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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9 LIFESTYLE

예술이 된 위스키

  • 2019-11-29

브랜드 최초의 몰트위스키를 출시한 데 이어 아트 전시회와 올팩토리 스튜디오를 통해 더욱 품격 있게, 보다 예술적으로 다가온 로얄살루트의 새로운 행보에 대해.

<로얄살루트 컨템퍼러리 아트 전시회> 오프닝 파티에 마련한 ‘더 몰트 룸’.

“세상에 나쁜 위스키는 없다. 다만 좋은 위스키와 더 좋은 위스키가 있을 뿐이다.” 로얄살루트의 신선한 변화를 보노라니, 미국 작가 윌리엄 포크너(William Faulkner)가 한 말이 떠오른다. 로얄살루트의 모든 위스키가 훌륭하지만, 최근 현대적 패키지와 새롭게 정비한 제품 라인업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브랜드 최초의 몰트위스키로, 희소한 맥아만을 사용한 몰트 원액을 21년 이상 숙성해 진귀함을 극대화한 로얄살루트 21년 몰트가 대표적. 이를 필두로 21년 시그너처 블렌드와 21년 로스트 블렌드를 더해 럭셔리 라인업이라 일컫는 21년산 삼총사를 완성했다. 안목 있는 젊은 위스키 애호가의 예술적 감수성을 충족시키고자 패키지를 전면 리뉴얼하고, 컨템퍼러리 아트 전시회도 개최했다. 지난 11월 5일부터 18일까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과 청담동 갤러리 플래닛에서 열린 전시는 영국에서 주목받는 현대미술가 크리스트자나 윌리엄스(Kristjana S. Williams)를 초청해 그녀의 작품 세계를 조명했다. 그녀는 로얄살루트의 새로운 패키지 안쪽 면을 영국 왕립동물원 컨셉의 컬러풀하고 현대적인 일러스트로 채운 주인공이다. 경이로움과 즐거움이 가득한 로얄살루트의 뉴 럭셔리 세계를 담은 작품 등 로얄살루트 21년의 연산에 맞춰 그녀가 제작한 작품 총 21점을 전시했는데, 작품을 감상하며 위스키를 즐기는 이색적 방식으로 색다른 영감을 불러일으켰다. 전시와 함께 성대한 오프닝 파티를 열고, 소수 고객을 모아 올팩토리 스튜디오를 진행한 로얄살루트. 본연의 품격을 지키되 예술을 탐험하는 즐거움을 더한 그 순간을 함께했다.




1 크리스트자나 윌리엄스가 로얄살루트와 협업한 작품 앞에서 위스키를 마시며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
2 로얄살루트 21년 시그너처 블렌드, 21년 몰트, 21년 로스트 블렌드를 차례로 시음했다.

Scene I. Celebrate the Exhibition
<로얄살루트 컨템퍼러리 아트 전시회> 오프닝을 앞둔 11월 4일, 파티 그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한 전야제가 열렸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페스타 바이 민구는 로얄살루트가 추구하는 고급스러움과 예술성을 경험할 수 있는, 영국 왕립동물원을 테마로 한 파티 장소로 변신했다. 오프닝 파티의 호스트로 등장한 크리스트자나 윌리엄스는 로얄살루트와 협업한 작품을 비롯해 이번 전시를 위해 작업한 일러스트를 소개했다. 한가운데에 놓인 ‘The Lions Salute Original 2019’는 로얄살루트의 새로운 패키지 안쪽 면을 채운 작품. 왕관을 비스듬히 쓴 사자 주변으로 21발의 예포를 위한 대포, 금빛 왕관을 쓴 백조 한 쌍, 타탄체크 무늬 나비 등을 그려 넣어 브랜드 유산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로얄살루트의 탄생과 장인정신 그리고 현대적 예술성을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스토리, 시음, 시향 등 다섯 개의 컨셉 존도 마련했다. 여기에 오직 파티에 초청된 이들만 참여할 수 있는 옥션 행사를 진행해 많은 아트 & 위스키 컬렉터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3 로얄살루트만의 감각적인 테이스팅 세션 ‘올팩토리 스튜디오’.
4 로얄살루트 21년 몰트와 매치한 대구찜 요리.
5 크리스트자나 윌리엄스의 작품을 가까이서 감상한 도슨트 투어.

