 디올은 여덟 가지 피부 상태를 측정해 전문적인 홈 케어 가이드를 제시한 스킨 스캐너 서비스를 제공한다.
3 구찌 뷰티 인스타그램에서 선보이는 AR 서비스는 브랜드 특유의 개성까지 엿볼 수 있다.

뷰티 마켓의 AI 기술을 발 빠르게 경험하고 싶다면 명동에 위치한 아이오페 랩을 방문할 것. 아이오페는 지난 5월 아이오페 랩을 혁신적 서비스 체험이 가능하도록 리뉴얼 오픈했다. 2층 커스텀 뷰티 랩에서는 맞춤형 3D 마스크와 세럼을 제조할 수 있는데, 아이오페 관계자는 앱으로 얼굴의 부위별 사이즈를 측정해 3D 프린팅 기술로 맞춤형 하이드로 겔 마스크를 제작하는 랩 테일러드 3D 마스크의 반응이 뜨겁다고 전한다. 올해 초 인공지능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생한 스킨케어를 선보인 디올의 경우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디올 뷰티 부티크에서 AI를 통한 피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올 스킨 스캐너는 설문과 피부 진단 촬영으로 피부 표면은 물론 피부 속 상태를 확인 가능하며, 이로써 체계적인 스킨케어 루틴을 제안받을 수 있다. 에스티 로더 뷰티 카운터에서는 피부 톤에 꼭 맞는 파운데이션을 찾을 수 있는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장 내 아이패드를 활용한 AI 딥 러닝 기술로 고객의 피부에 잘 맞는 셰이드를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더 밝거나 어두운 톤, 쿨·웜 톤의 정도를 선택 가능해 만족도가 높다. 그뿐 아니다. 다양한 브랜드에서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으로 매장 방문을 꺼리는 이들을 위해 온라인 서비스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4 올 하반기 공식 런칭할 맥의 버추얼 트라이 온.
5 랑콤 공식 온라인 몰에서는 뗑 이돌 롱라스팅 파운데이션의 전 셰이드를 얼굴에 테스트해볼 수 있다.

랑콤은 가상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안한다. 스마트폰을 통해 랑콤의 공식 온라인 몰에 접속해 셀피를 촬영하거나 저장해둔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베스트셀러인 뗑 이돌 롱라스팅 파운데이션과 압솔뤼 루즈 등 립 제품의 셰이드를 경험할 수 있다. 그동안 셰이드 간 구분이 잘 되지 않는 데다 다소 부담스러워 AR(Augmented Reality) 서비스를 멀리했다면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하다. 컬러가 과장되지 않고 자연스러워 쇼핑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역시 올 하반기 한국에서 버추얼 트라이 온 서비스 오픈을 준비 중이다. 증강현실 기술로 모든 피부 톤에 테스트 가능하며, 맥의 200여 가지 텍스처 및 컬러 조합을 립과 아이 메이크업에 적용할 수 있다. “버추얼 트라이 온 서비스는 최근 온라인 쇼핑이 활발해지면서 지난 4월 중순까지 참여율이 세 배 가까이 증가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습니다.” 맥 글로벌 마케팅 총괄 우콘와 오조(Ukonwa Ojo)는 다양한 형태의 가상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렇듯 일상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이 시점에 뷰티업계 역시 트렌드 최전방에서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급변하고 있다. 개인의 피부 타입을 고려하는 수준을 넘어 부위별로 스킨케어를 설계하고 셀카 한 장으로 피부 상태를 정확히 분석해 커스터마이징하는 시대다. 뷰티와 AI 및 AR 기술의 만남은 뷰티 쇼핑은 물론 우리의 라이프스타일까지 변화시키기에 앞으로 전개될 뷰티 월드가 더욱 기대된다.

 

에디터 정재희(jh_jung@nobles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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