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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9 WATCH NOW

스톤의 반짝임을 담은 워치

  • 2019-10-08

반짝이는 스톤도 충분히 시계에 유니크한 개성과 매력을 부여할 수 있다.

ROLEX, Day-Date 36 & 40
화려한 스톤의 반짝임을 담은 ‘데이-데이트 36’과 ‘데이-데이트 40’. 데이-데이트 36은 18K 옐로 골드 케이스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베젤, 그리고 역시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다이얼이 각도에 따라 다른 빛을 발산한다. 여기에 화룡점정을 찍는 것이 사파이어로 무지갯빛을 만들어낸 바게트 컷 인덱스. 12시 방향과 3시 방향을 제외한 10개 아워 마커를 진한 레드에서부터 블루에 이르기까지 컬러풀하게 물들였다. 데이-데이트 40의 경우 좀 더 단아한 반짝임을 보여주는데, 화이트 골드 케이스 베젤과 다이얼을 화이트 다이아몬드로 촘촘히 메운 뒤 인덱스까지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로 마무리해 순백의(!) 분위기를 전한다. 단, 6시 방향과 9시 방향 아워 마커에만 블루 사파이어를 놓아 차가운 매력을 강조했다. 둘 다 매뉴팩처 칼리버 3255를 탑재했다.











HUBLOT, Big Bang One Click King Gold Rainbow
위블로는 지난해에도 무지갯빛 스톤으로 물들인 ‘빅뱅 원 클릭 사파이어 레인보우’를 선보였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와 구조적 라인이 돋보이는 투명한 스트랩을 갖춘 시계에서 유일하게 컬러를 머금은 부분은 베젤이었다. 다양한 컬러의 사파이어, 애미시스트, 루비, 토파즈, 차보라이트 등이 만들어내는 무지갯빛 베젤이 하이라이트. 올해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베젤뿐 아니라 시계 케이스 전체, 그리고 다이얼까지 모두 무지갯빛으로 물들인 ‘빅뱅 원 클릭 킹 골드 레인보우’를 소개했다. 베젤은 전작과 동일하게 48개의 바게트 컷으로 그러데이션 세팅했다. 케이스에는 루비·핑크 사파이어·애미시스트·블루 사파이어·블루 토파즈·차보라이트·옐로 사파이어·오렌지 사파이어 등 118개의 컬러 젬스톤을, 다이얼에는 308개의 컬러 젬스톤을 세팅해 무지갯빛 물결이 일렁이는 듯하다. 심지어 스트랩까지 멀티컬러 악어가죽 소재를 매치해 컬러를 아낌없이 흩뿌렸다.

JACOB & CO., Fleurs de Jardin
제이콥앤코의 ‘플뢰르 드 자댕’은 그야말로 화사한 봄기운이 물씬 풍긴다. 애미시스트, 핑크와 아이시 블루(icy blue) 사파이어, 차보라이트, 시트린, 오렌지 가닛, 루비로 구성한 11개의 플라워가 10분마다 머더오브펄 다이얼 주위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계 전체를 핑크 사파이어로 감쌌고, 가운데에서는 288개 면으로 깎은 제이콥 컷 시트린이 따뜻한 빛을 발산한다.











ROGER DUBUIS, Excalibur Shooting Star
‘엑스칼리버 슈팅 스타’는 2년의 연구 개발 끝에 탄생한 로저드뷔의 첫 36mm를 위한 플라잉 투르비용을 탑재했다. 18K 핑크 골드 케이스에 화이트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와 컬러풀한 에나멜 소재 슈팅 스타를 장식해 로맨틱한 위트를 더한다. 화이트 머더오브펄 다이얼을 매치한 핑크 모델과 블루 선버스트 장식 다이얼을 매치한 블루 모델 두 가지로 만날 수 있다. 특히 블루 모델은 케이스, 베젤, 러그까지 다이아몬드를 풀 파베 세팅해 반짝임을 극대화했다. 모두 스켈레톤 처리한 싱글 플라잉 투르비용 RD510SQ를 탑재했고, 각각 쉽게 교체할 수 있는 퀵 릴리즈 시스템을 갖춘 핑크·블루 악어가죽 스트랩을 매치했다.