Scene II. Private Class
오프닝 파티가 열린 다음 날에는 크리스트자나 윌리엄스의 작품 감상과 함께 로얄살루트 21년 페어링 디너를 즐기는 올팩토리 스튜디오를 개최했다. <노블레스> 구독자 15명이 그 특권의 대상이었다. 먼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클럽동에서 펼쳐진 도슨트 투어에 참여했다. 해설자와 함께 크리스트자나의 작품을 둘러보며 작가의 작품 세계와 작업 방식, 각 작품에 얽힌 스토리를 듣는 시간. “모든 작품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그녀가 창출해낸 마법 같은 자연입니다.” 아이슬란드 출신 작가는 국토의 70%가 현무암으로, 12%가 빙하로 덮여 있어 동식물이 제대로 자랄 수 없는 환경에서 생활했기에 자신이 그려온 상상 속 자연을 작품에 녹였다고 덧붙였다. 르네상스 궁전을 배경으로 동식물을 담아낸 ‘Daybreak Sunup Palace Diorama’, 보티첼리의 프리마베라를 동물의 얼굴로 재해석한 ‘Primavera Owl’ 등 신비로운 작품 앞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작가가 펼쳐놓은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도슨트 투어가 끝난 뒤에는 페스타 바이 민구 2층으로 자리를 옮겼다. 로얄살루트만의 감각적 위스키 테이스팅 세션 ‘올팩토리 스튜디오’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올팩토리 스튜디오’는 기존의 위스키 테이스팅과 달리 시간의 가치와 오감을 통해 위스키를 탐구하고, 예술적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로얄살루트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브랜드 앰배서더인 도널드 뮤어헤드(Donald Muirhead)가 진행한 프레젠테이션은 짤막한 퀴즈를 곁들여 참가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윽고 테이블에는 로얄살루트 21년 시그너처 블렌드, 21년 몰트, 21년 로스트 블렌드가 차례로 놓였다. 잔 윗부분에 코를 대고 향을 맡으면서 위스키의 풍미를 상상할 즈음 로얄살루트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이자 스타 조향사인 바나베 피용(Barnabe Fillion)이 각 위스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향수를 시향했다. 실제 위스키와 그로부터 탄생한 향수의 향에서 공통점을 찾으며 오감으로 위스키를 만끽했다. 본격적 시음은 강민구 셰프가 로얄살루트 21년 라인업에 영감을 받아 특별히 고안한 메뉴와 함께했다. 로얄살루트 21년 시그너처 블렌드의 크리미한 질감과 어울리는 부라타 치즈 샐러드가 서브되고, 스파이시하면서 과일 향이 풍부한 21년 몰트에는 대구찜을 매치했다. 부드럽고 담백한 생선 요리는 위스키의 강렬한 풍미를 해치지 않으면서 조화롭게 어울렸다. 피트 향이 느껴지는 21년 로스트 블렌드는 훈연 파인애플 칩을 곁들인 아몬드 아이스크림과 페어링해 달콤한 맛과 깊은 스모키 향이 느껴졌다. “미각은 물론 시각과 후각까지 황홀한 시간이었습니다. 로얄살루트의 고귀한 가치와 진정성을 깨달은 값진 경험이었어요. 그날의 향과 맛, 분위기의 잔상이 오래갈 것 같네요.”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업가 문현철 씨의 말처럼 로얄살루트의 변치 않는 철학과 새로운 변화, 도전이 모두에게 진심으로 전달된 시간이었다. 

 

에디터 문지영(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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