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셔니스타의 탁월한 선택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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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30

패셔니스타의 탁월한 선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희원이 반한 프랑스 차, DS3 크로스백.

DS 3 크로스백의 숨은 매력은 소형 SUV에서 보기 드문 최고급 사양을 고루 적용했다는 것이다. 최대출력 131마력, 1.5L 블루 HDi 엔진(디젤)에 8단 자동변속기를 이용한다. 오디오 브랜드 포칼(Focal)이 DS에 맞춰 개발한 일렉트라ⓡ 하이파이 시스템 12개 스피커와 레벨2 자율주행 기술인 DS 드라이브 어시스트, 어둠 속에서도 자전거나 사람을 인식하는 3세대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를 적용했다.

‘From Paris.’ 가끔 낯선 영화나 제품을 보면 어느 나라에서 만들었는지 자연스럽게 들춰보기 마련이다. 만약 그 대상이 자동차고 이전에 보지 못한 과감한 컬러나 디자인에 놀랐다면 적어도 열에 일곱은 프랑스에서 왔다고 봐도 무방하다. 버튼 하나하나 기능을 강조하는 독일 자동차처럼 원칙적이지도 않고, 때로 심심해 보일 만큼 수납공간과 덩치에 집착하는 미국 자동차와도 구분되기 때문이다. 물론 같은 프랑스 메이커에도 추구하는 디자인이 샹젤리제 거리 패션 하우스만큼 서로 다르다. 유럽 옛 도시의 좁은 길도 능수능란하게 누비는, B 세그먼트 이하의 ‘콤팩트카’라 불리는 소형차를 잘 만들어왔다는 공통점이 있을 뿐.
그중 가장 뚜렷한 이미지를 구축한 것은 프랑스 자동차 메이커 PSA 그룹의 DS 오토모빌(이하 DS). DS는 아방가르드(avant-garde)가 브랜드 철학인 럭셔리 브랜드로 ‘최전선’이란 어원에서 확장된 개념 그대로 전통적 형식과 관습을 거부한다. 기술의 발전에 발맞춰 새로운 감각을 지지하기에 언제나 디자인이 튀었고,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얼마 전 이들의 프리미엄 콤팩트 SUV, DS 3 크로스백이 한국에 런칭했다. 오랜 시간 숙성되어온, 메이커 고유의 드라이빙 감각(플랫폼과 서스펜션)만으로도 할 말이 많지만 자동차 기술에 대한 얘기는 제쳐두고, 관점을 바꿔 이 아이템을 바라보기로 했다. 이 차는 어떤 매력이 있는지, 글로벌 콘텐츠 메이커인 보헴(Beau Hemm) 김희원 대표에게 물었다. 그녀는 서울과 뉴욕을 기반으로 많은 셀레브러티와 패션 브랜드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패션 공유 플랫폼 ‘더 클로젯’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채울 만한 패션 아이템으로 차를 평가했는데, 그녀는 먼저 이 차의 독특한 엠블럼이자 브랜드 이름인 DS부터 마음에 든다고 했다.




오른쪽_다이아몬드꼴 DS 엠블럼이 연상되는 인테리어. 파리의 유명 거리들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 “DS가 프랑스어로 ‘여신(Deesse)’이란 뜻을 지닌 같은 음의 단어에서 왔고, 다르게는 ‘Different Spirit’을 뜻한다고 들었어요. 제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과 닮았다고 느껴지더군요. 20여 년 전 패션 매거진 에디터로 시작해 지금까지 일하면서 유명한 누군가의 스타일이나 트렌드를 무조건 따라가지는 않으려 했거든요. 결과적으로는 그게 옳았던 것 같아요.”

# “저는 의상 스타일링을 할 때 컬러와 디테일을 중요시해요. 같은 색 옷도 슬릿이나 커팅, 작은 단추 하나로 매력이 달라지니까요. DS 3 크로스백은 뉴욕 출장 중 사진으로 처음 봤는데, 특히 밀레니엄 블루의 인상이 강렬하더군요. 신비로운 색이잖아요. 그린을 가미한 블루를 워낙 좋아하는 데다 차 곳곳에 매치한 디테일이 마음에 들었어요.”

# “실내에서 시곗줄을 닮은 나파 가죽 시트나 다이아몬드 퀼팅 대시보드, 손이 닿는 면의 기요셰 패턴을 봤는데 억지스럽지 않았어요. 꼭 명품 가방이나 시계를 연상하지 않아도 돼요. 기요셰 패턴을 적용한 유리창 버튼만 해도 손이 덜 미끄러지게 하는 기능이 있잖아요. 무조건 다른 게 아니라 경험에서 나온 세련미라고 생각해요. 메이커의 철학 없이는 나올 수 없는 스타일이죠!”

# “패션도 입는 사람의 성격과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주잖아요. 미니멀리스트와 펑크, 클래식은 물론 차에도 취향이 드러나는 것 같아요. 차를 분신처럼 여기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DS 3 크로스백은 크리에이티브한 영역의 프리랜서, 그중에서도 지적인 면을 추구하는 사람들과 잘 어울릴 것 같아요. 할리우드 배우 제임스 프랭코는 어떤가요. 작가로도 인정받는 ‘스펙’과 끼를 모두 갖춘 사람이죠.”




1 디테일은 프랑스 명품에서 영감을 얻었다. 독특한 조작 버튼과 클루드파리 기요셰 패턴 장식의 기어 노브.
2 퀼팅 대시보드(리볼리 인스퍼레이션).
3 시곗줄 패턴으로 마감한 나파 가죽 시트(오페라 인스퍼레이션).
4 도어 속에 숨어 있다가 운전자가 키를 가지고 다가가면 드러나는 플러시 피팅 도어 핸들.

 

에디터 김미한(purple@noblesse.com)
사진 박남규(인물)   장소 협찬 DS 스토어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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