RJ, Star Twist
다이얼 안에서 우주를 들여다보는 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RJ의 ‘스타 트위스트’는 특별한 기법을 이용해 디자인했다. 우선 4겹의 페인트를 레이어링하고,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레이어를 투명하게 코팅해 반짝이는 효과를 만들어내며 끝없이 펼쳐진 우주의 거대함과 컬러, 그리고 은하의 모습을 담아냈다. 사파이어, 토파즈, 애미시스트를 세팅해 우주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반영한 특별한 베젤은 특허받은 시스템 덕분에 회전도 가능하다. 셀프와인딩 RJ-2000 무브먼트는 중앙 시침, 분침, 초침 그리고 3시 방향에 날짜 기능을 갖췄다. 티타늄 블루 스피럴 갤럭시, 티타늄 퍼플 스피럴 갤럭시, 티타늄 글로잉 아이 네뷸러, 골드 블루 마젤라닉 클라우드 네 가지 모델을 선보이며, 각각 100피스 한정 생산한다.











JAEGER-LECOULTRE, Dazzling Rendez-Vous Moon & Dazzling Rendez-Vous Night & Day
‘데즐링 랑데부 문’과 ‘데즐링 랑데부 나잇 & 데이’를 보는 순간 가장 먼저 눈길이 닿는 부분은 베젤의 다이아몬드다. 클로 젬 & 프롱 세팅 기법을 적용했는데, 데즐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스톤을 더욱 크고 입체적으로 보이게 한다. 안쪽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한 줄을 추가로 세팅해 더욱 화려하다. 케이스 지름 36mm 의 화이트 골드 데즐링 랑데부 문은 머더오브펄 다이얼과 6시 방향 문페이즈가 순수한 매력을 발산한다. 케이스 지름 36mm의 핑크 골드 랑데부 나잇 & 데이도 기존 나잇 & 데이 모델과 동일하게 6시 방향에 낮과 밤을 표시하는 인디케이터가 자리한다. 랑데부 문은 셀프와인딩 칼리버 925B/1을, 랑데부 나잇 & 데이는 셀프와인딩 칼리버 898B/1을 탑재했다. 모두 악어가죽 스트랩을 매치해 클래식한 우아함을 강조했다. 얼마 전에는 상하이 국제영화제에서 새로운 ‘데즐링 랑데부 레드’를 공개했는데, 36개의 루비와 레드 스트랩이 고혹적 매력을 드러냈다.











OMEGA, Constellation Manhattan Jewellery
컨스텔레이션 컬렉션에 독특한 주얼리 모델을 추가했다. 지름 28mm의 18K 세드나 골드TM 케이스 위 화이트 오팔 다이얼이 매혹적인 주얼리 워치의 캔버스가 되어준다. 이 위에 각각 다이아몬드, 루비, 블루 사파이어, 에메랄드 등 고귀한 스톤을 세팅했다. 특히 바게트 컷 형태는 맨해튼의 스카이라인, 그중에서도 프리덤 타워(Freedom Tower) 옆면 삼각 형태에서 영감을 받았다. 베젤에는 로마숫자와 함께 154개의 다이아몬드를 스노 세팅했다. 오메가에서 처음으로 브레이슬릿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점도 눈에 띄는데, 유성 패턴으로 세팅해 서정적이면서 아름답다.

CHANEL WATCHES, Premiere Velvet
샤넬 최초의 시계이자 파리 방돔 광장을 상징하는 팔각 형태에서 영감을 받은 ‘프리미에르’는 지금까지 변신을 거듭해왔다. 2019년 선보인 ‘프리미에르 벨벳’ 워치는 옐로 골드에 116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빼곡히 채운 다이얼이 눈길을 끈다. 순백으로 반짝이는 다이얼 위에는 골드빛 시침과 분침만이 존재감을 발산한다. 다이얼 외에는 주얼리를 사용하지 않아 오히려 다이얼의 반짝임이 부각되는 느낌(크라운에도 다이아몬드가 아닌, 오닉스 카보숑을 세팅했다). 블랙 러버 스트랩에 벨벳을 입혀 은은하면서 드레시한 느낌을 강조했다. 사이즈는 가로 세로 15.2 × 19.7cm.











