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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5

링컨 올-뉴 에비에이터의 모든 것

디자인 프로듀서 구병준 대표가 바라본 링컨 올-뉴 에비에이터

링컨의 대형 SUV 올-뉴 에비에이터 앞에 선 구병준 대표.

“첫인상요? 균형 잡힌 비례감에 감탄했어요.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덕분에 자동차 디자인을 공부할 기회가 주어졌고, 그때부터 자동차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비례감이라고 생각했어요. 비례는 형태의 본질적 특징을 변화시키지는 않지만 전체 이미지를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하니까요. 5065mm에 달하는 긴 차체에도 안정적인 밸런스를 기조로 삼았기에 에비에이터의 날렵하면서도 우아한 외관 디자인이 탄생했을 겁니다.” 디자인 컨설팅 회사 PPS와 라이프스타일 숍 챕터원(Chapter 1)을 이끄는 구병준 대표가 링컨 올-뉴 에비에이터를 처음 본 소감을 신중하게 전한다. 폭넓은 라이프스타일 기준을 제시하며 공간과 상품의 전반적 프로듀싱을 진행하는 그는 디자이너라는 타이틀보다 디자인 프로듀서로 불리길 원한다. 디자인 전문가에게 포착된 링컨 올-뉴 에비에이터는 브랜드의 핵심 컨셉인 ‘고요한 비행(quiet flight)’을 표방하는 프리미엄 대형 SUV로, 이름처럼 항공기에서 영감을 받은 우아한 실루엣이 백미다. 날카롭고 예리한 눈빛으로 천천히 차를 살펴본 그는 경사진 지붕과 그릴에서부터 루프까지 이어진 날렵한 라인이 항공기 특유의 유선형 디자인을 닮았다고 설명했다. “둔탁하거나 거대한 느낌보다는 매끈하고 날씬해 보이는 이유가 여기 있었네요.”






항공기를 테마로 한 플라이트(flight) 디자인을 적용한 블랙레이블 트림의 고급스러운 실내.

최근 구병준 대표는 나인원한남에 네 번째 챕터원 매장을 오픈했다. “쇼룸을 방문하는 고객은 제품 구입뿐 아니라 제품을 어떻게 활용하고 디스플레이하며, 같이 두면 좋을 제품이 무엇인지 궁금해합니다. 그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의 역할이 새삼 중요하다고 느꼈죠.” 그는 자동차도 각종 가구로 채운 일종의 ‘공간’ 개념으로 본다. 자동차가 이동수단을 넘어 생활 공간으로 변모한 지금, 실내는 오디오, 체어, 편의 시설 등이 조화를 이룬 안락한 라운지처럼 느껴져야 한다는 것. 실제로 올-뉴 에비에이터는 고요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30가지 방향으로 세밀하게 조정되는 30Way 퍼펙트 포지션 시트를 장착해 안마의자 같은 편안함을 준다. “마치 내 몸을 완벽하게 받쳐주는 최고급 가죽 소파에 몸을 맡긴 기분이었어요. 편안함의 가치를 실현한 디자인은 ‘에비에이터’의 본질에도 충실했죠. 구조적으로 분할된 시트는 비행기 일등석에 앉아 있는 듯한 경험을, 모니터와 인스트루먼트 패널에서 나오는 구름 이미지는 비행기가 이륙하는 느낌을 선사하니까요.” 공간에서 사운드의 역할도 막중하다고 말하는 그는 레벨 울티마 3D 오디오 시스템의 입체적 음향도 훌륭하지만, 도어가 열릴 때나 트렁크 해치가 닫힐 때 들리는 독특한 알림음에 찬사를 보냈다.






6인승으로 출시한 블랙레이블 트림의 실내는 넓은 파노라마 비스타 루프로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대개 안전 알림음은 날카롭거나 요란한 경우가 많은데, 이 차의 경쾌하면서도 부드러운 알림음은 매일 들어도 거슬리지 않을 것 같아요.” 실제로 올-뉴 에비에이터의 안전 알림음은 미국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업해 악기들이 내는 여러 소리를 조합,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사소하지만 운전자를 배려한 세심한 기능이 돋보인다. 운전자가 차에 다가갈 때 차체가 무릎을 꿇듯이 내려오고, 환영하듯 바닥을 비추는 불빛(링컨 웰컴 매트)에도 깊은 감명을 받은 그는 짧은 시간에도 사용자를 향한 올-뉴 에비에이터의 기능미를 정확히 꿰뚫었다. “가구를 고르는 취향은 두 부류로 나뉘어요. 보여주기 위해 세팅을 하는 사람과 자신의 편안함을 우선시하는 사람. 자동차도 마찬가지죠. 강렬함과 화려함, 파워풀함 같은 외적 요소에 가치를 두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내 집처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편안함을 중시하는 사람이 있을 거예요. 링컨 올-뉴 에비에이터는 전적으로 후자죠. 우아하고 믿음이 가는 모습으로 묵묵히, 오래도록 내게 맞춰주는 그런 차요.”

 

에디터 문지영(프리랜서)
사진 박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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