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시한 남자의 한끗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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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31

스타일리시한 남자의 한끗

겨울의 호사
나만 아는 진정한 럭셔리는 탁월한 소재에서 비롯된다.
새로운 물건으로 가득 찬 매장, 행어에 빽빽이 걸린 옷가지 중에서도 반드시 젖혀보게끔 만드는 물건이 있다. 브리오니가 만든 엘크 가죽 파카가 그런 옷이다. 차분하고 우아한 브라운 컬러, 그리고 단단하지만 부드러워 보이는 가죽의 질감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퍼로 한 번, 단추로 두 번, 이중으로 여밀 수 있는 든든한 구조와 후드를 장식한 풍성한 비버 털은 한겨울 추위쯤 끄떡없어 보인다. 또 다른 감탄을 자아낸 것은 바로 울과 비버 털을 덧댄 호화로운 안감. 눈에 띄는 로고나 화려한 색상보다는 몸에 닿는 온전한 호사를 즐길 줄 아는 남자를 위한 외투다.

브라운 엘크 가죽 파카 Brioni.





ARTISTIC FANTASY
가방은 또 하나의 캔버스다.

아티스트 잔 디톨랑트의 프랑켄슈타인 프린트가 돋보이는 테크니컬 패브릭 벨트 백 Prada.
에드거 앨런 포와 UFO의 콜라주가 매력적인 송아지 가죽 쇼퍼 백 Valentino Garavani - Undercover.
보디 전체를 용으로 감싸 강인한 인상을 주는 볼리드 1923 토트백 Herme` s.




DESIGNED To THRILL
원형을 벗어난 시계. 그래서 시선을 더욱 붙잡는 시간.

쿠션 케이스와 스트라이프 패턴 실버 다이얼이 모던한 스틸 소재 댄디 컬렉션 Chaumet.
6.6mm 두께가 미덕인 스틸 소재의 드라이브 드 까르띠에 엑스트라 플랫 워치 Cartier.
쿠션 케이스가 다이아몬드빛으로 더욱 영롱해 보인다. 핑크 골드 소재 피아제 폴로 워치 Piaget.




진화하는 움직임
지속 가능한 패션, ‘착한 소비’에 발맞춘 럭셔리 패션 하우스의 행보가 눈부시다.
헤리티지를 지킴과 동시에 환경 보존에 대해 고심한 흔적이 담긴 소재 개발이 활발해진 요즘, 프라다는 ‘리나일론(Re-Nylon)’ 프로젝트를 통해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나일론에 주목했다. 섬유 생산업체 아쿠아필과 협업한 것으로 낚시 그물과 섬유 폐기물,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활용 및 정화 공정을 통해 에코닐 나일론 소재를 탄생시켰다. 이를 토대로 프라다는 컬렉션에 사용하는 나일론 소재를 2021년 말까지 모두 재생 에코닐로 전환하려는 궁극적 목표를 지향한다. 에르메네질도 제냐 XXX는 이번 시즌 ‘#UseTheExisting’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세웠다. 제냐 원단 사업부에서 기존에 보유한 천을 특수 가공해 울과 캐시미어 원단을 새롭게 제작한 것으로 결과적으로 고급스러운 데다 촉감이 매우 부드럽다. 제냐 역시 환경보호를 위한 장기 비전으로 2020년 S/S 컬렉션에서도 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전망이다.

#UseTheExisting 원단으로 제작한 플럼 색상 리사이클 캐시미어 코트 Ermenegildo Zegna XXX.
리나일론 소재를 접목한 백팩 Prada.




우아한 발걸음
발목을 따라 라스트로 이어지는 유려한 선의 매력을 극대화한 슈즈, 바로 앵클부츠다.

정교한 에지와 우아한 곡선이 어우러진 라스트가 매력적인 첼시 부츠 Berluti.
블랙 가죽과 도마뱀 가죽을 접목한 부티. 골드 컬러 홀스빗 장식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Gucci.
뒷굽에 모노그램 플라워 금속 장식을 더한 송아지 가죽 앵클부츠 Louis Vuitton.
캡토 스티치 디테일로 클래식한 멋을 가미한 더블 몽크 스트랩 앵클부츠 Tom Ford.

 

에디터 정유민(ymjeong@noblesse.com)
사진 김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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