BREGUET, Reine de Naples 8918
오벌 케이스가 우아한 브레게의 대표적 여성 컬렉션이자 ‘여왕의 시계’라는 별명을 지닌 ‘레인 드 네이플’은 아브라함-루이 브레게가 나폴리 여왕 카롤린 뮈라를 위해 제작한 시계를 재해석한 것이다. 이번에는 매혹적인 레드 컬러를 입고 등장했다. 화이트 골드에 인그레이빙한 후 가루를 뿌리고 실버 처리한 6시 방향의 클루 드 파리 기요셰 패턴 다이얼에서 브레게의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다. 머더오브펄 위에서는 은은하게 반짝이는 아라비아숫자 인덱스를 발견할 수 있는데, 특히 붉은 가닛이 눈에 띈다. 4시 방향 크라운에 세팅한, 가닛과 동일한 컬러 톤의 카보숑 컷 루비가 포인트를 더한다. 117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는 화이트 골드 베젤과 다이얼 플랜지를 강조하며, 6시 방향에 자리한 커다란 페어 셰이프 다이아몬드는 다이얼 위를 환히 밝힌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케이스를 통해 45시간 파워리저브 가능한 셀프와인딩 매뉴팩처 칼리버 537/3을 감상할 수 있다.











HERMES, Cape Cod Chaine d’Ancre
‘케이프 코드’는 1991년 앙리 도리니에 의해 ‘직사각형 속 정사각형’ 시계로 탄생했다. 이후 더블 투어 스트랩 모델, 새로운 다이얼과 원석을 활용한 모델, 래커 다이얼과 컬러 레더 스트랩 베리에이션 모델, 매트한 블랙 DLC 모델 등을 추가하며 라인업이 풍성해졌다. 2019년, 에르메스는 케이프 코드의 아이코닉 코드이기도 한 앵커 체인 링크를 강조한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 블랙·화이트 래커 배경에 블랙 스피넬과 어벤추린, 혹은 다이아몬드와 머더오브펄을 조화롭게 믹스한 앵커 체인 링크를 장식했다. 직사각 베젤 양옆에는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는데, 전체를 주얼리로 풀 파베 세팅하지 않고도 충분히 화려한 매력을 발산한다. 시침과 분침만 두어 앵커 체인 장식을 돋보이게 했다.











TIFFANY & CO., Cocktail Watch
뉴욕의 세련된 감성을 입힌 티파니 칵테일 워치는 미국에서 재즈와 함께 한창 유행하던 화려한 이브닝 시계를 떠올리게 한다. 이번에는 한층 진화하며 도시의 스카이라인이 연상되는 광채를 담아냈다. 케이스와 베젤, 다이얼 그리고 버클에 반짝임이 돋보이는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것. 특히 베젤 12시 방향에서 시작한 다이아몬드가 3시와 9시 방향으로 내려갈수록 점점 작아지다 다시 6시 방향으로 가면서 점점 커지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가로 세로 24 × 34mm의 케이스에 18K 로즈 골드와 18K 화이트 골드로 선보인다.











GRAFF, Panda Jewelry Watch
거대하지만 사랑스럽고 귀여운 판다의 모습을 300개가 넘는 화이트 다이아몬드와 90개의 블랙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해 완성했다. 배경에는 붉은빛 루비를 세팅해 포인트를 주었다. 다이얼 위 각기 다른 사이즈의 스톤이 모여 고유의 텍스처를 만들어낸다. 시계 백케이스에는 판다가 좋아하는 대나무잎 무늬를 핸드 인그레이빙으로 새긴 점이 인상적이다. 베젤과 러그를 비롯해 버클과 크라운까지 반짝이는 화이트 다이아몬드로 마무리했다.











CARTIER, Baignoire Allongee
기존의 미학적 코드를 재해석한 새로운 디자인과 컬러 조합으로 다양한 형태의 시계를 선보이는 ‘리브르’ 컬렉션의 올해 테마는 테크니컬러. 컬러 대비와 강조를 통해 이제까지 잡아내지 못하고 지나친 색감까지 모두 포착하고 싶었다는 설명이다. 리브르 컬렉션에 속한 ‘베누아 알롱제 셀라돈’과 ‘베누아 알롱제 블랙’ 워치는 각각 화이트 골드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에메랄드, 파라이바 투르말린을 세팅한 케이스, 그리고 옐로 골드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와 스피넬, 옐로 사파이어를 세팅한 케이스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다이얼을 조화시켜 완성했다. 특히 베젤의 뾰족한 모티브가 어우러지며 유니크한 매력을 발산한다. 모두 1917MC 핸드와인딩 무브먼트를 탑재했으며, 고유 번호를 부여한 50피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PIAGET, Possession
지난해, 피아제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컬러의 인터체인저블 스트랩과 브레이슬릿을 비롯해 라피스라줄리, 카닐리언, 터쿼이즈, 말라카이트 등 생동감 넘치는 스톤 다이얼을 적용한 포제션 모델을 소개했다. 올해에도 그 여세를 몰아 매력적인 체리빛을 머금은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 화이트 골드 모델은 케이스와 다이얼에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했고, 하이 주얼리 모델의 경우 다이얼과 케이스뿐 아니라 브레이슬릿에까지 다이아몬드를 흩뿌렸다. 장인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세팅한 다이아몬드가 반짝이는 모습 덕분에 ‘다이아몬드 리버 브레이슬릿’이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 교체 가능한 다크 핑크 앨리게이터 스트랩 모델은 케이스 지름 29mm와 34mm로, 하이 주얼리 모델은 29mm 사이즈로 선보인다. 모두 피아제가 자체 제작한 56P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BVLGARI, Serpenti Seduttori
‘세르펜티 투보가스’ 시계에서 모티브를 얻어 뱀 머리를 연상시키는 아이코닉한 물방울 모양 시계 헤드가 특징인 세르펜티 컬렉션의 삼각형 케이스를 보다 얇고 편평하게 재해석한 ‘세르펜티 세두토리’는 골드 케이스와 극도로 유연한 골드 브레이슬릿이 조화를 이룬다. 특히 뱀 비늘 모티브의 팔각 형태 링크를 케이스에 통합해 손목을 따라 부드럽게 밀착, 편안함을 선사한다. 세르펜티 세두토리 로즈 골드 풀 파베 모델은 166개의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지름 33mm 케이스에 역시 다이아몬드를 스노 세팅한 로즈 골드 다이얼이 호화로움의 극치를 보여준다. 화이트 골드 모델 역시 케이스와 베젤, 다이얼, 브레이슬릿을 다이아몬드로 풀 파베 세팅하고 블루 바늘을 올려 도도한 느낌으로 완성했다.











GIRARD-PERREGAUX, Cat’s Eye Plum Blossom
무궁화꽃이 아닌 ‘매화꽃’이 피었다. 옆으로 긴 오벌 형태가 고양이 눈을 닮아 이름 붙은 지라드 페리고의 캣츠아이 시계 위에 향기로운(!) 매화꽃이 피어난 것. 어벤추린과 머더오브펄 버전 외에 화이트 다이아몬드를 다이얼과 베젤에 세팅하고 비비드한 핑크 악어가죽 스트랩을 매치한 주얼리 버전은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여인처럼 고혹적 자태를 뽐낸다. 핑크 머더오브펄에 페인팅해 완성한 작은 매화꽃은 단순한 장식이 아닌 스몰 세컨드 역할을 수행하며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를 탑재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크라운에서도 플라워 모티브를 발견할 수 있다. 베젤과 러그, 다이얼에 다양한 크기의 다이아몬드를 조화롭게 세팅해 시계에 입체감과 함께 극대화된 반짝임을 선사한다.

 

에디터 이서연(janicelee@noblesse.com)
윤성현(시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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